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644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오픈(총상금 278만2천960 유로) 단식에서 탈락했다.나달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32강전에서 앨릭스 디미노어(11위·호주)에게 0-2(5-7 1-6)로 졌다.나달은 전날의 1회전에서는 플라비오 코볼리(62위·이탈리아)를 2-0(6-2 6-3)으로 잡았으나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나달은 지난해 1월 호주오픈 이후 허리와 고관절 부상으로 1년간 대회에 나오지 못했고, 올해 1월 호주에서 복귀전을 치렀으나 부상이 재발해 3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홍준 대표가 지난해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룬 SBS 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관계자를 경찰에 고소했다.어트랙트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이 프로그램을 연출한 조상연 PD와 한재신 CP를 상대로 하는 고소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냈다고 18일 밝혔다.어트랙트의 법률대리인인 김병옥 변호사는 “피고소인들은 사실관계 확인 없이 편파적인 내용을 방송했다”며 “허위사실을 적시해 소속사와 전 대표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전했다.‘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해 8월 ‘빌보드
‘노력하는 천재’ 최정(37·SSG 랜더스)이 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다.최정은 지난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 3-4로 뒤진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 정해영의 5구째(볼 카운트 1볼-3스트라이크) 시속 147㎞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홈런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467호 홈런을 달성했다.최정은 이 홈런으로 이승엽 현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 개인 통산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공동 1위에 올라섰다.이는 10년 8개월 동안
인공지능(AI) 기술이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개인 맞춤형 선곡 도구를 제공하는 등 음악 산업에 상당한 변화를 만들고 있다.미 경제매체 CNBC는 14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의 AI가 당신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아내 그에 맞는 트랙을 찾아준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음원 플랫폼 업체들이 AI 기술 활용을 확대하는 최근의 추세를 전했다.이 매체는 특히 약 1억곡의 음원 트랙과 세계 6억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스포티파이가 지난 10여년 동안 AI 분야, 특히 머신러닝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왔다고 밝혔다.그리고 스포티파이는 최근
일본 싱어송라이터 요네즈 켄시의 신곡 ‘Sayonara, Mata Itsuka!’의 뮤직비디오가 오늘 베일을 벗는다.관계자는 “‘Sayonara, Mata Itsuka!’는 지난 1일 첫 방영된 NHK 아침드라마 연속 TV소설 ‘호랑이에게 날개’의 주제곡으로, 뮤직비디오에는 머리를 세 가닥으로 땋고 강렬한 레드 파워숄더를 착용한 요네즈 켄시가 등장한다. 다양한 장면으로 연출된 스토리의 역재생을 통해 ‘태어난 날부터 나로서 살아왔다’는 것을 긍정하는 듯한 작품으로 완성됐다. 본 곡의 아티스트 사진 촬영을 담당한 영상 작가 야마다 토모
가수 박보람(30)이 지난 11일 세상을 떠났다.12일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보람은 전날 늦은 밤 갑작스레 숨졌다. 사인은 경찰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제나두는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박보람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해 치를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박보람은 지난 201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개막 전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 배우 류준열이 등장했다.류준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파3 콘테스트에 올해 마스터스 출전자 김주형의 캐디로 참여했다.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개막 전 선수들이 대회장 내 9개의 파3 홀을 돌며 경기를 펼치는 이벤트성 경기로, 선수들은 아내나 애인, 자녀 등 지인에게 캐디를 맡기거나 이들이 선수 대신 샷을 하기도 한다.류준열은 교회를 통해 친분을 쌓은 인연으로 김주형의 캐디를 맡게 된 것으로
북한이 9일 중국 '서열 3위' 자오러지의 공식방문을 발표했다.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에 30대 남성이 검정 봉지를 씌웠다.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 30분께 30대 남성이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에 잇달아 검정 봉지를 씌웠다.이 검정 봉지에는 흰색으로 ‘철거’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고, 봉지 위에 붙어 있는 흰색 마스크에도 빨간색으로 ‘철거’ 글씨가 적혀 있었다.현장을 목격한 경찰은 현장에서 봉지를 씌운 이 남성을 곧바로 제지했으며, 이 남성에 대해 재물손괴 혐의 등을 적용할 수 있을지 법적 검토를 벌이고 있다
7일 오후 방송 예정이었던 MBC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9주년 특집 방송이 특정 정당 기호를 연상케 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총선 이후로 미뤄졌다.MBC는 전날 웹사이트를 통해 “4월 7일 일요일 방송 예정이었던 ‘복면가왕’은 제작 일정으로 인해 결방한다”며 “‘복면가왕’ 446회는 14일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MBC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복면가왕’은 9주년을 기념해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 주제가를 부르는 등 특집 방송을 계획했으나 내부에서 “조국혁신당 기호 9번과 겹쳐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
부정선거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경찰이 특별승진을 내걸고 선거범죄 총력 대응에 나섰다.그리고 처음으로 경찰관 2천 명을 투입해 관외 사전투표 용지가 이송되는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한다.5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부정행위 차단에 공적을 세운 경찰관을 즉시 특별승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투·개표 부정행위, 투표함 호송 방해 행위, 온라인상 디도스·해킹 등 선거사무 방해 행위 등과 관련해 우수한 첩보를 수집하거나 예방·단속 등에서 성과를 내면 특진 임용할 계획이다.경찰청 관계자는 “선거 후 하반기에 정해질 선거사범
배우 노희지가 송하윤의 학교폭력에 연루된 배우라는 의혹을 부인했다.노희지는 4일 인스타그램에 “아침부터 댓글, DM이 오길래 대체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반포고 88 연예인=노희지라고 된 것 같은데 저 아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해당 연예인은 반포고도 아니라고 한다”고 덧붙였다.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은 여배우 S의 학교폭력 의혹을 보도했다. 이후 배우 S에 송하윤이 지목됐고, 송하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이튿날 유튜버 이진호씨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당시 학폭
전국 사전 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가 구속된 가운데 범행을 도운 공범이 뒤이어 구속됐다.경남 양산경찰서는 이 유튜버를 따라 양산지역 사전 투표소 4곳에 불법 카메라 설치를 도운 혐의(통신비밀보호법 위반과 건조물침입)로 70대 A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울산지법은 이날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고 말하며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앞서 유튜버를 도운 또 다른 공범인 50대 B씨도 같은 혐의로 전날 구속됐다.구속된 유튜버와 A, B씨는 유튜브 진행자와 구독자로 친분을
2020년 7월 20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첫번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3일 중국으로 떠난다.이는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생활한 지 1천354일 만이다.에버랜드는 푸바오 팬들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판다월드에서 장미원까지 구간에서 푸바오 배웅 행사를 연다.배웅 행사는 푸바오를 실은 반도체 수송용 무진동 특수차량이 해당 구간을 천천히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다만 배웅객들은 차 안에 실린 푸바오를 직접 볼 수는 없다.수송 차량이 일반 도로로 진입하기 직전인 장미원에서는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튀르키예 프로축구 데뷔 4분 만에 부상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한 전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가 약 6주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왔다.황의조는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의 가지안테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쉬페르리그 31라운드 가지안테프 FK와 원정 경기(3-0 승) 후반 35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이날 경기는 부상으로 이탈했던 황의조의 44일 만의 경기였다.황의조는 지난 2월 18일 26라운드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와 홈 경기(3-3 무승부) 후반 24분 교체 투입되면 쉬페르리그에 데뷔했다. 그러나 투입 4분
덴마크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이 4개월만에 골 맛을 봤다.조규성은 2일(한국시간) 덴마크 미트윌란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노르셀란과의 덴마크 수페르리가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후반 36분 리그 11호 골을 폭발해 비상을 위한 날개를 펼쳤다.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에 입단한 조규성은 개막 3경기 연속으로 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펼쳤으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치르고 돌아온 뒤엔 2골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기의 2골은
경남 김해시 화포천습지 봉하뜰 방사장에 재입식해 둥지를 턴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 암수 한 쌍이 짝짓기에 성공해 낳은 알 모두가 1차 자연 부화에 실패했다.김해시는 지난해 11월 충남 예산황새공원에서 재입식한 황새 암수 한 쌍이 낳은 5개 알 중 무정란인 2개를 제외한 3개 알을 암수가 번갈아 가며 공들여 품었으나 부화에 이르지 못했다고 1일 밝혔다.산란한 알은 약 한 달에서 35일간 품으면 부화하는데 한 달을 훌쩍 넘겨도 아무런 부화 조짐을 보이지 않았다.시는 부화에 실패한 알 3개를 지난달 29일 예산황새공원으로 보내 정밀
프란치스코 교황이 31일(현지시간) 가톨릭에서 가장 중요한 대축일인 부활절을 맞아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분쟁을 근심하며 평화적 해결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AFP 통신과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의 발코니에서 가톨릭 신자들을 향해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라틴어로 ‘로마와 전 세계에’라는 뜻) 부활절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같이 밝혔다.교황은 세계 여러 분쟁의 희생자를 생각한다면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전쟁으로 피폐해진 이들 지역 사람에게 평화의 길을 열어주시기를 바란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와 ‘친절한 금자씨’ 등에 출연한 배우 남일우씨가 향년 86세로 31일 별세했다.고인의 배우자인 배우 김용림씨 소속사 관계자는 고인이 이날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전했다.고인은 1958년 KBS 공채 성우 3기로 데뷔했고 1964년에는 같은 회사 공채 탤런트로도 데뷔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KBS 2TV ‘위험한 사랑’(2005), MBC ‘왕꽃 선녀님’(2004), SBS ‘야인시대’(2002), ‘쩐의 전쟁’(2007)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고, 2000년대부터는 영화에서도 얼굴을 비췄다.특히
빅 리그에 진출한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먼저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8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맞대결을 펼쳤다.이정후와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2024 MLB 정규리그 본토 개막전에 출전해 각자의 기량을 뽐냈다.이정후는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 1개를 올렸고, 김하성은 5번 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에 볼넷 1개를 잡아 득점도 1개 기록하며 두 번 출루했다.샌디에이고는 2-3으로 밀린 7회말 무사 1, 3루에서 샌프란시스코 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