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LG전자는 지난달 31일 가전렌털서비스 ‘케어솔루션’에 통신 빅데이터와 금융 신용평가 기술을 결합한 신형평가 모형 텔코스토어를 연내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신용점수가 낮은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도 통신요금만 잘 내면 가전 렌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신파일러’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신파일러’는 서류가 얇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신용을 평가할 수 없을 만큼 금융 거래 정보가 거의 없는 사람을 일컫는다. 최근 2년간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 없고, 3년간 대출 실적이 없는 이들로, 주로 은퇴자들과
[시선뉴스 박진아] 전쟁이 잠시 멈췄고 1953년 7월 27일, 휴전 협정을 맺었다. 할머니가 봄이 오면 집에 오라고 하셨는데, 겨울이 다시 왔는데도 집에 갈 수 없었다.엄마한테 소포가 왔던 날은 잊을 수가 없다. 미국에 있는 친척을 통해 온 것이었다. 엄마는 피난을 내려오다 동생들이 얼어 죽을 것 같아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고 하셨다. 소포 안에는 사진과 봉선화 씨앗 그리고 엄마가 불러서 녹음한 ‘봉선화’ 녹음 테이프가 있었다. 그날 밤 아빠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소리도 내지 않고 우셨다. 아버지는 어머니만 그리워하다가 할아버지가 되
[시선뉴스 심재민] 북한이 약 반년 만에 또 다시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쏘아 올리면서 한국과 미국을 향한 ‘저강도’ 무력시위에 나섰다. 북한 국방과학원은 9월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기존에 많이 들어오던 ‘탄도미사일’이 아닌 ‘장거리 순항미사일’. 조선중앙통신은 "발사된 장거리순항미사일들은 우리 국가의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천580초를 비행하여 1천500㎞ 계선의 표적을 명중했다"고 전했다.순항미사일은
[시선뉴스 심재민] 테슬라가 또 한 번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자동차에서 ‘엔진’을 없앤 테슬라가 이번엔 앞 유리 사야 확보를 위한 ‘와이퍼’를 없앤 것. 2003년 설립된 미국의 전기 자동차 기업 ‘테슬라’. 약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자동차 업계의 판을 뒤집고 최대의 전기 자동차 업체로 우뚝 섰다. 그러한 과정에서 테슬라를 둘러싼 다양한 논란이 무성하지만 그들의 ‘혁신’ 가치 하나는 인정할 만하다. 그런 그들이 이제는 자동차에 필수로 여겨져 온 ‘와이퍼’를 없애는 기술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테슬라는 다양한 혁신의
[시선뉴스 조재휘]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얼마 남기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가을 태풍이 다가오고 있다. 제14호 태풍 ‘찬투’는 대만을 거쳐 상하이 방향으로 곧장 다가가고 있으며 이에 중국 기상 당국은 태풍 오렌지색 경보를 발령했고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은 인류가 겪는 자연재해 중 인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주는 것 중 하나이기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찬투’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이다. 지난 7일 오전 괌 서북서쪽 약 92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14호 태풍 찬투는 오는 17일쯤
[시선뉴스 심재민] 정부는 전 국민의 7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후인 오는 11월부터 방역체계 전환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위드 코로나는 '확진자 억제보다는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한다'는 대략적의 뜻을 가지고 있다. 즉 현재처럼 국민의 일상을 통제하며 감염 확산을 막는데 집중하기보다, 일상을 회복하고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며 사망률을 낮추는 방식으로 방역을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위드(with)’는 사전적 의미로 ‘~~와 함께’라는 뜻을 가지고
[시선뉴스 조재휘]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격도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비정상적인 가격 상승을 기록하며 광풍을 불러일으켰지만 과거 '튤립공황' 등의 버블현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지 주의해야 한다. ‘튤립공황’은 17세기 네덜란드에서 튤립의 알뿌리에 투기함으로써 발생한 공황으로 사실상 자본주의 최초의 버블 경제 현상으로 인정되고 있다. 그레이트브리튼 왕국의 남해거품사건, 프랑스 왕국의 미시시피 거품과 더불어 고전 경제기의 경제 위기 중 하나로 꼽힌다.튤립이 터키에서 유럽으로 유입된
[시선뉴스 박진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추석연휴가 다가온다. 추석연휴 직계가족과 백신 접종자에 한해 만남이 완화가 되었지만 여전히 자유롭지 못 한 상황이다. 이에 각종 OTT와 플랫폼에서는 추석 특선 영화를 준비 하고 있다. 스크린에서 역시 판타지 영화 을 재개봉하기로 확정했다. 어린시절 호그와트에서 마법을 부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윤아 Pro] 2020년 3월. 팔순이 넘은 노모가 중증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을 40년 만에 다시 찾는 감격스러운 상황이 펼쳐졌다. 아들은 연고가 없는 지역에서 다른 이름으로 살고 있었는데, 노모가 눈을 감기 전에 불가능할 줄 알았던 아들과의 상봉은 바로 DNA 덕분에 이뤄졌다. 이렇게 최근 DNA는 잃어버린 가족을 찾는 것은 물론 범인을 검거하거나 질병을 예측하는 등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DNA란 우리 몸의 유전자, 즉 생체설계도라고 합니다. 모든 생명체는 유전정보를 갖고 있으며 이 안에는 외형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윤아 Pro] 청년들의 뜨거운 창업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적극 지원하기위해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의 뜨거운 창업 열기가 ‘청년창업 붐’으로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난 7일부터 창업진흥정책관 내에 ‘청년정책과’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청년정책과는 뜨거운 청년 창업열기와 제2벤처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청년창업 정책 전담부서이다. 청년정책과는 과장을 포함한 직원들을 20~30대 청년 위주로 배치해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창업정책이 기획·실행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윤아 Pro] 찰스 배비지, 폰 노이만으로 이어지는 컴퓨터 선구자 명단에 빠진 이름이 하나 있습니다. 그의 이름이 빠진 이유는 세계대전과 냉전 속에서 그의 재능과 업적이 비밀로 숨겨져 있었으며 동성애자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현대 컴퓨터 공학의 초석을 다진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이며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당시 사회상에 부딪쳐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한 비운의 수학 천재. 바로 ‘앨런 튜링’입니다.튜링은 어린 시절 미적분을 배우지 않고도 미적분 고등수학 문제를 풀 만큼 특출한 재능이
[시선뉴스 심재민] 지난해 신드롬을 불러모았던 가수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 이 작품의 2탄이 나와 ‘범 내려온다’가 재조명 되고 있다.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일 K-힙합과 민요를 가미한 한국관광 홍보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 2'를 제작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홍보영상은 국악과 중독성 강한 춤사위가 어우러져 재미있고 독특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외에서 '범 내려온다' 화
[시선뉴스 박진아] 대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각 정당부터 대선주자들은 각자의 장점과 정책의 홍보 그리고 후보 간 네거티브 및 각종 루머나 이야기들에 휩싸이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매 대선마다 찾아온 진흙탕 싸움이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라는 것이다. 네거티브는 많은 단점을 낳는다. 국민들이 후보들의 정책 보다는 그들의 이슈에 더 집중하게 되고 그로인해 피로감을 느낀다. 지나칠 경우 선거 자체를 회피하기도 하며 그것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피해로 다가온다. 하지만 장점(지극히 후보들에게만)도 존재한다고 한다. 구설에 오르며 지지율
[시선뉴스 심재민] 정치계와 연예계 유명 인사들이 ‘가짜 수산업자’와 얽힌 ‘구룡포 스캔들’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수산업자를 사칭한 사기꾼 김 씨로부터 시작하는 구룡포 스캔들, 여기에 이름이 거론된 유명인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산업자를 사칭해 116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 김 씨(43·구속). 김 씨는 2018년 6월부터 올해 1월께까지 투자를 미끼로 김무성 전 의원의 친형 등 7명에게서 116억2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구속기소 됐다. 김 전 의원 친형은 86억4천여
[시선뉴스 조재휘] 추석 대목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때늦은 장맛비에 수확을 앞둔 채소·과수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고랭지 배추’ 농가는 올여름 잦은 비로 수확량이 적었는데도 산지 가격은 오히려 떨어져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고랭지 배추’는 저위도에 위치하고 표고가 600m 이상으로 높고 한랭한 곳에서 심어 가꾸는 배추를 말한다. 태백은 전국에서 가장 많이 고랭지 배추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고랭지 배추 재배 면적이 축구장 면적(0.714㏊)의 630배인 450㏊에 이른다.고랭지는 표고가 높아 고지기후의 특성을 보이는 지역으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윤아 Pro] 남희는 유명 배우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남희의 인기를 시샘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요즘 악플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남희는 댓글을 안 보려고 해도 생각처럼 쉽지 않았고, 결국 남희에게 상처로 다가왔다. 댓글에는 ‘ㄴㅎ은 남편 잘 만나서 연기 잘하네~’, ‘ㄴㅎ 남편이 더 연예인 같음’, ‘ㄴㅎ ㅁㅊㄴ’ 등의 악플이 달렸다. 남편의 따뜻한 위로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지만 한계점에 다다른 남희는 고소를 하기 위해 이 모든 댓글을 캡처해두었다. 이처
[시선뉴스 심재민]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의 이야기를 담은 밀리터리극 'D.P.'가 공개 1주일도 되지 않아 넷플릭스 국내 순위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어내고 있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 국내 순위 1위는 물론 일본, 싱가포르,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에서도 선두('플릭스패트롤' 사이트 기준)를 노리고 있어 세계적인 흥행이 예상된다. 'D.P.'는 민간인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는 헌병대 군무 이탈 체포조(Deserter Pursuit)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
[시선뉴스 조재휘] 이제 휴대전화가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휴대전화 하나만 있으면 전화나 문자메시지는 물론 사진, 동영상 촬영, 내비게이션 작동 등 정말 못 할 것이 없다. 현재 세계에서도 인정받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최근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으로 오기까지 그 변천사를 한번 알아보자.삼성전자는 지난 1988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휴대전화 ‘SH-100’을 출시하며 휴대전화 사업에 뛰어들었다. 1993년 국내 최초로 100g대 휴대전화(SH-700)를 내놓으면서 자신
[시선뉴스 심재민] 인간의 무한한 욕심은 생태계를 파괴했고, 지구를 병들게 했으며 그 결과는 다시 인간의 피해로 돌아오고 있다. 무분별한 어획도 마찬가지로 과거에는 어린물고기, 산란기 물고기 등을 마구잡이로 잡아들여 많은 어종이 멸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정부는 ‘치어럽 캠페인’ ‘알럽 캠페인’을 추진한다.해양수산부는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함께 9월부터 어린물고기 보호를 위한 ‘치어럽 캠페인’ 및 산란기 어미물고기 보호와 유령어업 예방을 위한 ‘알럽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령어업:바닷 속 폐어구에 물
[시선뉴스 박진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트렌치코트에 중절모를 쓰고 사건 현장에 직접 뛰어든 사람들. 수사기관조차 해결에 난항을 겪는 사건들을 해결하는 멋진 모습. 셜록홈즈, 코난, 김전일 등 탐정의 대명사가 떠오른다면 당신은 탐정영화에 제법 관심을 보인 사람! 지난해 우리나라도 신용정보보호법 제40조의 개정으로, 신용정보회사 등을 제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