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자녀들의 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관심은 자녀에게도 부모에게도 가끔 부담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최근 학교 숙제에 대한 부모와 자녀의 부담을 덜기 위해, ‘엄마들의 숙제’로도 불리던 ‘과제형 수행평가’를 지양한다는 교육부의 발표가 있어 화제가 되었다. 수행평가란 교사가 학생이 학습과제를 수행하는
[시선뉴스 심재민] 영화 곡성이 인기리에 상영되며 어느새 500만 관객을 훌쩍 넘어섰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곡성을 본 관객 대부분은 나홍진 감독이 영화 안에 숨겨놓은 영화적 장치들을 조합해보며 극의 퍼즐을 맞추느라 한참을 돌이켜보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한 장치 중 화제가 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사건 현장마다 걸려있는 왠지 꺼림칙한 ‘건초 무더기’다.이
[시선뉴스 정유현] 재미없는 영화이지만 돈이 아까워 영화가 끝날 때까지 영화관에 앉아 있던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사실 돈이 아까워서도 있지만, 끝에는 반전이 있을 것이라 기대를 하며 앉아 있게 되기도 한다. 바로 이런 상황을 경제 용어로 ‘매몰 비용의 오류’라고 한다. ‘매몰 비용 오류’란 영어로는 sunk cost fallacy이다. su
[시선뉴스 정유현] 사천시가 보관중인 조선왕조의궤(朝鮮王朝儀軌)인 ‘세종대왕단종대왕태실수개의궤’ 3건 3책이 지난 5월 3일자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01-4호로 지정됐다.‘조선왕조의궤’는 의궤란 ‘의례 행사’와 어떤 일의 본보기가 된다는 ‘궤범’이 합쳐진 말로, 왕실이나 국가에 있었던 행사들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책이다. 따라서 조선왕조의궤는 조선왕
[시선뉴스 이승재] ‘장마가 길면 보은과 청산 색시들이 들창을 열고 눈물을 흘린다’는 말이 있다. 대추가 유명한 이곳은 대추를 말려 혼수를 마련하는데 비가 오래 오면 대추가 여물지 않아 시집을 갈 수 없었기 때문에 생긴 속담이다. 반대로 ‘장마가 짧으면 갑산과 회령골 색시들이 눈물을 흘린다’는 말도 있다. 장마가 짧으면 삼이 자라지 않고, 삼 농사를 망치면
[시선뉴스 정유현] 텔로미어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텔로미어가 짧아질 수 록 일찍 늙는다는 최근 한 방송의 보도 때문이다. 텔로미어(telomere, 말단소체)란 그리스어 ‘텔로스’(끝)와 ‘메로스’(부분)의 합성어로, 세포 속의 염색체 양 끝에 존재하는 부분을 가리킨다.텔로미어는 1930년에 과학자 바바라 매클린톡에 의해 발견됐다. 바바라 매클린톡은
[시선뉴스 박진아] 2018년부터 일선 초‧중‧고교의 정규 과목으로 지정되면서 교육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코딩.‘코딩(CODING)’은 ‘코드(CODE)’라는 컴퓨터의 언어를 사용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말로, 컴퓨터 작업의 흐름에 따라 프로그램의 명령문을 사용하여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일. 일의 자료나 대상에 대하여 기호를 부여하는
[시선뉴스 정유현] 현재 KBS 2TV에서 방영되고 있는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믿고 싶지 않은 의문을 품게 하는 법조계의 부정부패를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 '정운호 사건' 등 최근에 붉어지는 문제들이 드라마 속 상황과 직간접적으로 비슷함을 보여주고 있다.그리고 끊이지 않은 법조인의 부정부패 근원으로 지목되는 ‘전관예우’문제도 빼 놓을 수 없다.
[시선뉴스 문선아]◀MC MENT▶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우리나라 손톱깎이. 세계일류상품 중 하나일 만큼, 우리나라 손톱깎이는 정말 유명합니다. 시선뉴스 카드뉴스를 통해서도 소개된 바가 있죠. 손톱깎이는 곡선 모양의 날이 있으며, 보통 손톱을 정리하기 위한 줄이 달린 작은 펜치를 의미하는데요. 세계일류상품까지 된 손톱깎이. 우리는
[시선뉴스 정유현] 제때 대학에 들어가지 못했거나 자퇴한 사람들은 대학 학위가 없어 차별받지 않도록, 국가에서 독학을 통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었다. 바로 ‘독학사’다.독학사란 독학학위제를 뜻하는 것으로, 독학사라는 표현을 많이 쓰고 있지만 정식 명칭은 ‘독학학위제’다. 즉 독학에 의한 학위취득제도를 말하며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 독학에 의
[시선뉴스 이승재] 오랜 시간 사랑을 받는 것들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것들이 가진 속성이 짧은 시간 내에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짧은 시간 내에 변하는 속성으로 인해 인기를 얻은 것들은 그 속성이 변하고 나면 금방 질리곤 한다.그리고 여기 25년간 우리의 곁을 지켜온 존재가 있다. 바로 KBS 1TV 이다. 1991년 5월 21일 첫 방송
[시선뉴스 박진아]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에게는 유명한 일화들이 있다. 그 중 대표적 일화로 꼽히는 것은 냉전시대를 거치며 핵심 참모였던 H.R 할더만에게 ‘미치광이 이론’에 대해 설명한 일화다. 닉슨은 “나는 그것을 미치광이 이론(the Madman Theory)이라고 이름 붙이려 하네. 전쟁을 끝내기 위해 뭐든 할 것이라고 북베트남이 믿도록 할 것
[시선뉴스 이승재] 기술의 발전 뒤에는 언제나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이다. 인간의 발을 대신해줄 자동차의 발전은 사람들이 장거리 이동을 빠르고 편하게 해줬지만,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환경 문제로 남게 된 것처럼 말이다.실제로 많은 나라들은 환경을 지키기 위해 환경 협약을 맺고, 국내에서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을 막기 위한 여러 가지 규
[시선뉴스 박진아] 훈제가 아닌 이탈리아식 드라이 소시지.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등심살에 돼지기름을 넣고, 소금과 향신료를 많이 넣어 간을 세게 맞추고 럼주를 가한 후 건조시킨 것. 바로 소시지의 한 종류 ‘살라미(salami)’입니다. 이탈리아식 소시지인 살라미(salami)는 짭짤한 편이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먹기보다, 조금씩 얇게 썰어서 먹는 것이 일
[시선뉴스 심재민] 지난 5월15일 SBS 동물농장에서 방영된 ‘강아지공장’이 아직까지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방송을 접한 사람은 대부분 경악을 금치 못하며 울분을 터뜨렸는데 ‘강아지 공장’에서 무자비하게 학대당하는 강아지들에 대한 연민은 물론 돈 앞에서 추악한 인간의 행태에 대한 놀라움까지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총 6개월간 취재가 이뤄진 해당
[시선뉴스 정유현] 우리는 “이건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야”처럼 우리는 ‘마지노선’이란 말을 흔히 사용한다. 일상생활에서 ‘더 이상 허용할 수 없는 마지막 한계선’이란 의미로 쓰이는 ‘마지노선(Maginot line)’. 그런데 사실 ‘마지노선(Maginot line)’은 최후의 보루가 아니라 적을 가장 앞에서 방어하는 최전선의 요새였다고 한다. 과연
[시선뉴스 심재민] “검은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라는 말은 결혼식 주례사의 단골 멘트이다. 부부간의 영원한 사랑과 신뢰를 당부하는 축복의 주례사이기도 하지만, 사랑과 신뢰가 깨어진 부부에게 이 말은 족쇄와도 같은 ‘사회적 통념’일 것이다.과거 전통사회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통념 속에 “자식 때문에”, “사회적인 눈치 때문에” 등의 이유로 참고 참아가며 ‘파뿌
[시선뉴스 심재민] 언제부터인가 행정자치부, 통계청, 기획재정부, 기상청 등 몇몇 행정부처의 홈페이지를 보면 개별 로고에서 태극문양의 동일한 로고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새롭게 적용된 공통 로고는 무엇이고 언제부터 어떠한 이유로 사용된 것일까. 행정자치부는 '정부기에 관한 공고'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지난 3월29일 전국 10개 정부청
[시선뉴스 이승재] 외모도 경쟁력이 된 시대. 많은 이들이 외모를 가꾸기 위해서 매일을 고군분투한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는 그 기준을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가혹한 잣대로 적용하고 있다. 수능시험이 끝나면 성형을 하려고 줄을 선 여성들이 매년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고 있는 것이 이런 현상을 방증하고 있다.그리고 최근 이러한 경향을 잘 나타내는 신조어
[시선뉴스 심재민] 도시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시대이다. 발전된 도시가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며 각 나라마다 도시 경쟁력을 높이려는 연구도 활발하다. 실제로 국제적 뿐만 아니라 국내 도시 간에도 경쟁력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 되자 ‘도시 경쟁력 높이기’는 정치권의 표심잡기 공약으로 사용되기도 한다.특히 최근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