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팅 장소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요즘, 서점에서 하는 미팅을 뜻하는 ‘북팅’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5월 13일부터 5월 25일까지 미혼남녀 총 395명(남 190명, 여 205명)을 대상으로 ‘서점 미팅(북팅)’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조사 결과, 미혼남녀 4명 중 1명(25.6%)은 서점에서 하는 미팅에 대해 들어본 적 있었다. 전체 응답자 중 68.4%는 북팅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이들은 대체로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34.2%)를 북팅
제주도 교통위원회는 28일 택시운임 조정안과 '버스 표준 운송원가'안을 심의해 택시 기본운임을 현재보다 600원∼1천원 인상하기로 했으며 버스비 또한 표준운송원가 인상에 따라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여행객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소형택시의 경우 현재 기본운임(2㎞까지)을 2천200원에서 2천800원으로 27.3%(600원↑) 올리고, 중형택시 기본운임을 2천800원에서 3천400원으로 21.4%(″) 인상했으며, 대형택시 기본운임은 현재 3천800원에서 4천800원으로 26.3%(1천원↑) 상향 조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중국에 거점을 두고 금융기관 관계자를 사칭해 전화금융사기를 벌인 혐의(사기)로 보이스피싱 조직원 A(25) 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다른 일당 3명과 함께 2017년부터 중국 다롄과 웨이하이 등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신용등급을 올려준다'라거나 '대출 상한액을 늘려준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수수료를 대포통장에 이체하도록 했으며 A 씨 일당의 지시를 받은 국내 현금 인출책들이 피해금을 인출해 중국으로 송금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이런 방식으로 A 씨 일당에게 돈
여성우월주의를 주장하는 남성 혐오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Womad)에 며칠 전 순직한 청해부대 28진 최영함 소속 최종근(22) 하사에 대한 조롱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청해부대 사고 다음 날인 25일 오후 11시 42분께 워마드 한 게시판에 '어제 재기한 **방패'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는데 여기서 재기란 지난 2013년 사망한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를 은유하여 극단적인 선택을 뜻하는 은어로 사용되고 있다.해당 글에는 사고 당시 사진과 최 하사 영정사진이 함께 올라왔는데 게시자는 "사고 난 장면이
현지시간으로 27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번아웃'(burnout)을 처음으로 질병으로 분류했다. WHO는 지난 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총회에서 '번아웃'을 질병으로 분류한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ICD)을 승인하였다. ICD는 진단과 건강보험에서 하나의 기준으로 널리 사용되는 지표로, 1990년 ICD-10이 나온 지 30년 만에 개정된 이번 ICD-11은 194개 WHO 회원국에서 2022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여 큰 화제가 되고 있다. WHO는 이번에
위메프가 ‘패션왕쿠폰’을 선착순으로 발급하는 특가를 진행중이다.위메프 패션/뷰티 카테고리에만 적용되는 40%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특가로, 쿠폰을 다운 받기 위해서는 네이버 검색창에 ‘위메프 패션왕’을 검색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여 쿠폰을 다운받으면 된다.특가 기간은 5월 29일 0시부터 23시 59분까지이며 쿠폰의 유효기간도 동일하다.위메프는 패션/뷰티 카테고리 외에도 리빙, 푸드, 베이비, 가전/디지털 등 베스트 상품을 더 싸게 구매 가능한 랭킹 특가를 진행중이다. 기간은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합장 논란이 일었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불교계에 사과했다. 논란이 있은지 보름여 만이다.황 대표는 28일 당 공식 채널 ‘오른소리’에서 방송된 ‘정미경 최고의 마이크’에서 "사찰에서 합장을 하지 않아 여러 논란이 있었는데, 서운하다는 불교계 입장이 있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정미경 최고위원의 질문에 “불교나 다른 종교를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있고, 행동도 그렇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황 대표는 “제가 미숙하고 잘 몰라서 다른 종교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불교계에 사과드린다”며 “저는 크리스천으
서울 도심 호텔에서 투숙하며 필로폰을 제조한 중국인 마약 제조기술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이들에게서 압수한 마약은 3.6㎏로 12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며 금액으로는 120억 원에 달한다.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인 마약 제조기술자 A씨와 원료 공급책 B씨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독특한 제조기술을 활용해 고도의 환기시설 없이 호텔 방 창문만 열고도 외부에 발각되지 않은 채 30시간 만에 필로폰을 제조했다. 같은 호텔에 머무는 손님들도 마약 제조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
서울 성동구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를 잡으려고 서 있던 사람을 들이받은 뒤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28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29)씨를 구속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전했다.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7%로 면허취소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이 사고로 머리를 다친 B씨는 인근 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뇌출혈과 장기손상 등 부상이 심해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사고 현장에 안개등
정부는 결핵검진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노인, 노숙인, 쪽방 거주자가 1년에 1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결핵확진 검사비와 잠복결핵 치료비는 전액 국가와 건강보험이 부담하고, 결핵 고위험국가에서 오는 외국인에 대한 검진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28일 정부는 위 내용을 담은 '결핵예방관리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유엔이 2030년까지 '전 세계 결핵유행 조기종식'을 결의함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제2기 결핵관리종합계획(2018∼2022년)을 대폭 보완했다.먼저 결핵 발병·전파 위험
외교부가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유출한 간부급 외교관 K 씨와 기밀 유출의 원인을 제공한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을 형사고발하기로 했다.28일 외교부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외교 기밀을 유출한 직원에 대해서는 형사고발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고 외교 기밀을 언론에 공개한 강 의원에 대해서도 형사고발 조치 예정"이라고 전했다.아울러 K 씨뿐만 아니라 K 씨가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열람할 수 있도록 비밀업무 관리를 소홀히 한 직원 2명 등 주미대사관 직원 총 3명에 대하여 중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 정상
이라크 법원이 30대 프랑스 국적자 2명에 교수형을 선고했다.28일(현지시간) 이라크 법원은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해 테러 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30대 프랑스 국적자 2명에게 교수형을 선고했다.이로써 이라크 사법부는 지난 26일(3명), 27일(1명)에 이어 사흘 연속 프랑스 출신 IS 조직원 6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사형을 선고받은 이들은 올해 초 미국이 지원하는 쿠르드계 반군 시리아민주군(SDF)이 시리아 내 IS 근거지를 공격하면서 생포된 것으로 확인됐다.당시 SDF는 이들의 신병을 이라크 정부에 인계했고 이들 중 프랑스인이
부산 앞바다에서 전복한 A호 실종 선원 수색이 재개됐지만 성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28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5시 30분부터 사고 해역 일대에서 해경 경비함정 14척, 관공선 3척, 해군함정 4척 등 21척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으나 실종자 2명은 찾지 못했다.해경은 실종자가 선체에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오전에 수중수색을 1차례 실시했으나 수중 시야 확보가 어려운데다가 선박에 로프가 얽혀있었기 때문에 접근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A호는 전날 오전 영도 물양장을 출항해 감천항 중앙부두에서 작업을 마치고 복귀하다 낮 12
2016년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 정비 작업을 하다 숨진 '구의역 김군' 사고 3주기를 추모하는 문화제가 28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렸다.청년전태일, 특성화고등학생권리연합회 등 청년 단체와 노동 분야 시민사회단체 10여곳이 주최한 문화제에는 100여명이 참여해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했다.참석자들은 "지난 3년 동안에도 비정규직 노동자의 산업재해 사망은 계속됐다. 28년 만에 산업안전보건법이 전면 개정됐으나 이후로도 비정규직 노동자의 죽음은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지하철 안전업무직으
이르면 내년부터 서울시 지방공무원 7·9급 공개채용 필기시험 문제가 서울시 자체 출제에서 인사혁신처 대행 출제 방식으로 변경될 전망이다.인사처 관계자는 2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서울시의 출제 대행 요청으로 두 기관이 예산 등의 부분을 협의하고 있다"며 "올해 중 협의가 마무리되면 내년부터라도 서울 지방직 시험문제를 인사처가 출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인사처와 서울시는 구체적인 절차와 방식 등에 대해 최종 협의가 이뤄지면 기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관련 내용을 공표할 예정이다.그동안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시를
정부는 28일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 부처 회의를 열어 가상통화 시장 동향을 점검했다.최근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1년여 만에 1천만원을 돌파하는 등 가상통화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자 이날 회의를 연 것이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법무부, 금융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가상통화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투자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가기로 했다.특히 시세 상승에 편승한 사기나 다단계 등 불법 행위는 검·경과 금융당국 등을 통해 엄정히 단속할 방침이다.정부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특
전북 전주 완산학원 설립자 일가의 횡령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이 해당 학원에서 교직원 승진과 채용에도 수억 원의 검은돈이 오간 사실을 확인했다.전주지검은 완산학원 설립자와 법인 사무국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 한 데 이어, 승진을 위해 금품을 건넨 현직 교사 A(57)씨와 B(61)씨를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A씨와 B씨는 승진 과정에서 2015년과 2016년에 1인당 2천만원을 법인 측에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그리고 채용 비리도 드러났으며 현직 교사 4명과 전직
인천의 대표 행락지인 인천대공원에 들개가 출몰해 시민들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인천시 남동구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장수동 인천대공원에서 한 여성이 갑자기 출몰한 들개에 물려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4일 전인 18일에도 들개가 나타나 한 반려견을 공격해 다치게 한 뒤 반려견과 함께 있던 시민에게 달려들었다. 이 시민은 놀라 넘어지면서 머리와 손 부위를 부상했다.이들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인천대공원에 들개가 출몰하는 것에 불안감을 느껴 남동구에 들개들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 들개는
터키가 이라크 북부 산악지대에서 쿠르드 무장단체를 겨냥한 공습과 지상작전을 시작했다.터키 국방부는 군이 이라크 북부 하쿠르크 일대에서 '쿠르드노동자당'(PKK) 소탕작전에 나섰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공습과 포격은 27일 오후 시작됐고, 이어 밤 8시께 특수부대가 투입됐다. 하쿠르크는 터키 남동부의 국경 건너편 이라크 북부 지역이다. PKK 거점으로 유명한 깐딜이 남부 하쿠르크에 있다.터키 국방부는 작전 현장 사진이라며 수송 헬기에서 내리는 특수부대원과 곡사포 포격 모습 등을 공개했다. 이번 작전에는 공격 헬기
북한에서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률이 2년 전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한국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28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펴낸 '2019 세계보건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207.2명으로 한국(20.5)의 10배 이상이었다.이런 수치는 나이지리아(312.6), 기니(243.3명), 니제르(237.5명), 감비아(237.0명) 등보다 낮지만 중국(112.7명), 몽골(155.9명) 등 동아시아에서 대기오염이 심한 나라들보다도 높은 사망률이다.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