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일본을 찾은 한국인이 300만 명이 넘으며 방한 일본인의 3.6배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31일 한국관광공사와 일본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312만 9천 명으로 한국에 온 일본인(86만 2천 명)의 3.6배를 기록했다. 대한민국의 인구가 5,156만 명, 일본의 인구가 1억 2,329만 명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한국인의 일본 여행이 많았다는 이야기다.물론 코로나 전 수준을 완전 회복한 것은 아닌데, 코로나 대유행 이전인 2019년 상반기(386만 3천 명)와 비교하면 81% 수준이다.일본 방문객
연일 이차전지주의 급등락이 이어지고 있다.파죽지세로 상승하던 이차전지가 26일 급락하며 증시 전체를 뒤흔들었다. 포스코, 에코프로 그룹 주 등 강세장의 주역이었던 종목들 위주로 차익실현용 매물이 나왔고, 그동안 아슬아슬했던 이차전지 쏠림현상의 부작용이 본격화되는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27일에도 이차전지 주식들은 장 초반 하락으로 시작했다. 개인투자자들은 13시 30분 기준 2천27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66억 원, 1천42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오늘(28일)은 이차전지 관련주들이 급
서울중앙지검은 28일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조선을 검찰로 송치해 수사를 위한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김수민 형사3부장검사가 팀장으로 있는 수사팀에는 검사 4명이 투입됐다.서울중앙지검은 "국민에게 공포심과 불안감을 갖게 한 이 사건을 철저히 보완 수사해 계획범죄 여부, 범행 동기 등을 명확히 규명하고 피의자가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자와 유족의 입장을 세심하게 경청해 피해자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조선은 지난 21일 오후 2시7분 지하철 2호선 신림역 4번 출구에서 인근의
웹툰 작가이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주호민(41)이 발달장애 아동인 자신의 아들을 담당한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한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주호민 작가는 26일 인스타그램에 “제 아이 관련해 기사화된 것에 대해 사실관계를 알리기 위해 글을 쓴다”며 장문의 입장문을 올렸다.주 씨는 지난해 9월 아들이 학급 내에서의 돌발행동으로 인해 특수학급으로 분리 조치 된 당일부터 불안감과 두려움을 표현하고 등교를 거부했다고 했다. 이에 주 씨는 "초등학교 2학년 발달장애 아동 특성상 정확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했다"며 "확인이 필요했다"
카카오T가 택시 기사에게 팁을 주는 서비스를 도입해 논란이다.일반 호출보다 요금이 비싼 블랙, 모범, 벤티, 블루 등이 적용 대상인데, 목적지에 도착한 뒤 서비스 별점을 '5점 만점'으로 주면 팁을 줄 수 있는 창이 나온다. 이 결제 창에는 "기사에게 즉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는 문구와 함께 ▲1,000원 ▲1,500원 ▲2,000원 중 팁 가격을 고를 수 있는 화면이 뜬다. 액수를 선택하면 카드 수수료를 제외한 전액이 기사에게 즉시 전달된다.이에 이용자의 반응은 엇갈렸다. 택시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다는
26일 오전 서울지하철 1호선 구로역~가산디지털단지역 구간 선로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해 1호선 상·하행선과 KTX 일부 열차가 4시간째 지연되고 있다.경찰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께 한 남성이 선로에 무단 진입해 KTX 열차에 치여 숨졌다.사고가 난 KTX 열차가 수습을 위해 정차하고, 지하철 1호선과 KTX·일반열차 등이 선로를 조정하면서 운행에 차질이 생겼다.지하철 1호선은 운행 간격 조정을 위해 역마다 정차 시간을 늘려 운행이 최대 30분가량 지연되었고, 코레일은 주변 선로 정리에 시간이 더 걸려 1호선 등의
서울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살인하겠다고 예고한 글을 인터넷에 올린 A씨가 서울 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의해 25일 긴급 체포되었다.A씨는 24일 오후 2시 40분께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글과 함께 온라인에서 흉기를 구매 내역을 캡쳐한 사진을 첨부했다.게시물은 삭제되었고, 경찰이 인터넷 프로토콜(IP) 등을 통해 글 작성자를 추적 중에 A씨가 25일 오전 1시 44분 112에 신고해 자수 의사를 밝혔다.경찰은 조사를 통해 실제 범행 준비 여부 등을 물을 예
신림 묻지마 흉기 난동 이후 ‘호신용품’을 찾는 시민들이 급증했다.25일 네이버 쇼핑 트렌드 차트에 따르면 지난 23일 전체 연령대 기준 ‘호신용품’이 가장 많이 검색되고 구매된 것으로 집계됐다.신림 흉기 난동 사건 피해자가 모두 남성이었던 만큼, 20~40대 남성들이 검색, 구매를 했고 ‘삼단봉’은 남성을 통틀어 3위를 기록했다. 후추 스프레이를 비롯해 전기충격기, 총기 모형 테이저건 등이 검색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또 위험한 상황에서 캡사이신 등 최루액을 상대에게 뿌릴 수 있는 후추 스프레이는 네이버 쇼핑 전체에서 ‘많이 구
북한이 ‘전승절’이라 부르는 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 70주년을 앞두고 핵 개발과 경제 파탄의 정당성 및 불가피성을 이야기하며 내부 결속에 나섰다.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4일 ‘위대한 전승의 역사적 의의는 영원불멸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조국해방전쟁(6·25전쟁)의 승리가 가지는 의의는 무엇보다 공화국의 존엄과 명예, 자주권을 사수한 데 있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신문은 6·25 전쟁을 “미제가 도발한 제국주의 연합세력의 ‘반공 십자군 원정’”으로 규정하고 “미제의 세계 제패 전략 실행을 저지하고 인류의 평화와 안전
경찰은 23일 수상한 국제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2천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2천 건이 넘는 신고 중 경찰은 645건을 수거해 조사하고 있다.지난 20일 울산 한 장애인복지시설의 관계자 3명이 노란색 비닐봉지에 담긴 소포로 인해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면서 사건이 시작되었다.또한 지난 21일에는 서울 명동 중앙우체국에서 이 같은 소포로 인해 건물에 있던 1천 700여 명이 밖으로 대피하는 등의 혼란이 있었다.수상한 우편물이 전국적으로 배달되면서 각종 국제 우편물에 대한 신고 및 오인 신고가 빗발쳤다.경찰은 노란색이나 검은색
18일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에서 신규 교사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학교 관계자가 교실에서 A씨를 처음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을 목격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신규 교사임에도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며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고 특정 학부모가 여러 차례 악성 민원을 제기했다고 한다. 또 "나 뭐 하는 사람인지 알지? 나 변호사야"라는 말을 하는 학부모도 있었다고 전해진다.이에 교사노동조합연맹은 “교육 당국과 경찰 당국에 성역 없는 철저한 진상조사와 수사를 요구한다”고 밝혔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한 피싱 시도가 발견되고 있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KISA와 과기부는 텔레그램 메신저 보안 업데이트를 안내하는 것처럼 속여 피싱 사이트 접속과 개인정보 탈취를 유도한 사례를 발견했고, 해당 사이트를 긴급 차단하며 피싱 시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또한 "텔레그램 사용자에게 피싱 사이트 접속을 유도해 계정과 인증코드 등을 탈취하는 사이버 공격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스마트폰 또는 PC 메신저 설정에서 '개인 정보 및 보안 2단계 인증'을 활성
전국적인 집중호우에 수십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호우 대책’ 법안 중 시급한 법안부터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민주당은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 ‘재난안전 기본법’ 등 모두 18개 법안을 중점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농어업민과 소기업민의 피해를 보상해 주는 내용의 법안이 다수 포함돼 있다.국민의힘은 ‘하천법’,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등 11개의 법안을 중점으로 언급했다. 눈에 띄는 점은 이번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된 맞춤형 법안이 발의되었다.여야는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5% 인상된 9천 860원으로 19일 결정되었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저임금법에 따라 지난 3월 31일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한지 110일 만에 심의가 이뤄졌다. 이번 심의는 전례 없이 오랜 기간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15시간의 밤샘 회의 끝에 결정되었다.최저임금위는 최저임금법에 따라 의결한 내년도 최저임금안을 고용노동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노동부는 내달 5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을 고시해야 하고, 그후 최저임금의 효력은 내년 1월 1일부터 발생한다.추광호 전경련 경제산업본부장은 “올해 우리 경제는 글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던 미국인 1명이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월북한 미국인은 미군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 통신 등은 “이날 JSA를 견학하다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한 미국인은 미군이었다.”고 보도했다.CBS는 “해당 병사가 트레비스 킹이란 이름의 이등병으로 징계 때문에 미국으로 호송될 예정이었는데, 비행기를 타지 않고 판문점 견학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 당국자에 따르면 이 미군은 의도적으로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북한 방향으로 향했다고 설명했다.이 미군이 왜 월북을 했는지 세부적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 안전이 경각에 달린 비상 상황이고 군도 동원되고 있다.”며 “이권 카르텔, 부패 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전부 폐지하고 그 재원으로 수해 복구와 피해 보전에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정부는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구조와 복구 작업, 그리고 피해자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복구 인력, 재난 관련 재원, 예비비 등 정부의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1990년대 인기 만화 '검정고무신'의 캐릭터 업체에 불공정행위를 중지하고 미분배된 수익을 이 만화의 공동 작가(고 이우영·이우진)에게 지급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검정고무신' 사건은 이우영 작가가 캐릭터 대행사 형설앤 측과의 저작권 소송 과정에서 세상을 떠나며 불거졌다. 문체부는 지난 3월 28일 예술인신문고에 '검정고무신' 관련 신고가 접수되자 특별조사팀을 꾸려 4개월 만에 결론을 내렸다.문체부는 특별조사 결과 피신고인(형설앤·형설앤 대표)이 투자 수익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새 소셜미디어 ‘스레드’(Threads)가 현지시간 5일 출시됐다.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는 이날 “해봅시다. 스레드에 온 걸 환영합니다”라는 글을 스레드 계정에 올리며 출시 소식을 알렸다.스레드는 메타가 지난 1월부터 트위터 대안으로 개발해 온 소셜미디어로,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인스타그램 아이디로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과 동일한 계정명을 사용하게 되며, 프로필 사진과 소개 글은 따로 설정할 수 있다.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 중인 계정들을 스레드에서도 팔로우할 수 있고, 새로운 계정을 찾아
8일 김의철 KBS 사장은 대통령실이 추진 중인 TV 수신료 분리 징수 도입을 철회하면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현재 정부는 전기세와 통합 징수하고 있는 TV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 징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대통령실은 이를 위해 법령 개정과 후속 조치 이행 방안을 마련하라고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권고했다.김 사장은 이날 여의도 KBS 시청자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전임 정권에서 사장으로 임명된 제가 문제라면 제가 사장직을 내려놓겠다"라며 "대통령께서는 수신료 분리 징수를 즉각 철회해달라. 분리 징수 추진을
대한민국 대표 메신저 카카오톡이 모바일과 PC 버전에서 모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8일 오후 1시40분경부터 카카오톡 메신저의 대화 전송이 되지 않는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빚어졌다.이용자들에 따르면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한 대화의 송수신은 물론 기존 대화 내용이 불러와지지 않는 등의 장애가 발생했다.장애는 1시50분을 기해 점차 정상화 되는 중인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대화 송수신 기능이 다시 정상 작동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한편, 장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