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르면 다음 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무기 거래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이달에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정부 당국자도 연합뉴스에 김 위원장이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 협상을 정상급에서 계속 논의하기를 기대한다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확보했다고 공식 밝혔다.김 위원장은 방탄 열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해 이달 10~13일 열릴 동방경제포럼(EEF)에서 김 위원장
국회는 5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나흘간 대정부 질문을 진행한다.이날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홍범도 흉상 이전 문제 등을 두고 여야 간 대립이 예상된다.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안전 문제와 농수산물 수입 재개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으며 정부를 비판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주장을 근거 없는 괴담이라고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제일 중요한 게 이념”이라는 말로 이념 논쟁을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서도 여야가 충돌할 전망이다.정치권에 따르면 대정부 질문은 5일 정치 분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 일인 오늘(4일) 서울 국회와 각 시도 교육청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진행된다.교육부는 교사들이 집단행동을 할 경우 법에 따라 징계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지만, 그동안 '교권 추락'을 이슈로 교사들의 분노가 극에 달해 휴가를 내고 추모에 참여하는 교사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사들은 이날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올해 7월 숨진 서초구 초등교사를 애도할 계획이다. 추모를 위해 일부 교사들은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가 새 걸그룹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어트랙트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 걸그룹 육성을 위한 데뷔 프로젝트에 돌입한다”며 “새 걸그룹 멤버 전원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탁될 예정으로, 모든 과정은 대중에게 공개된다”라고 전했다.이어 대중의 선호도를 중요한 심사 기준으로 적용할 것이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오디션과는 차별화된 기획과 연출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는 “회사를 믿고 지원해준 투자자, 현장에서 열심히 뛰는 스태프, 그리고 회사의 미래를 위해서
이번 주말에도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가 흥행몰이를 이어갈 전망이다.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전날 4만여 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매출액 점유율은 25.4%다. 영화는 지난달 15일 개봉 이후 17일째 1위를 달리고 있는데, 누적 관객 수는 252만 5천여 명이다.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의 원자폭탄 개발 프로젝트를 이끈 천재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생애를 그린 이 영화는 상영시간이 3시간이나 되고 당시 정치적 상황 등 이해하기 쉽지 않은 내용도 담고 있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혜리가 미국 델타항공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했다.혜리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달 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 그레이드”라며 “환불도 못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 타고 가라는 항공사”라는 글을 올렸다.그러면서 “심지어 두 자리 예약했는데 어떻게 둘 다 다운 그레이드 될 수가 있나? 하고 싶은 말이 산더미인데 제대로 못 해서 영어 공부 열심히 해야지 생각한 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혜리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택시 기본요금을 묻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 “글쎄요 한 천원쯤 되지 않았나요?”라고 답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비례대표) 의원의 ‘혹시 택시비도 올랐는데 얼마인지 아세요?’라는 질의에 “기본요금을 말씀하시는 겁니까”라며 이같이 답했다.이 의원은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3천800원에서 4천800원으로 올랐다”며 “중요한 물가 인상 요인이고 국민들께서 힘들어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이어 “10개 광역도시 택시 기본요금도 26% 인상됐고, 인상을 자제
북한이 한미 연합연습에 대응한 이른바 '전군 지휘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점검했다고 관영매체들이 전했다. 이와 더불어 어제 심야에 ‘전술핵 타격 훈련’이라며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기습 발사하기도 했다.조선중앙통신은 31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미국과 대한민국 군부 깡패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전면전쟁을 가상한 도발적 성격이 짙은 위험천만한 대규모 연합훈련을 벌려놓은 상황에 대응해 29일부터 전군 지휘 훈련을 조직했다"고 보도했다.전군 지휘 훈련에 대해 각급 대연합 부대의 지휘관, 참모
전라권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확대되자 호우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가 가동됐다.행정안전부는 30일 오전 7시 30분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라 동부와 경북 서부에 많은 곳은 120㎜ 이상, 31일까지 경상권에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리라 예상된다.중대본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리라 예상되는 만큼 산지, 급경사지, 비탈면 등과 인접한 민가 세대는 사전에 대피하라며, 필요한 경우 관할 지
30일 웹툰 업계에 따르면 ‘마음의 소리’를 그린 조석이 개그 장르 웹툰으로 복귀했다.조석은 2010년대 초중반의 웹툰계를 이끌었던 작가로, 신작 ‘너는 그냥 개그만화나 그려라’로 돌아왔다.‘마음의 소리’는 2006년부터 2020년까지 14년간 연재되었던 웹툰으로, 약 3년 만에 ‘마음의 소리’와 비슷한 소재를 다룬 웹툰 연재를 시작한 것이다.조석의 ‘너는 그냥 개그만화나 그려라’는 ‘마음의 소리’처럼 유쾌한 일상 개그를 담은 작품이다.조석뿐만 아니라 ‘유미의 세포들’ 이동건 작가, ‘선천적 얼간이들’ 가스파드 작가도 복귀했는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과 미국, 일본의 정상을 '깡패 우두머리'라며 비난했다.김 위원장은 북한 해군절을 앞두고 27일 해군사령부를 방문해 "얼마 전에는 미국과 일본, 대한민국 깡패 우두머리들이 모여앉아 3자 사이의 각종 합동군사연습을 정기화한다는 것을 공표하고 그 실행에 착수하였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한미일 정상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갖고 연합훈련 정례화 등에 합의한 것에 김정은이 비난에 나선 것이다.김정은이 남측을 '대한민국'이라고 지칭한
아이돌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원소속사 어트랙트(대표이사 전홍준)와의 전속계약을 즉시 중지시켜 달라고 요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수용할 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판결을 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박범석 수석부장판사)는 28일 아이돌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19일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 효력을 중단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재판부는 이달 9일 그룹 멤버
배우 김성경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타겟’ (감독 박희곤) 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영화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신혜선 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로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 배드민턴이 2023 세계 개인선수권대회에서 전체 5개 종목 중 3개 종목을 석권했다.배드민턴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로열 아레나에서 끝난 대회에서 여자 단식, 혼합복식, 남자복식을 제패하고 여자복식을 최종 3위로 마무리했으며 3개 종목 우승은 한국 배드민턴 역대 최고 성적이다.세계 개인 선수권은 개인전 5개 종목(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는 대회 중 최고 권위를 가진 국제 대회다.안세영(21·삼성생명)은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6위 카롤리나
27일 오후 경북 포항의 한 어시장에서 1t 트럭이 시장 지붕을 뚫고 떨어져 10여 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4시 15분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한 어시장 공영주차장에서 주차장 회전식 진출로를 통해 5층에서 4층으로 이동하던 트럭이 갑자기 난간을 뚫고 아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이 사고로 인해 트럭에 탑승한 운전자와 동승자를 비롯해 시장 상인과 고객 등 1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현재 부상자 중 생명이 위태로운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소방 당국은 구조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부상자 등을 구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아르헨티나, 이집트, 에티오피아의 새 회원국 가입을 승인하기로 했다.이로써 2010년 남아공 가입 이후 두 번째 확장으로 브릭스 회원국은 총 11개국으로 늘어난다.올해 의장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오전 요하네스버그 샌튼 컨벤션센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번 정상회의에서 5개 회원국은 브릭스 확장을 위한 원칙, 기준, 절차 등에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24일 낮 12시46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메르디앙호텔 옥상에서 불이 나 시설 철거 작업 중이던 노동자 8명이 대피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화재로 옥상에 있던 냉각탑과 건축자재 등이 타는 피해가 있었다.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71명과 장비 51대를 투입해 1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호텔 리모델링 공사로 옥상에서 파이프 절단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고, 진화 작업과 현장 수습을 위해 호텔 인근 언주역 방향 봉은사로 1개 차로가 한때 통제되기도
인도의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달 남극 착륙에 성공했다.인도의 달 착륙선 ‘찬드라얀 3호’의 착륙 모듈인 ‘비크람’은 한국 시간으로 23일 오후 9시 33분 달 남극 부근인 남위 약 70도, 남극에서 약 595km 떨어진 ‘보구슬라우스키 분화구’의 서쪽 부근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태양 그림자에 가려 착륙이 어려운 달의 남극에 인류의 달 탐사선이 착륙한 건 이번 인도가 처음이다.달 남극은 다량의 물이 얼음 상태로 존재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받아 왔는데, 달기지 건설과 더 깊은 탐사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받고
댄서들이 무대 맨 앞으로 나와 최고의 댄스 크루를 가려내기 위해 경연을 펼치는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시즌2(이하 ‘스우파2’)로 돌아왔다.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 엠넷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우파2' 시청률은 1.5%로 집계됐다. '스우파1'(0.8%), '스트릿 맨 파이터'(1.3%) 첫 회 시청률을 통틀어 가장 높은 기록이다.방송에서는 댄스 크루 원밀리언, 베베, 딥앤댑, 잼 리퍼블릭, 레이디바운스, 마네퀸, 울플러, 그리고
‘원얼스: 아트피아’ MC 김희철이 아티스트의 작품을 보고 눈물을 보인다.오는 25일 웨이브에서 공개되는 ‘원얼스: 아트피아’ 7회에서는 6인의 아티스트들이 나만의 ‘인생사진’을 주제로 세미파이널 미션을 펼친다.이날 이모티콘 작가 우아이는 5살 때 친할아버지와 찍은 ‘인생사진’을 가지고 자신만의 디지털 아트를 공개한다. 우아이 작가는 “할아버지 때문에 미술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된 할아버지의 응원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풀어낸다.작품이 모두 공개된 후 감동과 여운의 여파로 아트커넥터단은 쉽게 말을 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