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MC MENT▶ 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언제 그렇게 더웠냐는 듯 선선한 가을날씨가 한창입니다. 이럴 때 가을 달빛과 함께 야경구경하면 딱 좋겠죠. 가족과 연인과 혹은 혼자서 감상하면 좋은, 별빛야행을 소개합니다. ◀NA▶경복궁 별빛야행. 올해는 대장금과 함께하는 경복궁 별빛야행이라는 테마로 진행 됩니다.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마지막 경복궁 별빛야행을 9월 3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진행 중이고, 바로 이번주 토요일까지 진행되는 거죠
[시선뉴스 문선아 / 디자인 최지민] 대한제국이 일본의 식민지로 병탄(倂呑 : 남의 재물이나 영토를 강제로 빼앗아 제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된 지 2년 뒤인 1912년. 데라우치 마사타케(寺內正毅) 초대 총독은 경주를 찾았다. 그리고 그는 당시 경주금융조합 이사인 오히라 료조(小平亮三)라는 일본인의 집을 방문하게 됐다. 그의 집 정원에서 총독의 눈에 들어온 하나의 불상. 총독이 불상을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을 눈치 챈 오히라는 불상을 서울 남산에 위치한 총독 관저로 옮겨놓았고, 이를 본 데리우치 총독은 크게 기뻐했다. 그리고 시간
[시선뉴스 이승재] 날카로운 메스가 환자의 배를 가르자 터진 혈관에서 피가 터져 나온다. ‘석션!’ 다급한 집도의의 말에 분주하게 움직이는 의료진들. 혈관이 잡히지 않아 혈압은 계속 떨어지고, 결국 심정지 상황까지 왔다. ‘제세동기!’ ‘100줄 차지!’ ‘클리어’ 죽어가는 환자를 살리기 위한 고군분투가 이어지고 결국 환자는 살아난다. 그리고 우리는 안도한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졸이게 하는 긴장감과 스피드, 그리고 잘 알지 못했던 의학계의 용어를 알아간다는 점에서 의학 드라마는 언제나 사랑받았다. 그리고 1회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김민서] 언어와 사고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언어가 사고를 지배하는지, 사고가 언어를 지배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양하지만 분명 둘이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조직이나 단체에서 서로 소속감을 느끼게 하고 결속시키기 위해 동일한 구호를 외치게 한다. 군대에서의 경례가 가장 대표적인 예이다.‘하일 히틀러(히틀러 만세)’, 오른 팔을 눈높이까지 들어 올리며 외쳤던 ‘히틀러 경례’가 최근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샬러츠빌에서 미국 극우주의자들이 나치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김민서] 낙후됐던 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을 뜻하는 젠트리피케이션. 이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으로 인해 흔들리는 형평성이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더 문제는 중재 역할을 해야 할 일부 지자체, 즉 관(官)이 이런 현상을 오히려 조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이런 상황. ‘젠트리피케이션’에 ‘관’을 합쳐 관트리피케이션이라 한다. 젠트리피케이션이 낙후된 구도심이 발달해 임대료가 오르면서 그 것을 감당하지 못하는 원주민을 내몰고 있는 것을
[시선뉴스 이호] 최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유명 연예인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접근하여 사기결혼을 한 사건이 다뤄졌다. 그리고 해당 방송에서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는 이것이 퍼블릭 피겨(public figure)라는 수법이라고 분석했는데, 과연 퍼블릭 피겨는 어떤 수법을 말하는 것일까? 퍼블릭 피겨라는 단어는 우리말로 ‘공인(公人)’을 의미한다. 즉 재능이나 명성, 직업으로 일반인에게 영향을 끼치는 공적인사로 정치인, 운동선수, 연예인뿐만 아니라 정부관리, 중요 인사, 덕망 있는 인사 등이 이에 속한다.이런
[시선뉴스 김병용 수습기자 / 디자인 이정선]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교통사고인 ‘어린이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는 어린이는 매년 1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또한 같은 기간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3936건으로, 이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 수는 모두 214명이다. 1년 평균 40여 명의 어린이가 길을 건너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것이다. 이런 안타까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서울시는 지난 8월 21일을 시작으로 서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연일 이어지는 한국프로야구 열띤 경기에 야구팬들의 환호가 커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달 20일 한화의 배영수 투수를 둘러싼 ‘부정투구’ 논란이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배영수 선수는 지난 4월에도 부정투구 논란을 불러일으킨 만큼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정투구(Illegally Pitch)란 투수가 야구 규칙이 금지하는 방법으로 공을 던지거나 부정한 공을 사용해 투구하는 반칙 행위를 말한다. 쉽게 말해 투수가 공을 던지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행위로 타자를 속이는 수법으로, 공인 야구규칙
[시선뉴스 박진아] SNS의 사용 증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맥이 넓어졌습니다. 인맥 강도의 차이는 분명 있지만, 과거에 비해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살아갑니다. 사람에 따라 몇 천명해서 몇 만 명 이상의 사람들과 팔로우(친구 등)를 맺으며 인맥을 과시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듭니다. ‘한 명의 사람이 저렇게 많은 사람들과 진정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입니다. 이 물음에 대해 인류학자 로빈 던바(Robin Dunbar)는 진정한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최대치는 150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명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연선] 인구절벽. 저출산의 영향으로 인구가 감소한 미래 사회를 일컫는 말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1.17명으로 저출산 상황에 지난10년여 간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다. 출산율의 저하는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를 낳아 경제의 활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고령화 문제와 함께 사회에 다양한 문제들을 야기한다.이에 정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수많은 대책들을 내놓았지만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다. 따라서 정부는 최근 저출산 해결을 위해 또 다른 카드를 내놓았다. 바로 ‘아동 수당’
[시선뉴스 김지영 / 디자인 김민서] 운전하다가 도로에서 교통순경을 발견하게 된다면 순간 자신의 운전 상태를 점검할 것이다. 안전벨트는 잘 맸는지 제한속도를 어기지는 않았는지 교통법규를 잘 지키며 왔는지 말이다.그런데 혹시 멀리서 보이는 교통순경에 바짝 긴장했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사람이 아닌 마네킹이었던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가? 최근 경기 파주경찰서에서 ‘마네킹경찰’을 관내 도로 곳곳에 세워 화제가 되고 있다. ‘마네킹경찰’은 보통 교통순경으로 이용되며 교통경찰관 복장 및 장비를 갖춘 마네킹을 말한다. 차량 서행을
[시선뉴스 이호] 하루 종일 격무에 시달려 지친 당신. 힘들게 집으로 가는 택시에 몸을 맡겨 본다. 아무 것도 생각하기 싫고 아무 일도 하기 싫은 지금 이 순간, 택시 기사가 말을 걸어오기 시작한다.오늘 만난, 자신을 화나게 했던 승객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는 택시운전기사. 평소 같았으면 맞장구쳐 주겠지만 지금은 그러기에 너무 힘들다. 그렇다고 대답을 하지 않으면 분명 다음 승객에게 내가 화나게 했던 승객으로 설명되겠지...그냥 말 안 걸어주면 참 편하겠는데... 위와 같은 상황에 승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시선뉴스 한성현]◀MC MENT▶ 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은행거래를 위해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신용등급’이죠. 신용등급은 ‘금융기관이나 개별 증권들에 대한 신용평가기관의 신용평가 결과 부여된 등급’입니다. 중요한 판단기준인 만큼 잘 관리해야 하는데요. 신용등급이 어떻게 매겨지는지 알고, 등급 올리는 방법을 알아보죠. ◀NA▶신용등급은 일반적으로 금융위원회로부터 허가를 받은 신용조회 회사나 금융회사들이 산정합니다. 신용조회 회사들은 개인신용 평가 사이트를 통해 신용등급
[시선뉴스 김지영 / 디자인 이연선] 지난 2월 옥스퍼드 사전에 300여 개의 신조어가 추가됐다. 그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조어가 ‘클릭티비즘’이다. 클릭티비즘은 컴퓨터 ‘클릭(Click)’과 ‘행동주의(Activism)’의 합성어로 인터넷과 SNS에서 일어나는 정치, 사회적인 이슈들에 지지목적을 보이는 행동을 뜻한다. 이는 사회적 운동이 온라인상에서만 진행된다는 ‘슬랙티비즘(Slacktivism)’보다 넓은 의미로, 기존 오프라인의 물리적 시위까지 포함하고 있다. (여기서 슬랙티비즘이란 게으름뱅이를 뜻하는 ‘슬래
[시선뉴스 이승재] 안중근, 김좌진, 윤봉길, 유관순, 홍범도, 이범석. 이 여섯 명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위인들이라는 점 이외에도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이들의 이름이 우리나라 잠수함명에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사람이 잠수함명에 이름을 추가했다. 바로 ‘태백산 호랑이’라 불리던 신돌석이다.해군은 대한제국 당시 평민 출신 의병장으로 활동한 신돌석 장군의 애국심을 기리기 위해서 1천800톤급 잠수함 9번함의 이름을 ‘신돌석함’이라 명명했다. 신돌석함은 길이 65.3m, 폭 6.3m의 크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김민서] 공기기관은 개인의 이익이 아닌,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을 말한다. 따라서 공무를 수행하는 것 뿐 만 아니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책임이 있다. 그래서 공공기관은 채용에 있어서도 실업문제, 불균형 등 사회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역할을 한다. 그 일환으로 최근 많은 공공기관이 어떤 사회적 목표를 두고 채용을 진행하는데, 대표적으로 채용목표제를 들 수 있다. 채용목표제란 채용에 있어 어떤 목표를 세우고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그 목표는 채용 인원의 일정 비율을 특정 계층에서
[시선뉴스 김지영] 살충제 달걀, DDT닭 등 연달아 먹거리 파문이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이 파문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간염소시지’로 또 다시 사람들이 먹거리 공포에 떨고 있다.간염소시지 파문은 해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최근 영국보건부에서 E형 간염 환자 가운데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60명을 2014년부터 3년간 추적 조사했는데, 이들 모두 네덜란드와 독일 등에서 수입한 돼지고기로 만든 수제소시지와 햄을 먹었던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일부 유럽산 소시지를 먹으면 E형 간염을 일으킨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김민서] 자동차에는 ECU라는 전자 제어장치가 탑제되어 있다. 이 장치는 자동차의 엔진과 자동 변속기 등 모든 전자 계통 장치들을 조작하고 측정하는데 독일의 자동차 제조 기업인 폭스바겐이 이 장치에 디젤 자동차의 배출가스를 조작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것이 발각되어 지난 2015년 큰 파장이 일어났었다.그리고 최근에도 고급 자동차 브랜드로 유명한 벤츠에서도 폭스바겐과 비슷하게 배출가스 조작 의혹으로 인해 독일차에 대한 신뢰도가 급하게 떨어지고 있다. 이처럼 독일제 자동차 제조 기업들이 자동차의 ECU에 소
[시선뉴스 박진아] 지난 8월 24일(현지시각) 개회했던 국제 경제정책 심포지엄 ‘잭슨 홀 미팅(Jackson Hole Meeting)’이 마무리됐습니다. 잭슨홀 미팅(Jackson Hole Meeting)은 미국 연방은행인 캔자스시티 연방은행이 매년 8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및 경제전문가들과 함께 와이오밍주의 휴양지인 잭슨홀에서 개최하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인데요. 미국 연방은행 중 하나인 캔자스시티 연방은행(Federal Reserve Bank of Kansas City)이 매년 8월 와이오밍주의 휴양지인 잭슨홀에서 개최하는 경제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김민서] 최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2012년 11월 8일 충주 성심 맹아원에서 사망한 11세 소녀 A양의 죽음을 다뤘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A양의 사망에 대해 여러 가지 의문점을 제시하였고 사망 원인도 여러 가능성을 제기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자세성 질식사였다. 사망 당시 옆에 누군가 있기만 했었어도 사망을 막을 수 있었다는 자세성 질식은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일까? 질식은 공기가 폐로 통하는 통로가 막힌 현상으로 좁은 의미로는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