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1년 척추질환 의료이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척추 질환 환자 수는 1331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6%인 국민 4명 가운데 1명꼴로 척추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흔히 허리 디스크라 불리는 오추 추간판 탈출증은 외상을 비롯하여 퇴행성 변화 등에 의하여 섬유륜(섬유테)이 찢어지거나 파열되어 내부 수핵이 밖으로 밀려 나와 척추 신경을 압박하면서 요통 및 신경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보통 허리디스크 치료는 수술을 먼저 떠올리지만 환자의 90%는 발병후 4주가 경과하면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증세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골프나 배드민턴, 야구, 축구와 같은 종목이 인기가 많은 편인데, 적당한 운동은 일상에 활력을 주지만 무리해서 하다가는 신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특히 어깨 관절은 과사용할 경우 질환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 그중에서 발병률이 높은 편에 속하는 것이 바로 어깨회전근개의 파열이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 주변을 덮고 있는 4개의 근육으로써 이들 중 하나 이상에서 파열이 발생한 것을 어깨회전근개 파열이라 한다.어깨회전근개
어금니는 28개의 치아 중 가장 크고 단단한 부위로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을 잘 씹을 수 있게 하는 강한 저작력을 갖고 있다. 저작 기능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소화기관의 부담이 커지면서 소화, 위장장애를 유발하며 뇌 활동과도 연관되어 집중력, 기억력 저하, 치매발생률 증가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그러나 구강 가장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 눈에 잘 띄지 않아 관리에 소홀한 편이다. 관리 소홀 시 충치나 치주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고, 증상이 심해지면 발치를 해야 하거나 신체 노화로 인해 탈락하기도 한다.어금니를 상실했다면 즉시 치
# 수원 팔달구에 거주하는 A씨는 날씨가 풀리면서 필드에 나가 골프를 치게 될 일이 많아졌다. 한동안 추운 날씨에 골프를 하지 않다가 오랜만에 골프를 치다 보니 다음날 어깨나 팔꿈치 통증이 발생하고 계속됨에 따라 병원을 찾게 됐다.국내 골프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부상이 늘어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골프는 격렬하지 않은 운동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허리부터 어깨와 팔, 손목, 다리 등 전신을 사용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준비 운동이 필요하다.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로 골퍼스 엘보와 테니스 엘보 증상이 있는데, 내/외측 상과염으로 불리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며 봄기운을 만끽하기 위해 공원과 등산로를 찾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 쉽게 신고 다니는 컨버스나 스니커즈 등의 신발을 신고 무리하게 등산을 즐기다가 발목 염좌와 족저근막염과 같은 족부 질환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발목 염좌는 초보 등산객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부상 중 하나로, 울퉁불퉁한 등산길에서 발을 헛디뎌 주로 발생하게 된다. 발을 헛디디면서 발목의 가동 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발목 관절을 잡아주는 인대들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면서 발생한다.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가라앉아 치료하지 않
울퉁불퉁한 길을 걷거나 굽이 놓은 신발을 착용하는 등 발목이 불안정해지면서 발목을 삐끗하는 부상을 입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한다.발목 관절이 안쪽 또는 바깥쪽으로 크게 꺾어져 발목 인대에 손상이 생기는 것을 ‘발목염좌’라 하는데, 증상이 경미한 발목염좌는 압박 및 냉찜질을 하고,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호전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큰 충격으로 인해 발목인대에 손상 및 파열이 생겼다면 병원에서 정확하게 검사를 받고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발목인대는 발목 안쪽의 내측인대와 발목 바깥쪽의 외측인대로 나
통계청의 ‘2022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사망자 전체 사망 원인 1위는 암이었다. 1983년 처음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40여 년간 부동의 1위를 이어가는 중이다. 암 환자들은 암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과 후유증을 겪으며, 이는 암의 전이, 수술 후유증, 방사선 치료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다.따라서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더라도,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 면역 기능이 완전히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때까지 병원에서 지속적인 관찰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암 수술 및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초등학교 3학년 우진이는 배가 아프다며 조퇴를 하고 등교거부를 반복적으로 하여 병원을 찾았다. ‘내일은 반드시 학교에 가겠다!’ 라고 약속을 하지만 막상 다음날이 되면 사정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아침마다 머리가 아프다며 자꾸 등교를 거부하고 억지로 학교를 보내면 어머니가 잘 있는지 궁금하여 쉬는 시간에 안부 전화나 문자를 수시로 하고 여기저기 아프다며 조퇴하는 빈도가 잦아지고 집에 들어오는 아이의 표정도 어둡기만 하다.기질적으로 민감도와 불안도가 높은 아이들은 새학기 적응 과정에서 남모를 고민을 안고 있는 경우가 많다. 새로운 담임
인간은 평생의 3분의 1을 잠으로 소비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만큼 잠은 우리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분이다. 성인 기준 보통 하루에 7-9시간의 수면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더불어 어린이와 청소년은 더 많은 수면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이처럼 충분한 수면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뿐 아니라 정신 건강 및 인지 기능 증진 효과를 나타낸다. 또 피로 회복, 체중 조절 등에도 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만약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잠을 충분히 취하지 않으면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 송파구에 거주하는 김지연(가명) 씨는 따뜻해진 날씨를 맞아 주말에 약속이 많아졌다. 꽃구경을 위해 가벼운 나들이를 하거나 짧은 기간 여행을 떠나는 등 야외 활동이 많아졌는데, 주말을 보낸 후 출근 해 근무할 때면 계속되는 허리 통증에 병원을 찾았더니 척추측만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척추를 정면에서 봤을 때 골반 위에 반듯하게 있는 것이 정상인데, 'C자형'이나 'S자형'으로 휘어지고 동시에 척추 마디마디가 틀어지는 변형을 동반하는 질환을 척추측만증이라고 한다.척추측만증(척추옆굽음증)은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거나 스트레칭 없이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15억 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성인 인구의 약 30-45%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많은 숫자다.특히, 최근 2030대 젊은 층 고혈압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0대 100명 중 1.3명은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젊은 고혈압이 증가하는 원인은 과로, 스트레스, 배달음식 위주의 식습관, 운동량 부족에 의한 비만율 증가, 음주와 흡연 습관 등을 꼽는다.비만은 혈압을 올리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증가시켜 혈압을 높이기 때문
반월상 연골이라 불리는 무릎연골은 무릎 관절면 사이에 있는 조직으로 무릎 관절의 외측과 내측에 각각 하나씩 자리하고 있다. 이 구조물은 무릎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과 같은 기능을 하며, 무릎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관절의 안정성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한다.반월상 연골은 뼈처럼 단단하지 않고 부드러운 조직이기 때문에 작은 충격만 받아도 조직에 파열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직접적인 충격 외에도 무릎 관절의 과도한 비틀림 및 회전도 반월상 연골이 파열되는 주요 원인이다. 또한
소리 없이 나타나는 백내장 증상은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다. 신체의 노화 현상은 나이가 들기 시작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다. 누구나 피해가기 어려운 만큼 주기적으로 안과를 내원하면서 발생된 불편한 증상들을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눈의 경우 노화가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서 빠르게 나타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나 40대, 50대 이후부터는 시력에 대한 다양한 변화를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노안과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겨짚는 사람들도 많다. 다만 단순 노안 증상이 아닌 백내장 증상일
계절이 바뀌는 봄철은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일교차가 큰 편인데다 건조한 환경이 조성되고,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크고 작은 잔병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요즘은 봄에 황사가 많이 오고 대기질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날이 풀리며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갑작스런 육체활동이 많아지면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이는 피부 건강도 마찬가지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피부 장벽의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해당 기능이 떨어
식습관과 암의 상호연관성이 높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실제 암 발병에 있어 유전적 요인이 10~20%, 식생활습관 요인이 30~35%라는 것이 학계 통념이다.암이 발현되기 전 식단 관리도 매우 중요하지만, 이미 암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암환자라면 식단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특히 위암, 대장암 등 음식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소화기계암의 경우 더욱 신중한 관리가 필요하다.암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치료와 재활을 위해 암병원 입원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질환의 특성상 휴식과 요양도 중요하지만, 암치료 과정에서 쉽게 발생할 수
최근 아킬레스건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아킬레스건은 발목 뒤쪽에 세로로 길게 뻗어있는 튼튼한 힘줄 조직이다.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아킬레스건염이라 하는데, 아킬레스건염의 발병 요인으로는 격렬한 운동으로 발목에 자극이 반복적으로 가해지거나 불편한 신발을 자주 착용하는 것 등이 있다.특히 하이힐, 플랫슈즈, 키높이 깔창처럼 아킬레스건에 과도한 부하를 유발하는 환경이 문제가 될 수 있다.또한 오랫동안 앉아서 공부하거나 일하는 사람들도 아킬레스건염을 주의해야 한다. 아킬레스건은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저혈
“에고고”.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려와 습관처럼 내뱉는 신음소리다. 집 앞 마트를 가면서도 몇 번을 쉬어야 하고 걷기가 힘들 정도로 허리와 다리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젊을 때의 허리통증은 일주일 정도 휴식을 취하면 자연적으로 소멸되기 마련이지만, 치료시기를 놓친 퇴행성 질환은 자연 치유를 기대하기 힘들다. 척추가 무너지면 100세 건강도 무너진다는 사실. 건강의 바로 미터 척추건강, 미리 알고 챙겨야 한다.대부분의 사람들이 허리통증이 생기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한다. 하지만 허리 통증이 디스크에만 오는 것이 아니다. 척추관협착증으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며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는 계절이 도래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자외선을 쬐는 시간이 많아지며 피부에 색소침착과 같은 기미, 흑자 질환으로 고민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기미는 주로 얼굴 피부에 생기는 질환으로, 불규칙한 모양과 다양한 크기의 갈색 점이 뺨과 이마, 눈 밑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어 나타나는 것을 뜻한다.특히 기미는 태양 광선에 대한 노출로 발생하곤 하는데, 이 외에도 내분비 이상, 유전인자, 약제(항경련제), 영양 부족, 간 기능 이상 등이 악화인자로 작용될 수 있다.또한 갈색 또
치아는 한 개라도 상실되면 심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발음이 부정확 해지고, 음식을 씹고 삼키는 저작 기능도 안 좋아져 소화도 어려워지기 쉽다.이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인공치아 중 하나가 바로 임플란트다. 임플란트는 현존하는 인공치아 중 저작력이 자연치아의 80%~90%에 달하며 심미적으로 매우 우수하여 많은 현대인들이 선호하는 편이다.하지만 아무리 여러방면에서 장점이 많은 인공 치아라 하더라도 식립 전 상실한 부위의 특징이나 개인의 구강 구조, 전신 질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시술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성공적인 임플란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장시간 고개를 숙인 자세로 컴퓨터나 핸드폰을 보게 되면 사람의 목과 어깨, 허리 등에 지속적으로 부담이 가 거북목증후군 등의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거북목 증후군은 일반적으로 C자형의 곡선 형태를 띠고 있어야 하는 경추가 특정 원인에 의해 일자 형태로 변형되며 생긴다. 사람의 목뼈는 7개의 뼈와 그 사이에 추간판(디스크)이라는 조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상적인 구조인 경우, 귀가 어깨뼈 봉우리와 같은 수직선 상에 놓이며 목뼈는 앞으로 완만하게 휘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