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 | 여러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여야. 특히 법률 제정안 표결 처리를 두고 다방면에서 부딪히고 있다. ‘민주유공자법’도 그중 하나다. 민주유공자법은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로, 그간 여야 대치 끝에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12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민주유공자법’ 제정안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민주유공자법에는 반민주적 권위주의 통치에 항거해 헌법이 지향하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확립에 기여한 희생이나 공헌이 명백히 인정돼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사람 중 국가보훈부의 심사
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한강의 기적’으로 세계 선진국 반열에 오른 우리나라가 최근 둔화한 경제성장 등으로 ‘피크 코리아’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피크 코리아’는 한국 경제 성장이 정점을 찍고 하락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피크 차이나’에서 파생된 말로 중국의 성장세가 정점을 찍고 내려오며 2022년 중국의 출생률과 경제성장률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이에 서방 국가를 중심으로 제기된 개념이다.피크 차이나는 미국의 정치학자인 할 브랜즈와 마이클 베클리가 2022년 출간한 저서 에서 제시된 용어다. 이들
시선뉴스=정혜인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프로그래밍을 통해 움직이는 로봇은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로봇 ‘하운드’의 100m 달리기 기록이 기네스 세계 기록으로 인정받았다. 하운드는 지난 10월 26일 KAIST 대운동장 실외 육상 트랙에서 공식 진행된 측정 실험에서 100m 선을 19.87초 만에 주파했다.‘하운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동적로봇제어설계연구실(DRCD) 박해원 교수팀이 제작한 사족 보행 로봇으로, 지난해 5월 미국전기전자공학회(IEEE)가 주최한 ‘로봇공학 및 자동화에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 | 몇 년 사이 ‘가성비’를 무기로 국내 시장에서 유료 가입자를 늘려온 넷플릭스, 유튜브 등 OTT‧동영상 플랫폼 서비스. 그런데 가격이 국내 시장에서 연이어 상승하고 이용에도 제한이 많아지면서 ‘디지털 이민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디지털 이민’이란, OTT나 동영상 플랫폼 이용 시 국내보다 요금이 싼 다른 나라로 우회 가입하는 방식을 ‘이민’에 빗대어 말하는 신조어다. 국내 이용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계정을 탈퇴하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해외 국가 계정으로 가입하는 방식이, 더 나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 | 각 국가 간 자유로운 왕래는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등의 효과도 있지만, 다양한 사건 사고를 유발하며 사회 문제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출입국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이에 점에 입각한 제도가 ‘전자여행허가(K-ETA)’다. 전자여행허가(K-ETA)는 비자 면제 대상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입국 전 인터넷으로 사전허가를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대한민국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서 운영하는 제도로, 대한민국에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한 방문객은 사전에 K-ETA 허가를 받아야
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언제부터인지 화제가 되는 모든 이야깃거리에는 “‘무한도전’에 다 있다”라는 말이 덧붙여지고 있다. 연일 사건·사고와 이슈가 쏟아지는 와중에 미래를 예견이라도 한 듯, 레전드 예능 ‘무한도전’엔 모든 자료가 다 있기 때문이다. ‘무한도전’을 보고 자란 사람들은 많은 것에서 무한도전을 떠올리는 이른바 ‘무도세대’다.‘무한도전’은 2005년부터 2018년까지 MBC에서 방영되었던 국민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최초 ‘무모한 도전’이라는 프로그램명으로 방송되다가 약 1년 후 ‘무한도전’으로 재탄생했다. 프로그램의 제목대로
시선뉴스=정혜인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틱톡을 선두로 SNS상에 다양한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가 나타난 지 벌써 몇 년이 지났다. 그러면서 긴 길이의 영상보다 유튜브의 쇼츠, 인스타그램의 릴스 등 1분 남짓의 짧은 영상 여러 개를 소비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났다. 이와 관련해 최근 ‘도파밍’이라는 표현이 생겼다.‘도파밍’은 도파민(Dopamine)과 파밍(Farming)의 합성어로, 자극을 추구하며 파밍하듯 재미를 모으는 현상을 가리킨다. 여기서 도파민은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신경전달물질을, 파밍은 플레이어가 게임 캐릭터의
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전세계가 AI(인공지능)로 대격변을 겪고 있다. 미디어 분야에서 그림이나 영상을 금방 만들어내기도 하고, 목소리도 똑같이 만들며 훨씬 편리하게 작업을 할 수 있게 된 방면, 사람들의 일자리까지 꿰차고 있기도 하다. 이렇듯 AI가 우리의 삶에 자연스레 스며드는 와중에 인터넷 주소창에도 ‘.ai(닷에이아이)’라는 도메인이 종종 눈에 보이고 있다.‘.ai’는 중남미 카리브해에 위치한 영국령 섬인 앵귈라의 도메인이다. 도메인이란 인터넷상의 주소를 숫자 대신 알기 쉽게 영문으로 표기한 것을 말한다. 나라마다 도메인이 다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 | ‘화장품에 사용해도 괜찮을까?’ 논란의 성분인 '1, 2, 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에 대해 유전독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검증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1, 2, 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이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1, 2, 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은 염색 샴푸로 유명한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 샴푸’의 핵심 원료다. 앞서 모다모다 샴푸는 지난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THB 성분을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시선뉴스=정혜인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개봉한 지 30여 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재방영되는 영화 ‘나홀로 집에’. 이 영화는 ‘가족 없는 가족 코미디’라는 슬로건으로 제작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상징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미국 본토에서 크게 흥행했던 ‘나홀로 집에’는 최근 미국 국립영화등기부에 이름을 올렸다. ‘국립영화등기부’는 미국 국립 영화보존위원회(National Film Preservation Board; NFPB)에서 매년 선정 기준에 맞고, 가치 있다고 판단되는 미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지극히 개인적으로(?) 친숙한 이름의 AI가 등장했다. 글로벌 IT 공룡 구글이 지난 6일(현지시간) 공개한 AI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언어모델(LLM)로, 이름은 '제미나이'(Gemini)다. 제미나이는 지금까지 나온 인공지능(AI) 모델 가운데 사람에 버금가는 가장 높은 성능의 대규모 LLM이라고 구글은 자부하지만, 아직은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많다. 구글에 따르면 제미나이는 오픈AI의 챗GPT의 LLM인 'GPT'와 같은 AI 모델로, 오픈AI의 최신 모델인 'GPT-4'보다 성능이 우수하다는 것이
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올해는 윤 대통령이 연초부터 ‘1호 영업사원’을 자임하며 경제외교에도 주력한 해였다. 실제로 미국, 일본, 영국 순방에 이어 사우디와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며 글로벌 협력 채널을 구축하려는 시도가 이어졌고, 이와 함께 윤 대통령과 경제 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한덕수 국무총리는 임기 초반부터 ‘투자주도성장’ 경제정책의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혀왔다.‘투자주도성장’은 정부가 고부가가치 산업에 투자해 양질의 일자리와 높은 연봉을 유도하고 나아가 수출시장에서 국산품의 경쟁력까지 키우는 성장 방식이다. 한 총리는 취임식을 치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한 번 칼을 뽑으면 만인이 다투어 도망가고 활을 당기면 모든 군대가 항복했다" 고려 시대 현종이 높이 평가한 ‘양규’ 장군이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 주목을 받으면서 동시에 화제가 되고 있다.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 초반 처절한 전투를 지휘하는 장면이 몰입도를 끌어 올렸는데, 당시 장면의 주인공인 ‘양규’ 장군이 ‘리더십’의 중요성과 함께
시선뉴스=정혜인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지난 6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에 참석해 가칭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신설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날 한 장관은 “이민 정책은 할 거냐 말 거냐 고민할 단계를 지났고, 안 하면 인구재앙으로 인한 국가 소멸의 운명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민청’ 설치는 한 장관이 지난해 5월 취임한 이래로 ‘출입국·이민관리체계 개선 추진단’을 구성해 준비한 대표 정책이다. 이는 인구감소의 대안으로 이민 활성화가 강조되었는데,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는 정책
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 약 10년 동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번번이 승인을 반려당했던 비트코인 ETF가 내년 초쯤 승인되리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비트코인 현물 ETF는 ‘페이퍼 비트코인’이기에 비트코인의 개발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전에 어긋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페이퍼 비트코인(Paper Bitcoin)’은 가짜 비트코인을 말하며, 투자자들을 잘못된 길로 이끌게 된다. 페이퍼 비트코인 자산을 구매하는 투자자들은 결과적으로
시선뉴스=양원민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서울 은평구 녹번역과 중랑구 사가정역, 용마터널 인근 3곳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본지구’로 지정됐다. 이번 공공주택 복합지구 공급 세대수는 1600호로 이후 사업 계획 승인을 거쳐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시행된다.‘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사업성이 낮거나 주민 갈등으로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운 노후 주거지 등을 공공 주도로 빠르게 개발하고 용적률 등의 혜택을 부여해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문재인 정부가 2021년 2·4 부동산 대책을 통해 최초 공개한 사업으로, 서울시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우리 가볍게 방탈출 갔다가, 영화 보고 평양냉면 먹자” 2인 기준 방탈출 4만원, 영화 3만원, 평양냉면 3만원...그리 특출난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하루 데이트에 10만원은 우스워진 물가가 되었다. 여기에 콘서트나 뮤지컬처럼 특별한 여가 생활이라도 즐기려다 보면, 수십만원의 지출이 필요한 ‘펀플에이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펀플레이션이란, 재미(fun)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을 붙여 만든 용어로 공연·여행·외식 등 오락 비용이 치솟는 현상을 의미한다. 펀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스시 오마카세, 한우 오마카세 등 다양한 오마카세 식당이 늘어나고 있다. 채용 콘텐츠 플랫폼 ‘캐치’에 따르면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 출생)와 취업준비생 대상으로 진행한 ‘선호하는 회식 유형’ 설문조사에 따르면 ‘점심이나 저녁에 딱 1시간만 진행하는 간단한 회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어 ‘오마카세나 와인바 등 맛집 회식’이 뒤를 이었을 정도로 오마카세 열풍이 불고 있다. ‘오마카세’란 ‘맡긴다’라는 뜻의 일본어로, 메뉴판 없이 그날의 음식을 주방장이 알아서 만들어 내놓는 일본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 | 국내 다양한 환경 제도 중 성공 사례로 평가되는 ‘쓰레기 종량제’. 다만, 이 제도 중 단점으로 오랫동안 거론되어 온 것이 있는데, 바로 다른 지자체로 이사를 가게 되면 원래 살던 곳의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사 후 원래 살던 곳에서 썼던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새집에서 그대로 쓰거나, 가까운 판매점에서 쉽게 환불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가 지난 달 22일 발표한 민생규제 혁신방안에는 내년 상반기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 지침'을 개정해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 | 북한에 이어 우리나라도 ‘정찰위성’을 발사하면서, 한반도에 첨예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정찰위성이란, 대기권 밖의 상공에서 타국의 군사, 정치, 경제에 관한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 인공위성을 말한다. 보통 광학 카메라를 비롯해 각종 전자 장비를 싣고, 사진 정찰, 전자 정찰, 해양 정찰 따위의 임무를 수행한다. 정찰위성 발사 소식은 먼저, 북한으로부터 들려왔다. 지난 11월 21일 밤, 오키나와에 한때 경보가 세차게 울렸다. 북한에서 인공위성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된 것.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