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선임에디터] 빈센트 반고흐와 우리나라 박수근 화백의 롤 모델이 된 화가 밀레. 밀레는 일하는 농부들의 모습을 많이 담아 ‘농부의 화가’로 불립니다. 그가 농촌 출신이고 농부의 아들이었기 때문일까요? 그의 그림을 보면 농부들의 세심한 생활상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경건함이 느껴지는 밀레의 농부들밀레의 대표적인 그림 등을 보면 인물들이 얼굴이 세세하게 표현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가 그리고자 한 것은 특정 농부가 아닌 일하는 농부, 농부의 일 그 자체를 표현하고자 했죠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최지민pro] 문학이야기는 매주 한 편의 문학 작품을 소개하고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독자와 함께 소통하고자 만들어진 콘텐츠로, 책이나 글에 점차 멀어지고 있는 현대인들의 지(知)를 고취시키고자 제작됩니다. 순수한 목적으로 제작되는 콘텐츠인 만큼, 간혹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인류는 그 동안 수많은 기술 발전을 통해 현재의 삶을 이룩해왔다. 1차 농업혁명을 통해 식생활의 개선을 이뤄냈고, 그렇게 남은 잉여생산물로 시장을 형성했다. 또 생산과 소비로 형성된 시장에서는 자본과 기술을
[시선뉴스 문선아 선임에디터] 영국의 대표 화가 윌리엄 터너, 이탈리아 천재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각 나라를 상징하는 화가들이 있습니다.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으로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와는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렘브란트는 네덜란드 대표 화가인데요. 네덜란드 자체가 ‘렘브란트의 나라’라고 불릴 정도로 렘브란트는 스페인과의 독립 전쟁에서 승리한 후 황금시대를 맞이한 네덜란드를 화려하게 장식한 화가입니다. 그는 역사화, 초상화, 풍경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으며 유화, 판화, 드로잉 등 회화의 모든 매체를 사용해 ‘렘브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정선 PRO] 문학이야기는 매주 한 편의 문학 작품을 소개하고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독자와 함께 소통하고자 만들어진 콘텐츠로, 책이나 글에 점차 멀어지고 있는 현대인들의 지(知)를 고취시키고자 제작됩니다. 순수한 목적으로 제작되는 콘텐츠인 만큼, 간혹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군 복무 시절, 선임으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적당히 해라’ 였다. 그때 당시 ‘적당히 해라’라는 말은 ‘대충하고 넘기자’는 귀찮음, 나태함의 표현에 불과했다. 매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마음가짐,
[시선뉴스 문선아 선임에디터] 우리나라의 여류화가로 ‘신사임당’이 있듯이 서양 회화사에도 빼놓을 수 없는 여류 화가가 있습니다. 일흔 살의 나이가 이르러서도 그림의 열정이 가득했던 마리 로랑생(Marie Laurencin)입니다. 프랑스 파리의 평범한 중류가정에서 태어난 그녀는 사생아로 태어났지만 이를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그녀가 교사가 되기를 바랐지만 그녀의 타고난 예술적 재능과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화가의 길에 들어서게 되죠. 그녀는 브라크와 피카소와 함께 어울리며 아폴리네르와 살몽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연선 pro] 문학이야기는 매주 한 편의 문학 작품을 소개하고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독자와 함께 소통하고자 만들어진 콘텐츠로, 책이나 글에 점차 멀어지고 있는 현대인들의 지(知)를 고취시키고자 제작됩니다. 순수한 목적으로 제작되는 콘텐츠인 만큼, 간혹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그리울 연, 사랑할 애, 연애(戀愛),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사랑한다는 뜻이다. 단어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따뜻하고 사랑스러우며 애틋한 그 단어. 우리는 행복을 꿈꾸며 연애를 원하고, 그 연애가 시작되면 행복할
[시선뉴스 문선아 선임에디터] 팝 아트(Pop Art) 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나요? 1960년대 뉴욕을 중심으로 시작된 미술의 한 경향인데요. 대중사회의 매스 미디어 이미지. 예를 들어 신문의 만화, 상업 디자인, 영화의 스틸(still), TV 등을 주제로 삼아 작품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팝아트는 미국에서 시작됐지만 유럽, 한국 등 전 세계적으로 퍼져갔고 지금도 그래픽 디자인 분야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죠. 팝 아트를 대표하는 화가라고 하면 ‘앤디 워홀’을 많이 떠올리지만 앤디 워홀 전에 대중 만화를 이용한 팝 아트로 유명세를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최지민pro] 문학이야기는 매주 한 편의 문학 작품을 소개하고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독자와 함께 소통하고자 만들어진 콘텐츠로, 책이나 글에 점차 멀어지고 있는 현대인들의 지(知)를 고취시키고자 제작됩니다. 순수한 목적으로 제작되는 콘텐츠인 만큼, 간혹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2017년 기준 세계 GDP 순위 12위인 대한민국. 50년이 조금 넘는 기간에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이 작은 나라를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이라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 고속성장을 이뤄낸 대
[시선뉴스 문선아 선임에디터] 오늘은 음력 5월 5일 단옷날입니다.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이면서 여름을 준비하는 세시입니다. 대표적인 큰 명절인 만큼 예부터 단옷날에는 다양한 풍속이 있었는데요. 여자들은 창포를 넣어 삶은 머리를 감고 새옷을 입으며 단장을 했습니다. 또한 곳곳에서 다양한 놀이들도 즐겼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그네타기입니다. 마을에서는 단오 전에 청년들이 집집마다 다니며 짚을 추렴해 그네를 만들었고 단옷날에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고운 옷을 입고 그네를 뛰었지요. 또 장정들은 넓은 마당에서 씨름을 하거나 석전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정선 pro] 문학이야기는 매주 한 편의 문학 작품을 소개하고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독자와 함께 소통하고자 만들어진 콘텐츠로, 책이나 글에 점차 멀어지고 있는 현대인들의 지(知)를 고취시키고자 제작됩니다. 순수한 목적으로 제작되는 콘텐츠인 만큼, 간혹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밥값은 해야 되지 않겠니?” 어떤 일에 크게 성과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종종 이런 말을 하곤 한다. ‘밥값’, 결국 투입한 만큼 그에 상응하는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이야기다. 우리는 언젠가부터
[시선뉴스 문선아 선임에디터] 두 남녀가 서로 만나 가장 떨리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아마 많은 이들이 ‘첫 키스’의 순간을 꼽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쩌면 첫 키스의 순간은 조금씩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마음이 일치되는 그 순간에 이뤄지는 찰나의 시간인 것 같습니다.그렇기에 ‘키스’의 순간은 ‘긴장’ ‘설렘’ ‘순수한 아름다움’ 등 복합적인 감정이 듭니다. 남녀의 키스 장면은 표현하는 방법에 따라 외설스러울 수도 또는 아름다울 수도 있는데요. 구스타프 클림트은 키스의 순간을 ‘황금빛’으로 표현했습니다. 구스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연선 pro] 문학이야기는 매주 한 편의 문학 작품을 소개하고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독자와 함께 소통하고자 만들어진 콘텐츠로, 책이나 글에 점차 멀어지고 있는 현대인들의 지(知)를 고취시키고자 제작됩니다. 순수한 목적으로 제작되는 콘텐츠인 만큼, 간혹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나이 대에 맞는 어떤 단계, 어떤 의무들을 부여받는다. 그리고 어릴 적에는 그런 모습들이 굉장히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줄로만 알았다. 20대에는 자연스럽게 어엿한 어른이 되어 직장
[시선뉴스 문선아 선임에디터] 니체는 말했죠. “나를 죽이지 않는 모든 시련들은 나를 강하게 만든다.” 그의 말처럼 시련 속에 탄생한 그림들이 더욱 아름다움에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빈센트 반 고흐는 알려진 대로 정신 발작으로 자신의 왼쪽 귀를 자른 이후 수차례 정신병원을 입원하다 37세의 나이에 권총 자살로 생일 마감하는 불행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그림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받고 있죠. 고흐의 많은 작품 중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 1889)’도 그러한 작품들 중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연선 pro] 문학이야기는 매주 한 편의 문학 작품을 소개하고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독자와 함께 소통하고자 만들어진 콘텐츠로, 책이나 글에 점차 멀어지고 있는 현대인들의 지(知)를 고취시키고자 제작됩니다. 순수한 목적으로 제작되는 콘텐츠인 만큼, 간혹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시작된 산업혁명은 우리 사회를 굉장히 빠르게 성장시켰다.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기계의 등장은 부의 크기를 급격하게 늘려갔고, 사람들은 더 많은 돈, 더 많은 부를 쌓기 위해 성장과 개발
[시선뉴스 문선아 선임에디터] 초현실주의.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의 영향을 받아, 무의식의 세계 또는 꿈의 세계의 표현을 지향하는 20세기 예술과 문학 사조입니다. 때문에 초현실주의 작품들을 보면 ‘난해하다’ ‘어렵다’ 라는 느낌을 받게 되죠.그런데 이 그림을 살펴볼까요? 이 그림은 호안 미로의 작품 ‘네덜란드의 실내 1 (Dutch InteriorⅠ, 1928)’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작품 17세기 네덜란드 실내화 입니다. 이 두 그림 사이에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나요? 호안 미로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정선 pro] 문학이야기는 매주 한 편의 문학 작품을 소개하고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독자와 함께 소통하고자 만들어진 콘텐츠로, 책이나 글에 점차 멀어지고 있는 현대인들의 지(知)를 고취시키고자 제작됩니다. 순수한 목적으로 제작되는 콘텐츠인 만큼, 간혹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극심한 취업난에 N포 세대가 되어버린 청년들.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에게 연애는 점점 더 어려운 존재가 되어버렸다. 연애하기가 너무 힘들다는 후배는 아직 연애할 준비가 안 됐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키도
[시선뉴스 문선아 선임에디터] TV 중계를 통해 보는 스포츠는 생동감이 넘치고 눈을 뗄 수 없는 속도감에 심장이 쿵쾅 쿵쾅 요동칩니다. 그림으로 표현한 스포츠는 어떨까요? 물론 TV 영상처럼 빠른 속도감은 없지만 마치 슬로우 모션의 한 장면처럼 직접 경기를 뛰는 선수들의 표정과 경기장의 분위기를 더욱 실감나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오늘은 그림을 먼저 볼까요?이 그림은 미식축구 선수들(The Football Players, 1908)입니다. 그림 속 스포츠는 우리가 ‘럭비’로 알고 있는 미식축구 장면입니다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연선 pro] 문학이야기는 매주 한 편의 문학 작품을 소개하고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독자와 함께 소통하고자 만들어진 콘텐츠로, 책이나 글에 점차 멀어지고 있는 현대인들의 지(知)를 고취시키고자 제작됩니다. 순수한 목적으로 제작되는 콘텐츠인 만큼, 간혹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나이가 들어감은 모든 생물이 거스를 수 없는 이치다. 야생을 살아가는 동물이든, 만물의 영장이라 불리는 인간이든 모두가 늙는다. 진화론적 관점에서 노화라는 것은 쓸모가 없어짐을 의미하기도 한다. ‘번식’은
[시선뉴스 문선아 선임에디터] 대학시절, 미술을 전공하는 친구에게 호기심에 물어봤던 질문. “실제로 모델을 두고 누드화도 그려?” 과거보다 성에 대해 개방적이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나체를 그림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성스러운 작업으로 여겨집니다.서양 회화사에서 가장 매혹적인 누드화로 꼽히는 작품 중 하나인 ‘옷 벗은 마하’(Nude Maja, 1800)를 그린 프란시스코 고야(1746~1828)는 이 작품으로 당시 보수적인 가톨릭 사회였던 스페인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줍니다. 결국 이 일로 종교재판까지 받았지만 작품에서
[시선뉴스 이승재] 문학이야기는 매주 한 편의 문학 작품을 소개하고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독자와 함께 소통하고자 만들어진 콘텐츠로, 책이나 글에 점차 멀어지고 있는 현대인들의 지(知)를 고취시키고자 제작됩니다. 순수한 목적으로 제작되는 콘텐츠인 만큼, 간혹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친구와의 수다, 직장에서의 회의, SNS의 게시물, 부모님과의 통화 등 우리는 하루에 입으로, 또는 손으로 수많은 언어를 사용한다. 일상 속에서 우리는 어떤 단어를, 어떤 문장을 쓸지 그리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는다. 내가 무심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