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도자기과학감정원(원장 정세운)은 중국 당나라 유명 시인 두보(杜甫,712∼770AD)의 ‘등루’시 유묵이 한국에서 최근 발견됐다고 2일 밝혔다.관계자는 "두보의 글씨는 중국 대만 한국 일본은 물론 세계 어느 박물관에도 한 점도 없어 이 유묵(백분지. 44cmX 93cm)은 세계적인 보물이라 할 수 있다. 두보의 시 등루(登樓)는 한국 국문학계에도 널리 알려진 유명한 작품이며, 글씨는 7언 8행 56자를 행서(行書)로 썼다. 한 장의 종이에 3줄로 썼으며 글씨는 일부 박락(剝落)이 심해도 묵색이 잘 남아 있다."라며 "이 유묵은
국가나 지역을 넘어 전 세계 각계각층에서 존경받는 사람들. 그런 역량을 갖춘 인재이자 국가나 기업을 ‘글로벌 리더’라고 부른다. 역사 속 그리고 현재의 시대를 이끌고 존경받는 사람들은 누가 있을까. 그들의 삶의 기록과 가치관 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최근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영화 로 돌아왔다. 영화는 칸 영화제 각본상을 받았고 관객들로부터 호평도 이어지는 가운데, 故 류이치 사카모토가 음악감독을 맡고 올해 3월 세상을 떠나 그의 유작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오늘 ‘글로벌★피플’은 일본의
시선뉴스=양원민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영화를 보다 보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인지 아닌지 헷갈릴 정도로 역사나 현실 고증이 잘 된 작품들이 많다. 그러한 작품들은 한 줄의 역사 혹은 기록에서 시작되어 작가나 감독의 상상력이 가미된 ‘팩션’(Faction: Fact + Fiction) 작품일 확률이 높다. 실화인 듯 실화가 아닌 영화들엔 무엇이 있을까?조선시대 광해군의 삶을 바탕으로 한 역사 영화다. 광해군 8년에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15일간의 빈 시간을 가상으로 채운 팩션 영화다. 목숨을 노리는
시선뉴스=박진아 기자ㅣ오늘의 사자성어 태평천국[太平天國]입니다. [클 태, 평평할 평, 하늘 천, 나라 국]의 글자로 만들어진 사자성어 태평천국은 1. 태평하고 안락한 천국. 2. 1851년 중국 청대에 장발적 홍수전이 세운 나라. 수도는 광시성에 세운 나라. 청나라의 지배에 항거하는 한편, 크리스트교를 바탕으로 한 평화롭고 평등한 지상천국을 이상으로 했으나 1864년 지주의 군대와 외국 의용군의 공격으로 망했음을 뜻하는 말입니다.
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본 콘텐츠는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사자성어(四字成語, 고사성어)를 소개하며 그 유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기사입니다.우는 소리가 시끄럽기로 유명한 ‘개구리’과거 농촌에 가면 밤새도록 들리는 개구리 소리에 잠을 설쳤던 추억들을 가진 사람이 많았지만 지금은 개발과 환경오염으로 수가 많이 줄어버려 과거의 추억이 되어버렸습니다. 개구리는 잘 울기도 하지만 멀리 뛸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3억 년간 대멸종 몇 번을 넘기며 살아남은 생존왕이기도 하며 속담이나 설화, 민요 등에서도 다양한 소재가 되고
시선뉴스=박진아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ㅣ여러 사람이 한 집단이나 사회를 이루고 살기 시작하면서 생긴 씨름은 우리나라의 전통 민속놀이이자 운동경기다. 씨름의 어원은 서로 버티고 힘을 겨루어보라는 말인 영남지방의 ‘씨룬다’에서 발전했고 이것이 명사화되어 오늘날 ‘씨름’이 됐다. 12월 30일은 국회에서 씨름 진흥법이 통과된 날이다. 이날 침체된 민속씨름을 살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단오 날을 ‘씨름의 날’로 정하기도 했다. 씨름은 인간이 지적으로 향상되고 사회 집단이 커지게 되면서 점차 무예로 발달했다. 개인적 방어술이었던 씨름
[시선뉴스 심재민] 중국 베이징 여행 코스 중 하나인 ‘이화원’. 천안문 북서쪽으로 19km 떨어진 이곳은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공원으로 전각과 탑, 정자, 누각 등이 위치한 청나라 황실의 여름 별궁이었다. 그런데 면적이 290헥타르에 달하고 바다와도 같은 인공 호수를 품었으며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된 이화원은 청나라의 최고 권력자 한 사람만을 위한 공간이었다. 바로 서태후(자희황태후)다. 서태후는 청나라 9대 황제 함풍제(재위 1850~1861)의 후궁으로, 권세욕과 사치가 매우 심한 인물이었다. 그녀가 이렇게 권세욕과 사치가 심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윤수 수습] 개혁과 개방을 한지 40년이 흐르고 연평균 9.5%씩 성장하고 있는 중국. 빠른 경제 성장을 보이면서 2009년에는 일본을 추월해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 되었고, 2014년에는 구매력 평가 기준이 미국을 넘어섰습니다. 아울러 중국은 세계적 무역 시장이자 발전을 이룬, 동아시아의 거대한 국가로 떠올랐습니다. 오늘날의 중화인민공화국, 이러한 중국이 있기까지는 2천년동안 황제국가였던 청나라를 무너뜨리고 중화민국을 세웠던 이 사람이 있었는데요. 아시아 최초의 공화정부를 세우고 근대화를 이룬 ‘쑨
[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윤수 수습] 대부분의 전통 의상은 날씨와 문화에 영향을 받아 당대 활동에 적합하게 만들어졌다. 따라서 같은 아시아권이나 유럽권이라도 각 나라마다 전통의상의 디자인이 모두 다르다. 그렇다면 과거 동아시아권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미쳤던 중국의 전통의상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중국의 대표적인 전통 의상은 ‘치파오’로 현재는 원피스 형태의 여성 의복을 말하지만 청나라 시대에는 만주족 남녀가 모두 입던 전통의상이다.‘치파오’라는 용어의 유래는 청나라의 유목 민족인 만주족이 말을 편리하게 타기 위해 옆트임을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최지민] 요즘 손발톱에 창조적인 그림을 그려 놓기도 하고 보석이나 장식들로 꾸미는 네일아트가 유행이다. 네일아트는 5,000년 전 고대 이집트와 중국에서 신분을 나타내는 것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그러는 와중 중국인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손톱 기르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왜 그런 것인지 중국인들의 유별난 손톱 사랑에 대해 알아보자.중국 여행을 하다 보면 손톱을 길게 기르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며 특히 새끼손톱을 기르는 남성들 또한 많다. 새끼손톱으로 귀를 쉽게 팔 수 있다거나 부모님에게 물
[시선뉴스] 이번 주 볼만한 영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난 2020년 9월 25일부터 9월 27일까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망의 랭킹을 알려드립니다.1. 담보장르-드라마 / 한국 / 113분출연-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 김윤진줄거리-빚 떼려다 혹 붙였다!책임지고 받아(X) 키워 드립니다!1993년 인천. 거칠고 까칠한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종배(김희원)는 떼인 돈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게 된다.“담보가 무슨 뜻이에요?”뜻도 모른 채 담보가 된 승이와 승이 엄마의 사정으로
[시선뉴스] 이번 주 볼만한 영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난 2020년 9월 25일부터 9월 27일까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망의 랭킹을 알려드립니다.1. 테넷장르-액션, SF / 미국 / 149분출연-존 데이비드 워싱턴, 로버트 패틴슨, 엘리자베스 데비키줄거리-당신에게 줄 건 한 단어 ‘테넷’“이해하지 말고 느껴라!”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상을 파괴하려는 사토르(케네스 브래너)를 막기 위해 투입된 작전의 주도자(존 데이비드 워싱턴). 인버전에 대한 정보를 가진 닐(로버트 패틴슨)과
[시선뉴스 홍탁]◀NA▶여러 사람이 한 집단이나 사회를 이루고 살기 시작하면서 생긴 씨름은 우리나라의 전통 민속놀이이자 운동경기입니다. 씨름의 어원은 서로 버티고 힘을 겨루어보라는 말인 영남지방의 ‘씨룬다’에서 발전했고 이것이 명사화되어 오늘날 ‘씨름’이 됐습니다. 그렇다면 순박하면서 흥미로운 우리 민족의 전통 경기, 씨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MC MENT▶씨름은 인간이 지적으로 향상되고 사회 집단이 커지게 되면서 점차 무예로 발달했습니다. 개인적 방어술이었던 씨름이 무술로 발전하게 되는 것은 역사적으로 필연적인 결과라고 볼 수
[시선뉴스] 이번 주에는 어떤 책들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을까요? 교보문고에서 2020년 4월 20일부터 4월 26일까지 영업점과 인터넷에서 도서와 eBook을 합산해 1주일 간 가장 많이 판매된 책 순위를 발표했습니다.1위 지리의힘저자-팀 마샬, 김미선출판사-사이책 소개-이 책은 특히 ‘한국’편에서 한국의 위치와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한국이 강대국들의 경유지 역할을 할 수밖에 없음을 지적하고 ‘중국’은 왜 영유권 분쟁을 일으키면서까지 바다에 집착하는지, ‘미국’은 어째서 초대강국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왜 세계는 남극이 아
[시선뉴스]오늘의 사자성어 하동지사[賀冬至使]입니다.[하례할 하, 겨울 동, 이를 지, 하여금 사]의 글자로 만들어진 사자성어 하동지사는 조선시대에 해마다 동짓달에 명나라 또는 청나라에 보내던 사신을 이르는 말입니다.
[시선뉴스 박진아, 이시연 수습기자/ 디자인 최지민, 구본영 수습] 옛 조선이나 명나라, 청나라는 엄격한 신분제 사회였다. 그러나 미천한 천민이나 평민이 권력을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 ‘환관’이 되는 것이었다.우리나라 환관의 역사는 통일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삼국사기 신라 본기에는 신라 흥덕왕이 왕비가 죽자 슬픔에 쌓여 새로 맞은 왕비와 시녀들을 가까이 하지 않고 오직 심부름꾼인 환관만 곁에 두었다고 나와 있다. 이가 국내 최초의 환관 기록이다.환관과 내시는 거세를 한다는 면에서는 유사하지만 궁내에서 맡은 역할은 차이를 보
[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사극 드라마나 영화를 시청하다 보면 과부가 절개를 지키는 내용이 흔하게 다뤄진다. 현대의 자유로운 사회적 분위기와 달리 조선시대에는 여성이 절개를 지키는 것이 최고의 미덕으로 여겨졌다. 절개를 지키는 여성에게 상을 내리고 이를 기리기 위한 비석인 ‘열녀비’와 기념문인 ‘열녀문’을 세우기도 했는데, 이런 관습은 언제부터 생겨난 것일까?1485년, 성종 16년에는 에 재가부녀(再嫁婦女)와 서얼의 자손은 벼슬길을 막는다는 조항을 넣어 남편이 죽으면 재혼할 수 없는 것을 법제화했다. 또 중종
[시선뉴스 조재휘] 역사가 시작되면서부터 영토 분쟁이 일어나지 않은 적이 없었고 고대 사회에서는 전쟁으로 분쟁 문제를 해결했다. 영토의 갈등은 여러 가지 원인이 서로 얽혀 발생하기에 하나의 요인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분쟁 중에서 우리나라와 연관된 영토 분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첫 번째, 일본의 터무니없는 영유권 주장 '독도'한국 정부는 1952년 1월 18일자로 '인접해양의 주권에 관한 대통령 선언', 이른바 '평화선'을 선포했다. 그 내용에는 현재
[시선뉴스]◀NA▶개혁과 개방을 한지 40년이 흐르고 연평균 9.5%씩 성장하고 있는 중국. 빠른 경제 성장을 보이면서 2009년에는 일본을 추월해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 되었고, 2014년에는 구매력 평가 기준이 미국을 넘어섰습니다. 아울러 중국은 세계적 무역 시장이자 발전을 이룬, 동아시아의 거대한 국가로 떠올랐죠. 오늘날의 중화인민공화국,이러한 중국이 있기까지는 2천년동안 황제국가였던 청나라를 무너뜨리고 중화민국을 세웠던 이 사람이 있었는데요. 아시아 최초의 공화정부를 세우고 근대화를 이룬 ‘쑨원’입니다.◀MC MENT▶중국
[시선뉴스 심재민] 경기도 안산시와 안산도시공사가 최근 풍도 해전을 널리 알려 역사적 교훈으로 삼고자 하는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풍도 해전은 청·일 전쟁(1894~1895)의 시발점이자 조선을 주변 열강들의 침략전쟁 소용돌이로 휘몰아 넣는 계기가 된 전쟁이다.1894년 동학혁명 직후 어수선한 조선에 대한 영향력을 키우려고 한반도에 주둔 중이던 일본 해군 함대가 이 섬 근처 바다에서 같은 해 7월 25일 역시 한반도에 주둔하고 있던 청나라 해군 함대(북양함대)를 공격했다. 당시 청나라 군대는 풍도 안쪽에 있는 아산만에 주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