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정선] 지난달 9일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상행성 양재 나들목 1차선에서 광역버스와 승용차 등의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직접 추돌한 승용차에 타고 있던 부부 2명이 즉사하고 16명이 경상을 입었다. 공개된 사고의 블랙박스 영상에는 거침없이 달려오던 버스에 종잇장처럼 구겨지는 승용차의 처참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많은 이들은 이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과연 이 끔찍한 사고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조사 결과 당시 사고의 원인은 버스기사의 졸음운전으로 밝혀졌다. 문제는 이러한 이유로 발
[시선뉴스 박진아] 중국 내륙 쓰촨성(四川) 아바(阿壩) 티베트족창족 자치주의 유명 관광지 주자이거우(九寨溝)현에서 규모 7.0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쓰촨성 정부 발표에 따르면 8일 오후 9시19분(한국시간 10시19분)께 주자이거우현 일대를 강타한 지진으로 오늘 오전 7시 기준으로 9명이 사망하고 약 160여명이 부상당했으며 현지에 있던 관광객 3만1500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합니다. 민정부는 초동 조사 결과 강진으로 가옥 2만4000채가 무너지거나 부서졌다고 전했으며, 일부 언론은 지진 강도가 커서 수십 명에서 많으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연선] 최근 에스티 로더의 새 모델로 발탁된 미국 abt 수석 발레리나 미스티 코플레나가 큰 화제를 모았다. 그녀가 세간의 관심을 모은 것은 다름 아닌 그녀의 피부색 때문이었다. 그동안 미국 abt 수석무용수는 모두 백인 이었지만 미스티 크플랜드는 최초로 흑인 수석무용수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백인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백조의 호수 주인공으로 무대에 서며 세계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처럼 미스티 코플랜드는 인종차별에 대한 장벽을 뛰어 넘으며 백인중심주의가 뿌리 밖인 발레계에
[시선뉴스 문선아 /디자인 이연선] 같은 자세, 정적으로 일하는 현대인들이 많아지면서 거북목 증후군, 허리 디스크 같은 신체 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특히 젊은 층에서의 증가가 두드러지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20~30대 허리디스크 환자 수가 지난 2010년 34만 명에서 2015년 37만 명으로, 5년 사이 3만 명 이상 증가했다.디스크까지는 아닌데 특별한 이유 없이 허리, 어깨, 목 등이 콕콕 쑤시고 통증이 지속되거나 평상시 바지 길이와 신발 굽이 유독 한쪽만 심하게 닳는 경우, 거울에서 자신의 모습을 봤을
[시선뉴스 박진아] 최근 대청도 해상에서 너울성 파도에 떠밀린 10대가 바다 한가운데서 구조된 일이 발생했습니다. 수영을 전혀 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아무런 도구도 없이 30분을 버틴 상황으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지난 3일 13살 김모군이 대청도 해수욕장에서 이른바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800m나 떠내려갔다가 30분 동안이나 물위에 떠있다 구조되었습니다. 이렇게 장시간 떠있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생존수영법 덕분입니다. 당시 김군은 몸에 힘을 뺀 상태로 시선은 하늘을 향한 채 허리를 펴고 양팔을 벌린 누
[시선뉴스 한성현]◀MC MENT▶ 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더위 날리는 분들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 맥주에도 참 종류가 많죠. 크게 맥주는 발효 방식 등에 따라서 나눌 수가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맥주의 유래부터 알고 그 종류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NA▶보리 맥자에 술 주의 글자로 만들어진 맥주. 한자뜻 그대로 맥주는 보리를 싹틔워 만든 맥아(麥芽. 엿기름)로 즙을 만들어 여과한 후, 홉(hop)을 첨가하고 효모로 발효시켜 만든 술입니다.맥주를 뜻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최지민] 지난 25일 정부는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저출산·고령화 극복 기반 강화 및 국민의 기본생활 보장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소득지원제도를 제시했다. 특히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층에게 3개월간 30만원씩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여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하는데, 과연 구직촉진수당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받을 수 있을까? 청년구직촉진(활동)수당은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들이 취업성공패키지 3단계를 이수받으면서 구직활동을 하는 사람에게 지급하는 수당이다. 이 수
[시선뉴스 이승재] 애덤 스미스는 을 통해 자본주의의 최대 목표는 이익을 최대화하는 것이라 했다. 하지만 이것만이 자본주의의 전부라 여긴다면 자본주의의 절반만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애덤 스미스는 이라는 저서를 통해서 사회적 공감 능력과 책임감을 역설한다. 즉 자본주의의 이윤 추구에는 공감 능력과 책임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갑의 횡포가 만연한 우리 사회의 자본주의에는 이러한 공감능력과 책임감이 부족하다. 최근 이러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례가 있다. 피자 프랜차이즈인 A 가맹본부가 가맹점에 치즈를
[시선뉴스 김지영 기자 / 디자인 이정선] 인터넷 은행 ‘케이뱅크’가 출범된 후 뒤이어 지난 7월 27일, ‘카카오뱅크’가 출범했다. 출범 첫날 가입자가 폭주해 접속 오류가 생기고, 대출고객이 몰리면서 신용정보를 조회하는 나이스평가정보 서버에 문제가 생겼을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출범 후 5일 만에 고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주며 카카오뱅크는 은행과 금융업계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카카오뱅크에는 어떤 특별한 점이 있어서 단기간에 많은 사람들을 유치하고 있는 것일까?가장 큰 이유로 편의성을 들 수 있다. 카
[시선뉴스 문선아 에디터] 미국 ABC, NBC를 포함한 해외 언론에서 먼저 주목한 한국 아티스트이며 지난 11월 ‘2016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은 윤다인 씨는 세계 최초 일루션 아티스트로 불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대미술과를 졸업한 윤다인씨가 그리는 일루전 아트는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일반 그림과는 다르다. 그녀의 캔버스는 자신의 얼굴과 몸이다. 그렇다면 그녀의 그림은 바디 페인팅(Body Painting)일까? 사실 그것도 애매하다. 그녀의 그림은 마치 마술을 보는 것과 같은 ‘강한 착시현상’을 일으키면서 다양한 메시지를
[시선뉴스 이호 기자 / 디자인 이연선 pro] 인터넷 공간 등에서 게시물이나 댓글들을 보면 고의든 실수든 언어를 잘못 사용하는 경우를 흔히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잘못 사용된 언어를 보면 ‘반드시 찾아와’ 맞춤법이 틀렸다거나 철자가 틀렸다며 지적을 하고 올바르게 쓰는 법을 가르치는 사람이 있다. 잘못된 언어 사용을 인정하지 않고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표준어 등의 문법을 반드시 지키는 것에 집착하는 사람. 이러한 사람들을 일컬어 ‘과잉교정인간’이라 한다.과잉교정이라는 용어는 원래 행동치료 영역에서 잘못된 행동
[시선뉴스 이호기자]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 부부가 공관병에게 개인 사역을 시키고 전자팔찌를 채우는 등의 갑질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아직 저런 사람들이 있냐고 하겠지만, 아직 군에서는 비일비재한 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름도 생소한 공관병. 공관병은 대체 어떤 일을 하는 보직이길래 박 대장 부부의 노예처럼 부려진 것일까? 공관병은 말 그대로 공관을 관리하는 병사를 말한다. 군인은 원칙적으로 부임하는 부대의 위수지역을 이탈할 수 없어 외진 곳에 있는 군부대 특성상 숙소를 군에서 자체적으로
[시선뉴스 문선아 선임에디터 / 디자인 이정선 pro] 지난 2014년 8월 14일은 제266대 교황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했던 날이다. 그로부터 3년 뒤 ‘교황을 위해 노래하는 합창단’이라 불리는 시스티나 성당 합창단이 지난 7월 5일 내한했다. 시스티나 성당 합창단은 서울대교구 주교좌명동대성당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광주, 부산, 대구, 성남 등을 돌며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했다.시스티나 성당 합창단이 한국을 찾아 공연한 것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주교회의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3주년을 기념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시스티나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연선 pro] 인간에게는 본능이 있다. 본능은 처음부터 가지고 태어난 것으로 여겨지지만, 사실 경험을 통해 학습되고 그것이 대물림 되면서 형성되기도 한다. 그렇게 인간은 학습을 통해 생존에 필요한 대처 능력을 갖게 된다. 수렵채취 생활을 했던 인간은 자연에서 처음 보는 식물들도 식재료로 사용해야 했고 특정 식물을 먹고 난 후에 복통 등의 고통을 겪게 됐다면 그 식물을 유해한 것으로 인식하고 경계했다. 하지만 특정 음식이 복통을 야기하는 원인이 아니더라도 음식을 먹은 후에 복통 등의 고통을
[시선뉴스 박진아] 최근 충무로가 ‘군함도’로 시끄럽습니다. 개봉 첫날부터 관객 97만 명을 동원하면서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군함도 이지만, 스크린 독과점을 둘러싼 논란이 가시질 않으면서 최대 위기에 놓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평점테러까지, 비판과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평점테러는 고의적으로 평가를 낮게 하여 해당 작품의 평점을 떨어뜨리는 행위를 뜻하는데요. 이번 군함도의 평점테러가 논란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영화 군함도의 제작부터 내용, 개봉까지의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군함도
[시선뉴스 김지영 / 디자인 최지민pro] ‘갑질’이라는 말이 흔해진 요즘. 돈 많은 손님이 종업원을 상대로,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상대로 갑질이 횡횡하더니 최근에는 종근당, 미스터피자, 호식이 두 마리 치킨 대표들의 갑질에 이어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의 갑질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이 대표가 행한 갑질은 가맹점주에게 금품 상납을 요구하고 점주들이 받는 교육현장에서 욕설을 하거나 폭력을 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질 논란이 커지자 총각네 야채가게 측은 홈페이지에 장문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 대표는 “강한 조직을 만들고 열정을
[시선뉴스 김지영 / 디자인 이정선 pro] 이종석과 수지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9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현재 방영중인 ‘수상한 파트너’ 후속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그 다음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100%사전 제작 드라마인 이번 작품은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고를 꿈을 통해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극 중에서 이종석은 무뚝뚝하고 사교성 없는 초임검사 ‘정재찬’역으로 경찰인 아버지를 실
[시선뉴스 박진아] 최근 충북 제천의 한 산골마을 인근에서 나체주의를 표방하는 동호회 회원들이 벌거벗은 상태로 돌아다니는 모습이 잇따라 포착돼 동네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일명 ‘누드 펜션’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건데요. 누드펜션은 자연주의와 나체주의, 즉 ‘누디즘’을 표방하는 동호회 회원들의 휴양시설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어르신들이 많이 계시는 시골인데다, 또 천주교 성지가 있는 곳이다 보니 더 반발이 세지고 있는 양상이지만, 동호회 측은 “개인의 사적 영역인 건물인데 동네 주민들이 반발하는 것은
[시선뉴스 한성현]◀MC MENT▶ 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진정한 여름입니다. 방학에 휴가에! 이 더운 여름, 물놀이 가는 분들 많죠. 수영복도 많이 입지만 요즘은 래시가드도 많이 찾는데요. 래시가드, 정확하게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 세탁법까지 알아볼까요? ◀NA▶래시가드는 수상스포츠를 할 때 입는 기능성 스포츠웨어로 보통 상의를 지칭하는 건데요. 발진을 뜻하는 래시(Rash)와 보호대를 뜻하는 가드(Guard)의 합성어로, 서퍼들을 위해 만들어진 기능성 스포츠웨어이지만, 최근에는 일반 수영
[시선뉴스 김지영 / 디자인 이연선 pro] 셔틀버스, 셔틀비행기, 셔틀열차. ‘셔틀’이란 단어는 보통 교통수단과 함께 많이 쓰이며 ‘정기 왕복’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의미로 국제사회에서 외교수단의 한 방법으로 ‘셔틀외교’라는 말이 쓰이고 있다. ‘셔틀외교’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양국 사이를 중재하기 위해 제3자 또는 제3국을 활용하는 외교 방식 혹은 국제관계를 일컫는다. 이 단어는 1973년, 제4차 중동전쟁이 발발하자 당시 미 국무장관이었던 헨리 키신저가 전쟁당국을 오가며 평화협상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