[시선뉴스 이승재] 작심삼일(作心三日), 결심한 마음이 사흘을 가지 못한다는 사자성어다. 그만큼 사람이 한 가지 일을 꾸준히 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풀어듣는 문화이야기는 작년 4월에 시작해 1년 넘게 방송을 해왔다. 그만큼 고정적인 팬들까지 늘어나 팟캐스트 문화 및 예술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5만 건이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과연 이들이 이토록 꾸준히 팟캐스트를 진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또 다시 1년 뒤에 그들은 어떤 모습이길 원하고 있을까?PART 2. 진심으로 느끼는
[시선뉴스 이승재/디자인 이연선 pro] 인간과 동물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어떤 것들을 꼽을 수 있을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농사’와 ‘글자’를 꼽을 수 있다. 동물과 달리 인간은 자신의 식량을 경작해 안정적인 식재료 수급을 이뤘고, 글자를 통해 문화를 기록하고 계승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두 가지가 결합된 것은 인류사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쳤다. 농서의 등장, 그것은 우리가 더 양질의 농작물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최근 현존하는 농서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농서가 발견됐다.
[시선뉴스 이승재]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7년 7월 8일에는 중국 중동부 지역의 화어허강이 범람하면서 안후이와 허난 등 주변 3개성에 주민 820여만 명이 재난을 당했습니다.범람이 일어나기 4일 전부터 최대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안후이와 허난, 장쑤성 등 3개 성의 농지와 가옥이 물에 잠겼습니다.이와 함께 30년 만에 최대 홍수
[시선뉴스 이승재]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7년 7월 7일에는 이라크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하면서 50여명이 숨졌습니다.이 날 바그다드 북쪽에 위치한 아밀리시에서 트럭을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3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당시 이 폭탄 테러가 일어나기 전 날에도 바그다드 북동쪽에서 자살 공격으로 33명이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정선 pro] 문학이야기는 매주 한 편의 문학 작품을 소개하고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독자와 함께 소통하고자 만들어진 콘텐츠로, 책이나 글에 점차 멀어지고 있는 현대인들의 지(知)를 고취시키고자 제작됩니다. 순수한 목적으로 제작되는 콘텐츠인 만큼, 간혹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고등학교 시절, 매주 월요일 아침만 되면 전교생은 운동장에 모여 반별로 열을 맞춰 서있었다. 그리고 단상에 교장 선생님이 오리면 조회가 시작됐다. 그리고 마이크에서는 국기에 대한 경례라는 말이 흘러나오고,
[시선뉴스(전남 광주)] 높은 건물들과 빛나는 조명들이 즐비한 도시에 살다보면 가끔은 고즈넉한 한옥과 조용한 골목길이 떠오를 때가 있다. 광주에는 이처럼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동네가 있다. 바로 양림동이다. 양림동에서는 고즈넉한 한옥의 모습과 높게 솟은 아파트의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아이러니한 곳이다. 이곳에는 광주광역시 민속문화재 제 1호인 ‘이장우 가옥’을 비롯해 오래된 한옥들이 골목길을 따라 줄지어 서있다. 한적한 골목길 양 옆으로 늘어선
[시선뉴스 이승재]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7년 7월 6일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유학 중인 한인 쌍둥이 형제 중 동생이 현지인이 휘두른 흉기에 맞아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습니다.주 말레이시아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07년 6월 26일 쿠알라룸푸르 외곽 주차장에서 한인 학생 형제가 현지인과 시비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동생이 현지인이 휘두른 골프채
[시선뉴스 이승재] 창업 66주년만에 최대 위기를 맞은 소니. TV를 비롯한 가전제품은 삼성과 LG전자에 밀렸고 음악과 영화 산업에서도 적자가 늘어나며 생존에 위협을 받았다. 당시 CEO였던 하워드 스트링어는 경쟁을 촉진한다는 명분으로 부서 간 갈등을 부추겼지만 결과는 5조원 대 손실이었다. 죽어가던 소니를 살려내지 못한 스트링어 회장을 결국 물러났고, 소니에 심폐소생을 하기 위해 등장한 이 사람은 결국 소니를 살려내게 된다. 소니를 다시 우뚝 서게 한 이 사람은 누구일까. 평사원부터 시작해 CEO자리에까지 오르게 된 ‘히라이 가즈
[시선뉴스 이승재] 살면서 사람이 바보가 되는 순간이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순간은 감성이 이성을 이기는 순간일 것이다. 손과 발, 입, 표정 그 어느 것 하나 머릿속의 명령을 듣지 않는다. 이만큼 바보 같은 순간이 어디 있을까. 하지만 인간이라면 누구나 이런 경험을 한다. ‘첫사랑’, 그녀 혹은 그의 앞에만 서면 나는 바보가 된다. 첫사랑이라 부르는 이 바보 같은 경험은 ‘처음’이라는 상징성 때문인지 마음 속 깊숙이 새겨진다, 이처럼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경험이기에 ‘첫사랑’을 다룬 영화들은 대부분 많은 공감을 얻는다. 그렇다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최지민pro] 척박한 땅과 매서운 바람,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극한의 지역, ‘북국’. 이 곳에 우리들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는 보물창고가 있다. 북극에서 1300km 떨어진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에 위치한, 인류의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곳. 바로 ‘북극 세계 기록 보관소’가 그 보물창고다.북국 세계 기록 보관소는 스발바르 롱이에비엔의 3호 폐탄광에 위치해있다. 영구 동토 150m깊이에 있는 폐탄광은 단단한 암반으로 둘러싸여 있어 지진이나 홍수 같은 천재지변뿐만 아니라 핵 공격으로부터도 인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연선 pro] ‘빠름’이 경쟁력으로 여겨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시속 300km가 넘는 기차가 개발됐고, LTE 4G 기술을 넘어서 5G 기술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처럼 빠른 사회는 우리에게 짧은 시간 안에 더 많은 일을 하게하고, 더 경쟁적으로 살아가도록 만들었다. 물론 이로 인해 우리는 더 빠르고 집약적인 발전을 하게 됐다. 하지만 그렇게 빠르게 살수록 우리는 하루를 살아가는 데 급급하기만 하다. 이러한 사회에 지쳤기 때문일까. ‘느림’을 추구하는 삶의 방식들도 곳곳에서 드러나고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정선 pro] 1981년 미국의 유명 방송인 존 윌시의 아들 아담 윌시가 실종됐다. 계속되는 수사와 수색에도 결국 찾지 못하고, 보름 만에 아담 윌시는 살해된 채 발견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에서는 실종 아동 보호와 아동 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때 만들어진 실종 아동 수색 제도를 ‘코드 아담(Code Adam)’이라고 부른다. 코드 아담이란, 백화점이나 놀이공원 등 다중 이용시설에서 미아가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매뉴얼을 의미한다. 다중 이용시설에서 미아가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정선 pro] 지난달 MBC 프로그램 에서는 웹툰작가 기안 84가 자신의 웹툰에 등장하는 주인공 ‘우기명’을 찰흙을 이용해 실제 크기로 만드는 장면이 방송됐다. 철골 구조로 틀을 잡고 찰흙을 이용해 형태를 만들어나간 기안 84는 작업을 마친 후에 만족스러웠을까. 기안 84는 자신이 만든 작품을 보며 ‘공포스럽다’며 ‘불쾌한 골짜기’라는 말을 사용했다. 불쾌한 골짜기. 방송 자막에는 간단하게 ‘사람 같은 인형을 보면 기분이 나빠지는 현상’이라고 소개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자면 인간
[시선뉴스 이승재]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에 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장면 중 하나는 바로 ‘라디오’를 듣는 장면이다.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스피커 너머로 들려오는 DJ의 목소리에 누군가는 위로받고, 힘을 얻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지금도 우리는 여전히 나를 다독여주는 목소리를 원하고 있다. 오늘 인터뷰를 통해 만나볼 사람들은 위로와 힘뿐만 아니라 문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그리고 거기다 웃음은 덤으로 얹어주는 사람들이다. 보름달처럼 꽉 찬 한 시간을 선물하는 그녀들, 그리고 그녀들의 뒤에서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그 남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연선 pro] 문학이야기는 매주 한 편의 문학 작품을 소개하고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독자와 함께 소통하고자 만들어진 콘텐츠로, 책이나 글에 점차 멀어지고 있는 현대인들의 지(知)를 고취시키고자 제작됩니다. 순수한 목적으로 제작되는 콘텐츠인 만큼, 간혹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딸기는 짧은 꼭지에 각각의 팩이나 바구니에 담겨져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일본에는 조금 독특하게 딸기를 팔고 있다고 한다. 5cm의 딸기 꼭지와 포장되지 않은 딸기. 이 곳의 딸기는 왜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정선 PRO] 우리 사회에는 트렌드라는 것이 있다. 유행이라고도 표현하는 이것은 대다수의 수요에 의해 발생한다. 즉, 트렌드가 된다는 것은 대다수의 사람이 그것의 필요성을 인정한다는 뜻이기에 그 사회의 모습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이라 할 수도 있다. 한 때 우리 사회를 강타했던 ‘웰빙(well-being)’이 대표적인 트렌드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삶의 트렌드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오캄(OKLM)라이프’가 그것이다.오캄라이프란 프랑스어 ‘au calme’에서 유래된 말이다. 프랑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연선 pro] 1년 365일, 현대인들은 살과의 전쟁,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를 위해서 헬스장을 등록하곤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몸 좋은 사람들의 손에 들려 있는 단백질 보충제를 보고, 나도 먹어야 하나 고민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누군가는 근육을 키우기 위해, 누군가는 살을 빼기 위해서 단백질 보충제를 구매해서 먹고 있는데, 과연 제대로 알고 먹는 것일까? 제대로 먹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된다는 ‘단백질 보충제’ 그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우선 대부분의 사람이 알고
[시선뉴스 이승재/ 디자인 최지민pro]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7년 6월 넷째 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 1) 에스페란토어‘에스페란토어’는 민족 간의 불화와 전쟁 끝내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 언어다. 폴란드 안과 의사 라자로 루드비코 자멘호프가 창안한 국제 공용어이자 가장 대표적인 인공어로 유럽의 여러 언어들에 공통점과 장점만을 모아 예외와 불규칙이 없는 문법과 알기 쉬운 어휘를 기초로 만들었다. 에스페란토의 어근은 유럽
[시선뉴스 이승재] tvN 드라마의 상승세가 무섭다. 응답하라 시리즈와 미생에 이어 시그널, 도깨비까지. 케이블 특성상 지상파 드라마에 비해 시청률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것도 이제는 옛말이다. 그리고 tvN 드라마의 흥행을 이어갈 새로운 드라마가 등장했다. 바로 토, 일 오후 9시, 시청자들의 안방극장을 강타한 드라마 이다.tvN 드라마 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와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가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 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 드라마다. 드라마 비밀의 숲은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정선 pro] 어린아이가 부르는 동요에서부터 애국가까지 무궁화가 우리나라의 꽃이라 나와 있을 만큼 무궁화가 우리나라의 꽃이라는 것은 남녀노소가 알고 있다. 너무나도 당연하게 우리나라의 국화로 알려져 있는 무궁화. 하지만 왜 무궁화가 어떤 꽃인지, 그리고 진짜 우리나라 국화인지는 아직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무궁화의 학명은 ‘Hibiscus Syriacus L’이다. 앞에 나온 Hibiscus는 무궁화가 이집트의 신 히비스(Hibis)를 닮았다는 뜻으로 그만큼 아름답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