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지영] 핵가족을 넘어 1인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우리나라 가구의 현재 형태. 이에 따라 생활 방식도 개인이 우선시되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일이 줄고 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게 되면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해진다. 이처럼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은 괜히 생겨난 말이 아닐 것이다.과거에는 이웃 간, 가족 간에 일뿐만 아니라 육아에서도 품앗이가 있었다. 그런데 최근 부모들 사이에서 이 육아 품앗이의 흐름이 일어나고 있다. 바로 공동체 안에서 부모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아이를 키우는
[시선뉴스 문선아 / 디자인 이정선 pro] 출산율이 떨어지는 대한민국. 낮아지는 출산율을 넘어 설상가상 난임·불임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출산율을 높이는 정책으로 난임· 불임 환자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는 있지만 여전히 난임·불임에 대한 치료 연구가 절실하다. 생명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데이터를 얻기 위한 반복적인 실험이다. 특히 인간의 병을 연구하는 곳에서는 실제 인간에게 실험할 수 없기에 주로 동물실험을 한다. 이러한 동물실험은 필요하지만 늘 윤리적이 문제점이 따라다닌다. 이렇게 가뭄 같은 현실에 단비 같은 소식이 있
[시선뉴스 이승재] 바야흐로 지구촌 시대. 지구촌 시대라 함은 우리가 짧은 시간 안에 세계 각국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다른 국가와의 관계가 깊어지고 협력이 중요해졌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특히나 경제 분야에서는 각국의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한 국가가 내수의 경제만으로는 공급과 수요를 충족시키기 힘들어졌기에 주변국들과의 교역과 협력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주변국들과 협력 기구를 만들고 포럼을 가지며 협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지난 3월 23일 개최돼 나흘간 열렸던 ‘보아오 포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연선 pro] 인류의 역사와 함께 꾸준히 사랑받아온 스포츠. 스포츠가 사랑 받아온 이유는 승패를 겨루기 위한 선수들의 정정당당한 경쟁이 가져다주는 재미와 그 안에 담긴 스포츠 정신이 감동으로 다가오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간혹 이 스포츠 정신과 정정당당함이 무너지는 경우가 발생해 대중의 실망을 사기도 한다.최근 그러한 문제가 야구계에서 불거져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최근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타자 이호준 선수가 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회장직에서 사퇴해 이목이 집중되었다. 선수협은
[시선뉴스 이호기자] 일본의 공공사업을 확대하고 엔화 약세를 유도하는 일명 아베노믹스(아베 총리의 경제 정책)로 일본 경제의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대 한국 외교에서 우위를 보이며 일본 극우 지지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베신조 일본 총리.그는 얼마 전까지도 60%가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다음 총리에서도 집권할 것을 꿈꿨지만 최근 그의 아내인 아베 아키에의 일명 ‘아키에 스캔들’로 인해 곤욕을 치르며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과연 아키에 스캔들은 어떤 사건이길래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베 총리의 위기가 되는 것일까
[시선뉴스 문선아 / 디자인 최지민pro] ‘토이 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몬스터 주식회사’ 등 어린이들에겐 상상의 나래를 펼쳐주고 어른들에겐 동화 감성을 실현해줬던 애니메이션 명가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픽사는 루카스필름의 컴퓨터 관련 부서를 인수한 스티브 잡스가 애니메이터 존 라세터, 컴퓨터 공학자 에드 캐드멀과 손잡고 1986년 설립한 곳이다. 1990년대에 접어들어 본격적으로 장편 애니메이션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픽사에서 만든 첫 장편 애니메이션은 1995년 존 라세터가 연출한 ‘토이스토리’다. 토이스토리의 등장.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연선 pro] 휴지는 한 칸만 쓰기, 변기 뒤 물탱크에 벽돌 넣기,몽당연필 끝에 볼펜대 끼워 쓰기 등. 모두 ‘절약’을 위해서 누구든 한 번쯤은 해봤을 법한, 아니 들어 봤을 법 한 방법들이다. 상당히 빠른 압축 성장을 겪어온 우리나라는 ‘절약’은 필수 덕목 중 하나로 꼽혔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성장 궤도에 올라선 후에 이러한 절약 방법들은 옛날 어른 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서 등장하는 존재가 됐다. 하지만 최근 새로운 절약 방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름하여 ‘냉장고 파
[시선뉴스 박진아] 일본 정부가 군국주의 상징의 하나인 ‘교육칙어’를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다는 방침을 정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교육칙어는 메이지(明治)시대인 1890년 10월 30일에 메이지 천황의 명으로 발표된 ‘신민(臣民·국민) 교육의 근본이념’인데요. 교육칙어를 만든 취지는 일본 제국 신민들의 수신과 도덕 교육의 기본 규범을 정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식민지에서 시행된 조선교육령과 타이완 교육령에서는 교육 전반의 규범을 정한 겁니다. 그러나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일본이 패배한 이후, 일본을 점
[시선뉴스 한성현]◀MC MENT▶ 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2017년이 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월입니다. 해가 바뀔 때 항상 궁금해지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쉬는 날, 일명 ’빨간날’일 이죠. 특히나 올해는 황금연휴라고 불리는 날이 많아서 이슈가 됐습니다. 첫 번째 황금연휴 5월을 준비하자는 차원에서 유럽의 대표 여행지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 두 군대를 알아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NA▶첫 번째 랜드마크 에펠탑입니다. 1889년 프랑스혁명 100돌 기념 '파리 만국박람회(
[시선뉴스 이호기자 / 디자인 이정선 pro] 지난 3월 15일 정부는 임시 국무회의를 통해 제 19대 대통령 선거일을 5월 9일로 확정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상적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했더라면 12월에 치러져야 하는 대선이, 탄핵으로 인해 대통령직에 공석이 생기면서 헌법과 공직선거법에 의해 앞당겨 대선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헌법과 공직선거법에 의하면 탄핵 이후 대통령 선거는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을 확정한 다음날부터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치르고, 선거일은 50일 전까지 공고되어야 한다"라고 규정되어 있다.때문에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정선 pro]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해 제19대 대선이 다가오는 5월9일로 확정되자 정치권의 행보가 시시각각 달라지고 있다. 그중 연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주요 4개 정당의 경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각종 선거법도 눈길을 끌고 있다.현재 각 당의 경선 후보들이 본격적인 대선 후보가 되는 방법은 경선에서 승리하는 것 한 가지 뿐이다. 즉 일단 한번 경선에 참여한 예비 후보라면, 이번 대선에서 더 이상 도전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것을
[시서뉴스 박진아] 벚꽃의 계절보다 미세먼지의 계절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정도로 미세먼지가 가득한 요즘입니다. 20년 아니 불과 10여년 전만해도 봄이면 따뜻한 봄바람에 예쁜 꽃, 춘곤증 정도가 봄의 키워드였는데 언제부터인가 미세먼지는 그냥 일상이 되어버릴 정도로 불쾌한 우리의 삶이 되어버렸습니다. 미세먼지. 말 그대로 미세한 먼지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환경부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부르는 용어를 새로 정했다고 합니다. 지름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먼지(PM10)를 '부유먼지'라고 부르고, 지름 2.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연선 pro] "빨간 꽃 노란 꽃 꽃밭 가득 피어도 하얀 나비 꽃 나비 담장 위에 날아도 따스한 봄바람이 불고 또 불어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이 구절은 80년대 대표 운동가요 ‘사계’의 한 부분이다. 이 노래는 당시 산업화의 보이지 않는 강요 속에 꽃이 피고 봄이 와도 그저 ‘미싱(재봉틀)’만을 돌려야 했던 섬유공장 속 청춘들의 근로 환경을 묘사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당시는 국내 2차 산업의 부흥기였다. 이렇게 산업은 발전했을지라도 각종 일터의 일꾼들은 보통 13시간 이상 되는 고강도의
[시선뉴스 심재민] 그동안 과학자들은 저마다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어떠한 결론/이론을 만들어 왔다. 이 연구 과정에서 어떤 현상에 더 많은 경우의 수가 관측되면 확률을 따져 결론을 내리기도 하는데, 특히 많은 과학 이론의 바탕이 되었던 양자역학의 경우도 그렇다. 하지만 하나의 양자(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에너지의 최소 단위)는 여러 가지 성격을 띠기 때문에 덮어두고 100% ‘A다’ ‘B다’ 결론을 내리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이러한 소신을 끔찍한 실험으로 증명하려던 이가 있다. 바로 오스트리아의 이론 물리학자 ‘에르빈 슈뢰딩거(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정선 pro] ‘1석2조“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최근 이렇게 효율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을 많은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효율성을 바탕으로 환경오염을 줄이기도, 자원고갈을 막기도, 또 비용을 낮추기도 하는데 효율성의 대표적인 사례로 쓰레기를 줄이면서 자원으로 사용하는 ’재활용‘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최근 재활용의 ‘끝판 왕’ 개념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인간 삶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배설, 이 배설물을 이용해 에너지를 만드는 등 재활용을 한다면 어떨까’라는 다소 말이 안 되어 보이는
[시선뉴스 이호기자] 4월 1일 오늘은 가벼운 장난이나 거짓말로 남을 속여도 웬만해서는 용서를 받을 수 있는 '만우절'이다. 오늘 같은 날, 사람들은 상대방이 진심으로 얘기를 하는 것인지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 알아볼 수 있는 기계가 있다. 바로 거짓말 탐지기다. 거짓말 탐지기는 폴리그래프(polygraph)의 한 종류라 할 수 있다. 폴리그래프는 검사를 받는 사람의 맥박이나 혈압, 호흡, 땀 같은 신체의 생리적 기능의 변화를 측정하여 그래프로 나타내는 것으로, 사람이 거짓말을 할 때 느끼는 정서적 불안감이 생리적 지표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연선 pro] B회사의 점심시간. 부장은 직원들에게 오늘 점심은 짜장면을 먹자고 제안한다. 그러자 모든 직원들이 나쁘지 않다며 고개를 끄덕였고, 모두가 가서 짜장면을 먹고 회사로 돌아왔다. 몇몇이 함께 양치를 하러 화장실에 갔는데,그 때 차장이 “난 속이 더부룩해서 짜장면이 먹기 싫었어.”라고 말한다. 그러자 옆에서 듣던 대리는 “사실 나도 면보다는 밥이 먹고 싶었어요.”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곳에 함께 있었던 사람들도 짜장면이 먹기 싫었다고 이야기한다. 이들은 도대체 왜 점심에 짜장면을 먹은 것일
[시선뉴스 문선아]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신혼생활’ 등 다큐멘터리형 예능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나영석 PD가 지난 24일 해외에서 한식당을 열고 운영한다는 콘셉트의 ‘윤식당’의 막을 열었다.나영석 PD의 페르소나인 이서진을 포함, 꽃보다 시리즈를 통해 인연을 맺은 윤여정과 신구 그리고 윤여정 데뷔 50주년 파티에서 만난 정유미가 합류하면서 새로운 꿀케미를 선보였다. tvN '윤식당' 의 기획의도는 ‘쉴 틈 없이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 쉬어 가는 곳. 그곳에서의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
[시선뉴스 문선아 선임에디터/ 디자인 이정선 pro] 늘 막내였던 본인에게 후임이 들어왔다. 후임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모두 쏟아 부어가며 열심히 업무를 가르쳤지만 후임은 따라오질 못했고 오히려 그만두기까지 했다. 선임은 혼란스러웠다. 무엇이 문제였을까?1990년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심리학 전공 대학원생이었던 엘리자베스 뉴턴은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뉴턴은 그룹을 두 개로 나누고 A그룹의 사람들에게 당시 잘 알려져 있던 유행가를 들려줬다. 그리고 A그룹 사람과 B그룹 사람을 짝지어 B그룹 사람들에게 청취했던 유행가 리듬을 손가락으로
[시선뉴스 김지영/디자인 최지민pro]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퇴선 명령을 내리지 않고 탈출한 선장에게 법원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무기징역이 선고되기 전까지 1심에서는 선장이 승객들이 사망해도 좋다는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으나 2심에서는 퇴선에 수반하는 조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살인의 미필적 고의를 인정했다. 이외에 3등 항해사와 조타수·기관사 등 나머지 승무원 11명은 처음 5년~30년형에서 감형되어 징역 1년 6월~3년의 실형이 확정됐다.이 판결에 대해 국민들은 살인죄가 왜 판결이 되지 않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