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최지민] 195cm, 단거리 선수라 하기엔 너무 큰 키. 선천적 척추측만증이라는 신체적 약점을 가졌던 그. 하지만 그는 2007년 이후 단 한 번도 100m 달리기 최강자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 한국 시간으로 8월 6일 열리는 런던 세계육상선수권을 끝으로 이제는 육상계를 은퇴하는 선수. 바로 ‘우사인 볼트’다. 그는 뛰었다 하면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는 엄청난 기록의 소유자다. 과연 그는 트랙에서 어떤 기록들을 세웠을까. ▶ 우사인 볼트가 세운 세계 신기록- 2008년 100m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연선] “너는 참 돼지 같구나”라는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좋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대부분 화를 내거나 어이가 없거나 하는 반응을 보인다. 우리가 흔히 가지고 있는 돼지에 대한 이미지는 살쪘다. 더럽다, 미련하다, 느리다 등이 보편적이다. 하지만 돼지는 억울하다. 이러한 이미지는 실제 돼지의 습성을 온전히 모르기에 생겨난 것들이다.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오해는 돼지는 ‘살이 쪘다’이다. 돼지는 뚱뚱함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돼지의 조상인 멧돼지를 보자. 멧돼지는 상당히 근육질의 동물로서 포동포동
[시선뉴스 이승재] 오후 5시, 샌프란시스코 미션 지구의 한 길 모퉁이에 사람들이 기다란 줄을 서있다. 그 줄을 따라 걷다보면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명물 빵집 ‘타르틴 브레드’가 나온다. 매일 이맘때쯤 딱 240개만 구워져 나오는 ‘타르틴’을 구매하기 위해 사람들은 기나긴 줄을 선다. 2002년 간판도 없이 문을 열었던 이 빵집은 15년 뒤 ‘샌프란시스코 최고의 베이커리’이자 이 집의 빵은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빵’이자, 허핑턴포스트의 ‘죽기 전에 맛봐야 할 미국 25대 음식’에 꼽히기도 했다. 타르틴 베이커리가 지금
[시선뉴스 이승재] 한국 전쟁 직후 폐허가 된 한반도. 전쟁의 피해로 수많은 사상자와 재산 피해를 입은 대한민국의 안보, 민생, 경제는 무너져 내렸다. 이렇게 쓰러진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데는 튼튼한 안보를 위해 우리 군과 함께 한국을 든든히 지켜준 주한 미군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다. 그리고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한 한국군과 주한미군은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연합훈련을 진행해왔다. 뉴스를 통해 자주 들어본 한미연합군사훈련. 과연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떻게 다를까?첫 번째, 을지문덕 장군의 기개로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최지민] 불법 다단계 사기 소식이 꾸준히 뉴스를 통해 들려오면서 다단계는 ‘사기’, ‘강요’, ‘피해’ 등의 단어와 자연스럽게 연관되고 있다. 특히나 취직이 어려운 상황에서 일확천금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사람들을 유인해 더 많은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어 더욱 그렇다. 그런데 사실 다단계 방식은 우리나라에서 법으로도 인정하고 있는 판매 및 마케팅 방식이다.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제 2조 5호에 따르면 ‘다단계 판매’는 판매업자가 재화 등을 소비자에게 판매하거나 / 하위 판매원으로 가입하도록 하는 활동
[시선뉴스 이승재] 애덤 스미스는 을 통해 자본주의의 최대 목표는 이익을 최대화하는 것이라 했다. 하지만 이것만이 자본주의의 전부라 여긴다면 자본주의의 절반만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애덤 스미스는 이라는 저서를 통해서 사회적 공감 능력과 책임감을 역설한다. 즉 자본주의의 이윤 추구에는 공감 능력과 책임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갑의 횡포가 만연한 우리 사회의 자본주의에는 이러한 공감능력과 책임감이 부족하다. 최근 이러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례가 있다. 피자 프랜차이즈인 A 가맹본부가 가맹점에 치즈를
[시선뉴스 이승재 기자/ 디자인 이정선 pro]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7년 8월 둘째 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1) 서천화력발전소총 40만㎾ 설비용량으로 서천 화력발전소 1호기는1970년대 오일쇼크에 따른 원유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부존자원인 국내무연탄을 활용하고자 건설된 발전소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국내 무연탄의 물량이 부족하여 유연탄과 반무연탄을 혼소하여 전기를 생산해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정선 pro] 문학이야기는 매주 한 편의 문학 작품을 소개하고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독자와 함께 소통하고자 만들어진 콘텐츠로, 책이나 글에 점차 멀어지고 있는 현대인들의 지(知)를 고취시키고자 제작됩니다. 순수한 목적으로 제작되는 콘텐츠인 만큼, 간혹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저 사람은 왜 이렇게 진상이야 정말!!” 식당이나 가게 등에서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며 억지를 부리는 사람들을 두고 이런 말을 하곤 한다. ‘진상’ 어떤 잘못된 습관을 고치지 못하고 계속하는 것을 일컫는
[시선뉴스(독일 뮌헨)]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독일은 천국 같은 곳이다. 물을 마시는 것처럼 맥주를 마실 수 있다는 독일. 이곳엔 1589년에 지어진 맥주 양조장이 기원이 된 양조장이 있다. 바로 호프브로이 하우스. 이곳은 19세기에 대중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생맥줏집까지 함께 지어지면서 더욱 번성한 맥주 양조장이 되었다. 호프브로이 하우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술집’이라 불려왔다. 이곳에는 총 3천 명의 손님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라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들어가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이곳은 많은 유명인들이 찾은 것으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연선 pro] 인간에게는 본능이 있다. 본능은 처음부터 가지고 태어난 것으로 여겨지지만, 사실 경험을 통해 학습되고 그것이 대물림 되면서 형성되기도 한다. 그렇게 인간은 학습을 통해 생존에 필요한 대처 능력을 갖게 된다. 수렵채취 생활을 했던 인간은 자연에서 처음 보는 식물들도 식재료로 사용해야 했고 특정 식물을 먹고 난 후에 복통 등의 고통을 겪게 됐다면 그 식물을 유해한 것으로 인식하고 경계했다. 하지만 특정 음식이 복통을 야기하는 원인이 아니더라도 음식을 먹은 후에 복통 등의 고통을
[시선뉴스(제주 제주시)] 성산포로부터 북동쪽으로 3.8km 떨어진 곳에 제주도 부속도서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섬, 우도가 있다. 섬 전체가 하나의 용암대지인 우도는 소가 드러누운 모습을 닮았다 하여 ‘우도(牛島)’라는 이름이 붙게 됐다. 성산항에서 배를 타고 20여분 정도 들어가면 부서진 산호로 이루어진 백사장 등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우도에 도착할 수 있다. 배에서 내려 우도로 들어가면 4륜 바이크 대여소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4륜 바이크를 이용하면 해안도로를 따라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우
[시선뉴스 이승재] ‘클럽’, 이 두 글자를 본 당신은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드는가. ‘이성을 만나러 가는 곳?’, ‘술 마시는 곳?’ 이런 이야기는 이제 옛말이다. 술 먹고 누군가를 꼬시러 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클럽이 이제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는 문화 공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엔 ‘디제잉’이 있다. 기존의 노래에 새로운 비트를 얹고, 다른 분위기의 곡을 서로 섞어 새로운 곡을 탄생시키는 디제잉. 이 디제잉을 하는 DJ의 손에서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하는 노래들이 탄생한다. 그런데 이런 디제잉도 다 같은 디제잉이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정선 pro] 대한민국은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다. 종전이 아닌 정전의 상태이기 때문에 전쟁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그렇기에 대한민국의 남성에게군대를 가는 것은 ‘의무’로 자리 잡았다. 나이가 되면 징집이 되어 군 복무를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징병제로 운영되던 군대를 모병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사실 그동안 대한민국의 군인, 특히 사병은 최저시급도 받지 못하는 등 열악한 대우를 받았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병장의 월급은 10만원을 겨우 넘기도 했다. 이러한 현실은 군대
[시선뉴스 이승재]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7년 8월 1일에는 KBS가 국내 방송사 가운데 최초로 지상파 DMB 전국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이전까지 수도권 지역에서만 볼 수 있었던 지상파 DMB서비스가 부산, 대구, 대전 등 주요 거점 7곳에서 방송이 시작됐습니다. 이를 통해 KBS 1TV 공익 프로그램과 드라마, 오락프로그램, 그리고 실시간 교
[시선뉴스 이승재]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7년 7월 31일에는 국제원자력기구의 1차 북핵 감시 검증단이 북한의 영변 원자로 폐쇄를 확인했습니다.감시 검증단의 아델 톨바 대표는 이날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북한의 영변 원자로 폐쇄를 확인했고, 북한 당국의 완벽한 협조를 받아 핵 감시 검증 활동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톨바 대표는 앞선 2주간
[시선뉴스 이승재]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7년 7월 30일에는 스웨덴 영화감독 잉마르 베리만이 사망했습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잉마르 베리만 감독은 자신의 자택에서 8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잉마르 베리만 감독은 ‘한 여름방의 미소’, ‘제 7의 봉인’ 등의 영화를 감독했고,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는 등 20세기의 가장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연선 pro] 1995년 5월, 대구. 당시 6세였던 김태완 군은 동네 골목길에서 누군가에 의해 황산을 뒤집어쓰게 된다. 온 몸에 화상을 입은 태완군은 패혈증에 시달리다 49일 만에 결국 사망을 했다. 하지만 황산 테러를 저지른 범인은 끝내 검거되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공소시효가 만료될 때 즈음, 살인범에 대한 공소시효 폐지 여론이 커지면서 2015년 7월 국회에서 일명 ‘태완이법’이 통과됐다.형사소송법 제 253조 2항. 사람을 살해한 범죄로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를 적용하
[시선뉴스 이승재]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7년 7월 29일에는 류, 라, 리의 한자 성 씨를 소리 나는 대로 쓸 수 있도록 호적 예규를 개정했습니다. 대법원은 이전까지 류, 라, 리의 한자 성씨를 호적에 한글로 표기할 때 두음법칙을 적용해 유, 나, 이로 적도록 했지만 이것이 헌법상 인격권 침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호적 예규가 개정됨에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정선 pro] 지난 2003년 대한민국을 강타한 태풍 매미. 130명의 인명 피해와 4조 2,225억의 재산피해를 남겨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역대급 태풍으로 기억되고 있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도 매미의 강력한 비바람을 피해갈 수 없었다. 부산 영도구에서는 태풍 매미로 인해 영도 여고 뒤쪽에 있던 비석이 모두 유실되기도 했다. 그리고 태풍이 지나간 뒤 비석 4개 중 3개를 되찾아 복원했지만, 결국 1개는 찾지 못한 채로 남아있었다. 그런데 14년이 지난 지금, 이 때 찾지 못한 하나
[시선뉴스 이승재]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7년 7월 28일에는 법무부가 법무법인 태평양이 유한 법무법인으로 조직 변경을 신청한 것을 인가했습니다.이로써 법무법인 태평양은 국내 첫 유한 법무법인으로 변경됐는데요. 기존의 형태였던 무한 법무법인의 경우 조직의 의사결정 과정에 구성원의 만장일치가 필요했지만 유한 법무법인의 경우 과반수의 합의만 있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