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미국에서 지원받은 첨단무기의 모형을 만들어 러시아군의 미사일을 낭비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미국과 우크라이나 당국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속이기 위해 나무로 제작된 ‘가짜 하이마스’를 활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가짜 하이마스(HIMARS)’는 미국 록히드 마틴이 개발한 다연장로켓포인 하이마스를 나무 모형으로 만든 것을 말한다.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가짜 하이마스를 전장에 배치했
[시선뉴스 박진아] 구 소련을 붕괴한 고(故)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비에트연방(소련) 대통령(88). 대통령의 장례식이 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엄수됐다.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1980년대 스탈린의 통치개념을 뒤엎고 자신의 확고한 신념이 담긴 ‘페리스트로이카’를 실현해 소련에 변화를 가져온 인물이다. (페레스트로이카 (perestroika)란, 1985년 4월 소련의 고르바초프 공산당 서기장이 실시한 사회주의 개혁정책이다. 페레스트로이카는 '재건', '재편', ‘개혁’, ‘개방’을 뜻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윤아pro] 영화 '기생충'에서 묘사 되었던 반지하 주택의 물난리 비극이 지난 폭우 때 현실로 나타나면서 안타까운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이에 반지하 주택의 안전성이 도마 위에 올랐고 거주용으로 사용하기 부적합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정부와 서울시 역시 반지하 주택을 차츰 없애가기로 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공공재개발’이 이루어진다. 공공재개발은 ‘공공이 주도하는 재개발’로 반지하 주택이 다수 위치한 마포구 아현동의 충정로역 남측 일부 지역과 영등포역 남측 일부 지역 등 서울 구도심
[시선뉴스 심재민] 지난 8·28 전당대회에서 가볍게 당권을 거머쥐며 '거야'의 수장 자리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이로써 이 대표는 차기 대권으로 가는 교두보를 확보 했지만 '이재명 방탄' 논란을 몰고 온 당헌 개정 과정 등에서 빚어졌던 당내 계파 갈등 극복과 사법 리스크 해소, 총선 승리 등 적지 않은 고비들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재명 방탄’ 논란은 더불어민주당의 당헌 내용을 일부 수정하는 작업을 두고 당내는 물론 정치권에서 일고 있는 논란이다."사무총장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윤아Pro]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명절을 맞이하게 되면서 연휴 이후 유행이 재확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다수 국민들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가을과 겨울 코로나19 확산 우려까지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지난달 31일 브리핑을 열고 ‘동절기 대비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개량백신(2가 백신)’이 4분기부터 국내에 도입될 것이라고 전했다.‘개량백신(2가 백신)’은 기존에 유행한 바이러스는 물론 최근 유행했거나 유행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윤아Pro]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5년 발령한 '긴급조치 9호'가 위헌일 뿐만 아니라 민사적 불법행위에 해당하므로 국가가 당시 체포·처벌·구금된 피해자들에 대해 배상 책임을 진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30일 박정희 정권 시절 발령한 '긴급조치 9호'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과거 옥살이를 한 피해자들에게 국가가 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긴급조치'가 위헌이더라도 정부에 배상 책임은 없다는 기존 판단을 7년 만에 뒤집은 것.긴급조
[시선뉴스 박진아]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예상보다 세력을 더욱 발달시키며 한반도를 향해 북서진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음 달 2일쯤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한반도를 향해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발생한 힌남노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고수온 해역을 지나면서 중심기압 925h㎩(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51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성장했다. 강풍 반경이 300㎞다. 태풍이 직접 영향을 미친다면 사람과 커다란 돌까지 날아갈 수 있을 정도로 센 수준이다. 올해 발생한 태풍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윤아Pro] 미숙아(이른둥이)는 산모 뱃속에 머무른 기간(재태기간)이 37주가 안 돼서 출생한 아이로 출생 시 몸무게가 2.5㎏ 미만인 ‘저체중 출생아’와 집중치료가 필요한 1.5㎏ 미만인 ‘극소 저체중아’의 비중도 각각 6.8%, 0.8%로 저체중 출생아의 비중도 커지는 경향을 보인다.지난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출생아 중 미숙아의 비중은 10년 전부터 매년 커져 2020년 8.5%까지 올랐다. 2010년(5.8%)의 1.5배 수준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신생아의 성장과 면역력 형성에 도움을 주는 모유
[시선뉴스 박진아] 최근 청와대에서 촬영된 패션 화보가 논란이 되자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구찌가 경복궁에서 열기로 한 패션쇼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경복궁 패션쇼는 문화재청과 구찌 코리아가 함께 기획한 경복궁 근정전 일대에서 진행하는 ‘구찌 코스모고니 패션쇼 인 서울 경복궁’ 행사다. 29일 문화재청과 패션업계 등에 따르면 문화재청과 구찌 코리아 측은 11월 1일 경복궁 근정전 일대에서 ‘구찌 코스모고니 패션쇼 인 서울 경복궁’ 행사를 열기로 했다가 최근 취소했다.문화재청 관계자에 따르면 문화재청과 구찌 코리아 측이 11월 1일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윤아Pro]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국내 자동차 수출업계가 혼란에 빠졌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 밝혔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을 긴급히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북미에서 최종 조립되는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말한다. 미국 상원은 지난 7일(현지시간) 가결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가공식품 소비가 늘며 전 국민 영양 상태에 ‘빨간불’이 켜졌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가구당 식료품비에서 가공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26.4%에서 2020년에는 30.2%로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선식품비의 비중은 27.1%에서 26%로 감소한 양상을 보였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도 과일·채소를 하루에 500g 이상 섭취하는 사람의 비율이 2010년 37.8%에서 코로나 발병 이후인 2020년에는 26.2%로 급감해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코로나 블루’를 떨쳐내기 위해 단맛(Sweet),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윤아Pro] 유업계 1위인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원유(原乳) 도매 단가를 기습 인상하면서 다른 유업체의 가격 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우유의 소비자 가격이 인상되며 우유뿐만이 아니라 ‘밀크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져 서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밀크플레이션’은 우유를 뜻하는 밀크(milk)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서, 우윳값이 오르면 우유가 들어간 아이스크림, 커피, 빵 등의 가격이 동시에 올라 장바구니 물가 인상을 불러오는 조짐을 일컫는 말이다.최근 서울우유는 최근 낙농가에
[시선뉴스 심재민] 여성가족부가 폐지하기로 '버터나이프크루' 사업에 대한 여야 공방이 뜨겁다. 버터나이프크루는 여성가족부의 청년 성평등 문화추진단으로, 청년 스스로 성평등한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고민하고 제안하는 모둠이다.버터나이프크루는 버터와 나이프, 크루가 합쳐진 말로 먼저 버터는 갓 구운 빵에 덩어리째 발라먹는 버터처럼 사소하고 일상적이지만 확실한 행복, 즉 일상의 기쁨이자 사회적 자원을 상징한다. 그리고 나이프는 참여를 통해 자신의 삶에 버터 한 덩어리를 얹어 행복한 오늘을 맞이할 수 있다는 의미로 기쁨을 나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윤아Pro]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외에도 원숭이두창, 수막염 등 각종 감염병들이 보고되고 있다. 감염병의 확산은 인간과 동물의 접촉이 확산되는 것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는 요즘, 감염병이 확산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길고양이에게서도 예외는 아니며 고양이 집사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링웜’이 낯설 수가 있다.‘링웜(ringworm)’은 피부의 진균 감염으로 일반적으로 빨갛고 간지러우며 붉은 링 형태 반점이 생기는
[시선뉴스 심재민] 기업들이 이윤 추구를 넘어 환경, 사회, 지배구조까지 신경 쓰는 ‘ESG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중요시 하는 시대에서 도태되고 외면 받기 때문. 이는 기업 전반에 걸쳐 확산하는 모양새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패션업계에서도 ‘컨셔스 패션(conscious fashion)’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컨셔스 패션은 의식 있는 의류 및 소비를 뜻하는 조어로, 소재 선정에서 제조 공정까지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과정에서 생산된 의류 및 그런 의류를 소비하고자 하는 추세를 말한다. ‘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윤아pro] 유명인들은 늘 대중들의 물음표 속에 살아간다. 연예인, 스포츠 스타는 물론 정치인도 마찬가지로 어떤 사안이나 사건, 국정에 있어 그들의 한마디 한마디는 세간의 이목을 모은다. 그렇기에 유명인들이 기자들과 주고받는 회견은 그 자체로 뜨거운 뉴스가 되고, 그 한 마디로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하는 등 그야말로 이슈가 된다. 이때 미리 준비한 정식 회견보다는 별다른 준비 없이 정해지지 않은 질문이 쏟아지는 ‘도어스테핑(door-stepping)’의 경우 유명인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평소 언
[시선뉴스 조재휘] 개인이든 집단이든 다툼이 일어나면 희생자가 발생하고, 당사자와 관계없이 무고한 피해자가 생기기도 한다. 지금으로부터 70여년 전, ‘제주4·3사건’ 재판으로 억울하게 옥살이한 피해자들이 많다. 이에 대해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제주4·3사건’과 관련해 군법회의뿐 아니라 일반재판을 통해 형을 선고받은 수형인에 대해서도 직권 재심 청구를 확대하라고 지시했다.‘제주4·3사건’은 1947년 3월 1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남로당 무장대와 토벌대 간의 무력충돌과 토벌대의 진압과정에서 다수의
[시선뉴스 조재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한때 국제유가가 폭등했다. 국제유가 폭등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에 따른 원유 수급 우려 영향으로 풀이된다. 러시아가 천연가스와 원유 등 천연자원의 주요 수출국이기 때문이다. 치솟은 유가를 낮추기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세금공휴일’을 제안했다.‘세금공휴일(Tax Holiday)’은 일정 기간 소비자 혹은 기업에 세금 감면 또는 면제 혜택을 주는 것을 말한다. 미국에서 세금공휴일은 연방정부 외에도 주정부나 지방정부들이 판매세와 관련해 실시하고는 한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윤아pro]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와 관련해 "한국 정부가 대외적으로 '3불(不)-1한(限)'의 정책선서를 정식으로 했다"고 한 말이 한중 관계의 새로운 불씨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중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은 지난 10일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사드 '3불(不)-1한(限)' 거론하며 한국을 더 압박하는 자세를 취했다. '3불(不)-1한(限)'은 사드를 추가 배치하지 않고 미국 미사일방어(MD)와 한·미·일 군사동맹에 불
[시선뉴스 박진아] 서울에서 반지하 주택이 완전히 사라지게 될까. 지난 9일 시간당 130mm가 넘는 폭우가 내린 밤, 신림동 반지하 방에 살던 50대 여성은 참변을 당했다. 빗물이 들어차기 시작했을 무렵 이 여성은 바로 옆집에 살던 가족과 함께 무사히 피신한 상태였지만, 고양이를 구하러 다시 들어갔다가 결국, 빠져나오지 못한 것. 수도권을 덮친 한국의 수해를 주요 외신도 주목하고 나섰다. 주로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반지하 침수 사례를 조명, 마치 2019년 개봉한 영화 '기생충'의 한 장면 같다는 평가도 나왔다. 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