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연선] 지난 10월 17일 우주 공간을 연구하는 국제 공동연구팀에서 새로운 소식이 들려왔고, 이는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제공동연구팀에 따르면 '중성자별 충돌' 현상이 사상 최초라는 수식을 붙음과 동시에 여러 의의를 지니며 연구팀에 의해 관측됐다고 한다. 여기서 중성자별이란 *초신성 폭발을 일으킨 후 남은 잔해로, 밀도가 매우 높고 질량은 대체로 태양의 1.1∼2.0배 수준,크기는 **백색왜성보다는 크고 블랙홀보다는 작다.(*초신성 : 질량이 큰 별이 진화하
[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이정선] 몇 해 전, 중국 공안 당국이 2000만 대의 카메라로 중국인을 지켜보겠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그것은 바로 전 세계 최대 규모인 2,000만 대의 인공지능 감시카메라를 통해 관리하는 범죄 용의자 추적 시스템 ‘톈왕(天網)’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톈왕은 CCTV(폐쇄 회로 TV)에 찍힌 길거리에 있는 사람, 차량 등을 인공지능이 분석해 성별이나 연령, 복장, 차량 종류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한다. 움직이는 사물과 사람을 추적하여 판별하는 인공지능 CCTV에는 위성위치
[시선뉴스 박진아] 우리 정부가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발리섬 북동쪽 아궁(Agung)산에서 화산재와 연기가 분출됨에 따라 발리국제공항이 잠정폐쇄됐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재청이 아궁 산 화산 폭발 위험단계를 3단계(심각)에서 최고단계인 4단계(위험)로 격상하고, 발리국제공항을 28일 오전 7시(현지시간)까지 잠정폐쇄한다고 공지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에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와 국가별 맞춤형 로밍문자(SMS) 등을 통해 아궁산 화산 폭발 위험단계 4단계(위험)로 격상 및 발리국제공항
[시선뉴스 한성현]◀MC MENT▶ 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모스부호라고 들어보셨나요? 모스부호는 모스에 의하여 발명된 전신부호로 발신전류로 선과 점으로 구성되고 그 조합으로 영어 알파벳을 표현하는 것인데요. 과거에 비해 많이 사용되고 있지 않아 보이지만,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 곳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모스부호의 역사 그리고 간단한 모스부호의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죠. ◀NA▶모스부호(Morse Code)는 1838년 원형(原型)이 구상되고 1843년에 실용되었는데요. 짧은 발신전류(점)와 비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에서는 한바탕 싸움이 벌어졌다. 이날 이곳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이하 박정희 동상) 기증식이 열렸는데, 기증식 시작 전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과 동상 건립을 반대하는 단체가 충돌한 것이다. 박정희 동상을 기증한 곳은 동상건립추진모임. 이 단체는 박 전 대통령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높이 4.2m 동상을 기념관 중앙에 세우겠다며 기증서를 기념관 측에 전달했다. (사실 그들은 이미 동상을 만들어 준비했다) 당시 경찰의 제
[시선뉴스 김병용] 최근 ‘김생민의 영수증’이라는 프로그램이 화제다. 팟캐스트 방송으로 시작해 인기를 얻어 15분짜리 공중파 자투리 방송으로 편성되더니, 이제는 70분짜리 정규 방송으로 확정되었다. ‘통장요정’이라 불리는 김생민과 그의 방송 ‘김생민의 영수증’이 인기를 얻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절약’을 강조하기 때문이다.얼마 전까지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라는 용어가 유행이었다. 한 번뿐인 인생, 깊이 고민하지 말고 현재를 즐기자는 의미이다. 하지만 이제는 판도가 바뀌었다. 절약해야 잘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이연선, 정현국] 인공지능(A.I)과 로봇이 사람의 대부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미래. 과연 어떤 사람들의 직업부터 일자리를 빼앗기게 될까? 많은 전문가들은 소위 ‘프레카리아트’라는 계층이 일자리를 빼앗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레카리아트(precariat)는 이탈리아어로 '불안정한'(precarious)이라는 단어와 노동계급이라는 독일어 단어인 '프롤레타리아트'(proletariat)를 합성한 용어로 저임금, 저숙련 노동에 시달리는 불안정 노동 계급을 가리키는
[시선뉴스 김태웅]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1400조를 넘었다. 심각하게 늘어가는 가계부채에 정부는 지난 10월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정부가 발표한 종합대책의 핵심은 ‘DSR’이다. DSR이란 Debt Service Ratio의 줄임말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라고 부른다. 이는 대출대상자의 상환능력을 심사할 때 대상자가 가지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모든 대출의 원금과 이자를 더한 총금액을 부채로 계산하는 심사방식을 말한다. 모든 금융사는 고객에게 대출을 해줄 때 상환능력을 심사한다. 보통 신용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빈곤’의 사전적인 의미는 ‘가난하여 살기가 어려움’이다. 경제 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이 빈곤 계층이 늘고 있다. 여기서 빈곤의 기준은 과연 무엇일까?빈곤의 기준은 개인별, 상황별로 다르고 그야말로 상대적이다. 개개인이 생각하는 빈곤이라는 개념의 기준 격차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스스로를 빈곤하다고 토로하는 부류에 대해, 자신이 정해놓은 빈곤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도리어 비난하는 사람도 있다. 이를 ‘빈곤 때리기’라고 한다. ‘빈곤 때리기’란 빈곤에 대한 고정관념을 이미지
[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이연선, 정현국] 4차 산업이란 인공 지능,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나 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차세대 산업혁명이다. 4차 산업 시대가 도래함과 함께 인공지능 산업이 각광받고 있는데, 구글의 딥마인드가 인공지능 바둑기계 ‘알파고(Alpha Go)’를 세상에 선보여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런데 여기서 한 층 더 나아가 ‘핸슨 로보틱스(Hanson Robotics)’가 사람과 닮은 인공지능 로봇을 선보여 다시 한번 세상을 놀라게 했다. 로봇
[시선뉴스 이호] 어딘가 아프면 사람은 병원이나 약국을 찾는다. 병이 완치되려면 처방 받은 약을 제때 올바른 방법으로 복용을 해야 하는데 잊거나 귀찮아서, 혹은 약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이를 건너뛰는 사람들이 많다.따라서 이런 사람들이 처방을 더 잘 지키게 하기 위한 ‘디지털 알약’이 미국 FDA의 승인을 처음으로 획득했다. 디지털 알약이란 복용을 하면 센서를 통해 복용정보가 기록되는 약품을 말한다. 이 약은 실리콘, 구리, 마그네슘 등으로 구성된 모래알갱이 크기의 센서가 내장되어 있으며 위액과 만나면 특정 전기 신호를 생성하게 되
[시선뉴스 김지영 / 디자인 정현국, 이연선] 지난 2016년 세계가전박람회와 세계통신박람회에서는 가상현실(VR)이 중요 주제로 등장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가상현실은 게임,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충분해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기대가 모아졌다. 하지만 현실은 조금 달라 보인다. 가상현실 산업은 생각만큼 사람들 사이에서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침체되어 있는데, 바로 ‘캐즘’현상을 겪고 있는 것이다. ‘캐즘’이란 새롭게 개발된 제품이 시장 진입 초기, 대중화된 주류시장에 보급되기 전까지 일
[시선뉴스 김태웅 / 디자인 이정선, 정현국] 화재가 났을 경우. 우리는 소화기나 소화전을 이용해 소방차가 오기 전까지 초기진압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내용을 학창시절부터 우리는 꾸준히 배워왔다. 하지만 막상 실제로 화재가 발생하면 당황부터하기 일쑤다. 그래서 최근에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소화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말하는 소화기’가 개발돼 화제다. 말하는 소화기는 지난해 경기도가 주최한 ‘제2회 경기도 영 아이디어 공개오디션’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아이디어로, 소화기나 소화전 사용법에 미숙한 사람들을 위해 경
[시선뉴스 박진아] 현재 중학교 과정중 한 학기(1학년 1·2학기·2학년 1학기 중 선택)로 운영되는 자유학기제를 1학년 두 학기로 확대하는 자유학년제를 내년부터 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됩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지난 21일 열린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학기제란 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는 대신 토론⸱실습수업이나 직장 체험활동과 같은 진로교육을 받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교육공약으로, 학생들이 중학
[시선뉴스 김태웅 / 디자인 이연선] 하루에 7명이 산재로 사망하는 나라. 이웃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대한민국의 현재다. 이에 일각에서는 근본적인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업살인법’ 제정을 외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범죄의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명 ‘기업살인법’은 영국에서 2008년 4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기업의 법적 책임에 관한 법률로, 업무와 관련된 모든 노동자 및 공중의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사망사고가 발생할 경우 기업에게 범죄 책임을 부과하는 법률을 말한다.영국에서 활동하는 모든
[시선뉴스 한성현]◀MC MENT▶ 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중국의 4대 발명으로 불리는 것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친 대표적인 물건을 말 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것들이 생각나시나요? 지금부터 제가 하나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NA▶첫 번째 종이입니다. 종이는 기록이나 사상을 전달하는 가장 이상적인 재료입니다. 종이를 발명하기 전, 중국의 문자 기록 역사를 살펴보면 약 3,500년전 상商(은殷)나라 때에는 거북이의 등껍질과 짐승의 뼈에 글자를 새긴 갑골문(甲骨文)이 있
[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최지민] 최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이 한 일간지를 통해 한국의 노동제도는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와 닮았다고 표현했다. 정부가 후진형 노동제도를 기반으로 억지로 현대의 기업을 감독하고 징벌한다는 것이다. 과연 ‘프로크루스테스 침대’가 무엇이길래 한국의 노동 제도를 대체하여 표현한 것일까.신화 속 프로크루스테스는 테세우스(아테네 영웅)가 아버지를 찾아 아테네로 가는 모험에서 등장하는 인물이다. 프로크루스테스는 테세우스의 모험에서 마지막으로 만나는 악당인데, 프로크루스테스는 자신의 집에 들어오는 손님의 목
[시선뉴스 김태웅] 평창 올림픽이 이제 몇 달 남지 않은 상태다.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국회에선 올림픽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이른바 ‘앰부시 마케팅’을 제한하는 특별법 개정안이 발의 됐다. 앰부시 마케팅(ambush marketing)이란 '매복'을 뜻하는 앰부시(ambush)와 마케팅(marketing)의 합성어로 게릴라 작전처럼 기습적으로 행해지며 교묘히 규제를 피해가는 마케팅 기법을 말한다. 주로 스포츠 이벤트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기법이다.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같이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
[시선뉴스 김지영 / 디자인 이정선] 기업이 경영상 어려움에 직면하면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있다. 이때 구조조정을 당한 사람의 정신적 피해는 당연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이 못지않게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은 사람들도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린다고 한다. 이를 가리켜 ’ADD 증후군‘이라고 일컫고 있다.‘ADD증후군’(After Downsizing Desertification Syndrome)이란 기업에서 대규모 구조조정 후 남은 조직 구성원들이 겪는 심리적 허탈감, 공허감 등의 정신적 황폐현상을 말한다. 그래서
[시선뉴스 김병용] 최근 청와대에 ‘낙태죄 폐지’를 요구하며 제출한 국민청원에 참여자가 20만 명을 넘어서면서 인공임신중절수술을 합법화하자는 여론이 불고 있다. 동시에 제한적 인공임신중절수술을 허용하는 ‘모자보건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모자보건법이란 모성(임산부와 가임기 여성)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건전한 자녀의 출산과 양육을 제도적으로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법률로, 1973년 2월에 제정되었고 1986년 5월에 전문 개정되어 모성과 영유아의 건강을 위한 국가의 책임이 나열되어 있다. 모자보건법은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