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승재] “선배님, 돈 너무 쉽게 버는 거 아니에요?” 그녀의 한 마디에 천하의 이서진이 움찔했다. 작은 체구지만 똘망똘망한 눈망울과 당찬 그녀의 모습에는 어딘가 모르게 강단이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절친과 함께 앉아 떡볶이를 먹는 모습에서는 영락없는 소녀의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청순한 이미지 속에서 쾌활하고 밝은 소녀의 이미지와 단단하고 꿋굿한 여인의 모습까지 담고 있는 여배우. 주위 사람들로부터 겉으로 보이는 외모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예쁘다고 인정받는 천사 같은 사람. 바로 한지민이다. 그녀의 예쁜 외모는 어릴 적부
[시선뉴스 이승재] 우리는 흔히 드라마와 영화를 두고 ‘픽션(fiction)’이라 부른다. 작가가 만들어낸 세계와 감독이 만들어 낸 연출로 가상의 세계, 가상의 인물들의 이야기인 것이다. 그러나 꼭 모든 영화가 허구라 할 수는 없다. 영화들 중에는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그 때 당시의 상황과 인물을 재현해내는 장르도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하는 극들은 당시 상황에 대한 팩트를 전달하는 것에도 의미가 있지만, 그 사건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시각,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들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기도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정선] 문학이야기는 매주 한 편의 문학 작품을 소개하고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독자와 함께 소통하고자 만들어진 콘텐츠로, 책이나 글에 점차 멀어지고 있는 현대인들의 지(知)를 고취시키고자 제작됩니다. 순수한 목적으로 제작되는 콘텐츠인 만큼, 간혹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오늘 엄마가 죽었다” 이 연락을 받은 상황에서 당신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과연 무엇일까. 주머니에 남은 마지막 담배 한 개비를 피웠다거나, 달콤한 밀크커피를 마신다거나 혹은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거나. 그리고
[시선뉴스(충북 청주)] 충청북도 청주시 대청댐 부근, 주변 환경이 빼어난 것은 물론이고 대청호가 휘감아 둘러싸고 있어 이곳은 풍수지리학 적으로 최고의 명당으로 손꼽힌다. 바로 이곳에 대통령의 전용별장,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의미의 ‘청남대’가 있다. 역대 대통령들은 여름휴가와 설 휴가를 비롯해 매년 4~5회, 많게는 7~8회씩 이용하며 20여년간 총 88회, 471일을 청남대에서 보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 지어진 청남대는 2003년 참여정부 당시 충청북도로 이양되어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연선] 일확천금의 기회. 한꺼번에 많은 돈을 쉽게 벌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한 번쯤 가질 법하다. 하지만 그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치르지 않고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는 사회 정의의 기준인 법을 어긴다거나 누군가를 속이거나 ‘편법’을 쓰는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렇게 편법을 동원한 일확천금은 피해자를 만들고 공정한 거래를 해치는 결과를 낳게 된다.특히 많은 돈이 오가는 부동산 거래에서 이러한 편법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 중 ‘떳다방’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시선뉴스(기장군 기장읍)] 보통 사찰이라 하면 산 속 깊숙한 곳에 있다고 대부분 생각한다. 하지만 부산에는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는 멋진 수상법당이 있다. 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108 계단을 내려가야 하는데, 이 길을 지나면 마치 용궁으로 들어서는 듯한 느낌과 함께 바다를 마주하는 ‘해동용궁사’ 를 만나게 된다. 1376년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대사가 지은 절인 해동용궁사. 이 절은 바다와 용, 관세음보살이 조화를 이루는 절이었다. 하지만 임진왜란 당시 소실되었다가 1930년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김민서] 지난 5일 MSNBC 인터뷰에 출연한 허버트 맥매스터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의 대북 군사행동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북한이 핵무기로 미국을 위협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예방전쟁(preventive war)을 포함한 모든 옵션을 준비하고 있다.” 이야기했다. 연일 이어지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미국이 비판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데, 이날 인터뷰에서 맥매스터가 말한 ‘예방 전쟁’은 과연 무엇일까?예방 전쟁이란, 침략 가능성이 있는 인접 국가에 비해서 자국의 군사력이 우위에 있다고 판단될 때, 선
[시선뉴스 이승재]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7년 8월 20일에는 대학축구팀과 프로축구팀에 입단을 시켜주는 조건으로 학부모와 선수들에게 금품을 받은 서울 모 대학의 축구 감독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고교 축구 선수들을 자신이 감독으로 있는 대학에 데려오거나 대학 축구팀 선수들을 프로축구 팀에 입단 시켜주겠다고 접근해 수억 원의 금품을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김민서] 지난 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트랜스 젠더들의 군 복무를 금지한다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그가 이러한 주장을 한 이유는 트랜스 젠더가 야기하는 의학적인 비용과 혼란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트랜스 젠더가 야기하는 의학적 비용과 혼란은 과연 무엇일까. 그 전에 우리는 트랜스 젠더에 대해 잘 알고 있기는 한 것일까?우선 트랜스 젠더란, 남성 혹은 여성의 신체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본인 스스로 반대의 성을 가진 사람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남성이 여성의 정체성을
[시선뉴스 이승재]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7년 8월 19일에는 어머니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2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서울 양천 경찰서는 77살 어머니를 살해하고 야산이 암매장한 29살 허 모씨에 대해 존속 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경찰을 허 씨가 동거녀와 딸까지 두었지만 어머니가 동거녀와 헤어지지 않으면 재산을 줄 수 없다고 한 것
[시선뉴스 이승재]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7년 8월 18일에는 로또 복권 추첨 결과 당첨자가 5명이 나와 1명 당 19억 1천177만 4천240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습니다.6개 당첨 번호는 12, 18, 21, 23, 26, 39로, 숫자를 맞힌 5명은 1등 총 당첨금 95억 5천 887만 1천200원을 나눠 갖게 됐습니다.한편, 5개의 숫자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정선] 문학이야기는 매주 한 편의 문학 작품을 소개하고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독자와 함께 소통하고자 만들어진 콘텐츠로, 책이나 글에 점차 멀어지고 있는 현대인들의 지(知)를 고취시키고자 제작됩니다. 순수한 목적으로 제작되는 콘텐츠인 만큼, 간혹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인조 실록은 인조 2년 발생한 ‘이괄의 난’에 대해 이렇게 서술하고 있다. 부원수 이괄이 금부도사 고덕률 등을 죽이고 군사를 일으켜 반역하였다. 이에 판의금 김류는 “역적 이괄이 군사를 일으켰는데 안팎에서 체결하여
[시선뉴스 이승재]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7년 8월 17일에는 전남 나주에서 밭일을 하던 80대 할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이 날 오후 3시쯤 전남 나주시 세지면에 위치한 85살 정 모 할아버지의 깨밭에서 할아버지가 쓰러져 있는 것을 할머니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당시 전남 나주의 낮 최고 기온은 34.9도로, 경찰은 정 할아버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정선] 지난해 5월, 약 70년 간 용산에 위치해있던 ‘주한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하게 됐다. 그 동안 우리와 미국의 동맹으로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졌던 용산 미군기지. 그런데 용산에 외국 군대가 주둔한 것이 미군이 처음은 아니라고 한다. 그렇다면 용산 지역에는 언제부터 어느 나라의 군대가 처음 주둔하기 시작했을까? 그 첫 시작은 13세기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고려를 침입한 몽고군은 당시 용산지역을 병참 기지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6세기 임진 왜란 당시에는 평양 전투에서 패배한
[시선뉴스 이승재] “인도가 인도네시아 아이가?” 순간 귀를 의심하게 하는 이 말을 천진난만한 얼굴로, 너무나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이 사람을 보면서 웃음을 참기란 쉽지가 않다. 하지만 이렇게 마냥 어리숙하고 엉뚱한 사람인 줄로만 알았는데, 그의 친구의 입에선 본인도 어려운 시절 거금을 빌려준 속정 깊은 모습까지 발견할 수 있었다. 우스갯소리로 이 사람의 대표작을 ‘나 혼자 산다.’라고 하지만 사실 그가 출연한 드라마는 두 손으로 채우고도 남는다. 따뜻한 정과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작은 배역도 크게 살리는 배우, 바로 ‘이시언’이다.
[시선뉴스 이승재] 2017년 8월 7일 ~ 8월 11일 TV 속에선 어떤 장면들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을까? ‘비정상회담’에서는 한여름 밤의 더위를 날려줄 미스터리하고도 소름 돋는 귀신 목격담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번 주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명장면들! 읽고 나면 본편을 보고 싶은 시선뉴스 세컷 리뷰를 펼쳐 보인다.첫 번째 명장면, ‘비정상회담’, 소름 돋는 공포 영화보다 더 소름 돋는 귀신이야기 7일 방송된 에는 영화 ‘장산범’에 출연한 염정아가 출연해 공포 영화 촬영장에서 발생한 소름 돋을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김민서] 현대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 그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는 바로 ‘마릴린 먼로’일 것이다. 똑같은 모습이지만 각자 다른 색으로 복제된 9명의 마릴린 먼로가 모여 있는 이 작품은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유명하다. 그런데 이 작품을 보고 있지만 과연 9개 중 어떤 것이 원본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곤 한다. 정답부터 이야기 하자면, 9개의 그림 중 어느 것도 원본이 아니다. 이처럼 원본이 없는 복제물을 두고 ‘시뮬라크르’라 한다. 시뮬라크르는 시늉, 흉내, 모의 등의 뜻을 지닌 프랑스어로
[시선뉴스] 지난해 지구의 지표면 온도가 기록 측정한 이래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국립해양대기국이 작성한 2016ㄴ녀 기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표면 온도가 관련 기록을 축정하기 시작한 지 13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라 해수면 온도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해수면 역시 기록 측정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온실가스 배출량도 그 어느 해보다 빨리 늘어났다.지표면과 해수면 온도는 1981녀부터 2010년까지 평균치보다 0.45~0.56도 높았고, 이는 산업혁명 이전 시기에 비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정선]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은 임금과 스승, 아비의 은혜는 모두 다 같다는 뜻의 한자성어다. 절대 군주였던 왕과 함께 은혜로운 존재로 꼽혔던 스승과 아버지는 그만큼 사회에서 인정받고 존경받는 존재들이었다. 하지만 요즘 학교에서 선생님들은 인정과 존대는커녕 오히려 아이들을 더 무서워하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하늘처럼 높았고 존경받던 선생님들은 어쩌다 이렇게 되어버렸을까. 교육부에 따르면 2009~2015년 사이 학생으로부터 교권을 침해당한 사례는 2만 건이 넘는다. 유형별로 보면 폭언과 욕설이 약 1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연선] 문학이야기는 매주 한 편의 문학 작품을 소개하고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독자와 함께 소통하고자 만들어진 콘텐츠로, 책이나 글에 점차 멀어지고 있는 현대인들의 지(知)를 고취시키고자 제작됩니다. 순수한 목적으로 제작되는 콘텐츠인 만큼, 간혹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1884년 영국에서 호주로 향하던 미뇨네트호.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에서 떨어진 공해상에서 조난을 당하게 된다. 조난에서 살아남은 선장과 선원 두 명, 그리고 17살의 소년 급사. 조난당한 그들에게 남은 것은 순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