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기 시작했다. 이맘때가 되면 평소 겨드랑이 냄새에 시달리던 사람들의 고통은 배가된다. 체온이 상승하면서 인체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보다 땀을 많이 배출하기 때문이다. 기온이 높아질 때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땀을 흘리는 것 자체는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이따금 비정상적인 암내를 내는 사람이 있다.우리나라는 서양보다 액취증 인구가 적어 사회적 민감도가 높아 겨드랑이에서 심한 냄새가 난다면 눈치가 보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액취증이 대부분 주변의 시선에 예민한 10~20대에서 나타나 자신감
시력이 나쁜 사람들은 안경이나 콘텍트렌즈를 통해 시력을 교정한다. 하지만 교정 도구에 대한 불편함으로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라식수술은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으로 많은 현대인들에게 높은 선호도를 차지했으나, 라식수술 과정 중 각막 절편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각막을 20mm이상 절삭하기 때문에 각막두께가 얇거나, 고도근시 환자들은 수술이 어려웠다.이 경우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라섹 수술이다. 라섹은 각막을 절삭하는 양이 많지 않아 각막이 얇아도 고도근시여도 수술이 가능하지만, 각막상피를
인체의 부위 중에서 가장 무거운 곳을 찾으라고 한다면 단연코 머리를 꼽는다. 성인의 경우 인체 중에서 머리 무게만 약 4~7kg에 달하는데 평균적으로 체중의 7~8%에 해당한다.머리와 상체를 연결하는 부위인 경추(목뼈)는 상대적으로 약한 부위이기 때문에 질환이나 부상의 위험이 높은 편인데 경추에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에는 목디스크라고 부르는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 있다.경추 추간판 탈출증은 목부위를 구성하는 7개의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원래 자리에서 벗어나 신경 다발을 압박하게 되는 질환으로 신경이 압박되는 강도나 그
나이가 들면 노화에 의해 신체 기능이 점차 떨어지듯이 구강도 마찬가지이다. 노화에 따라 치아와 잇몸이 손상되면 점점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치아상실로 이어지면서 기능적, 심미적으로 다양한 문제가 찾아오게 된다.과거에는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기 위해 틀니나 브릿지 등의 치료방법을 주로 선택했지만 2~30년 전부터는 기존 보철 치료의 단점을 보완한 임플란트 선택이 늘고 있다. 임플란트는 인공 재료로 만들어진 치아로 잇몸뼈에 인공 치아 뿌리를 식립한 후 지대주와 보철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시술한다. 상실치 주변 치아에 영향을
나이가 들수록 노화되고, 건강하던 곳도 탈이 나는 것은 당연지사다.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평균 기대수명이 높아졌지만, 무조건 오래 사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해졌기에 신체 곳곳을 늘 점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치아는 영구치가 자라난 이후 평생을 써야 한다. 사용하는 동안 자연스레 마모가 일어나고, 뿌리 역시 약해져 노화될수록 치통 및 잇몸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별도의 조치 없이 방치하면 최악의 경우 발치를 해야할 수 있다. 꼭 노화나 치주질환으로 인해서가 아니라, 갑작스러운 사고로도 얼마든지 치아를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아이 키우기 어려우시죠?” 육아에 도움 되는 지원부터 건강관리까지. 대한민국 정부의 다양한 정책 중 육아에 도움 되는 정책을 보기 쉽게 모았습니다. -사회-● 여성가족부- 양육비 안 주고 버틴 268명…명단공개 등 제재조치제34차(2.19~2.21) 및 제35차(4.8~4.9)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 제재조치 대상자(합계 268명)를 결정했다. 제재조치 유형별로는 출국금지 178명, 운전면허 정지 79명, 명단공개 11명이다.- 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1년 척추질환 의료이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척추 질환 환자 수는 1331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6%인 국민 4명 가운데 1명꼴로 척추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흔히 허리 디스크라 불리는 오추 추간판 탈출증은 외상을 비롯하여 퇴행성 변화 등에 의하여 섬유륜(섬유테)이 찢어지거나 파열되어 내부 수핵이 밖으로 밀려 나와 척추 신경을 압박하면서 요통 및 신경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보통 허리디스크 치료는 수술을 먼저 떠올리지만 환자의 90%는 발병후 4주가 경과하면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증세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골프나 배드민턴, 야구, 축구와 같은 종목이 인기가 많은 편인데, 적당한 운동은 일상에 활력을 주지만 무리해서 하다가는 신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특히 어깨 관절은 과사용할 경우 질환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 그중에서 발병률이 높은 편에 속하는 것이 바로 어깨회전근개의 파열이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 주변을 덮고 있는 4개의 근육으로써 이들 중 하나 이상에서 파열이 발생한 것을 어깨회전근개 파열이라 한다.어깨회전근개
어금니는 28개의 치아 중 가장 크고 단단한 부위로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을 잘 씹을 수 있게 하는 강한 저작력을 갖고 있다. 저작 기능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소화기관의 부담이 커지면서 소화, 위장장애를 유발하며 뇌 활동과도 연관되어 집중력, 기억력 저하, 치매발생률 증가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그러나 구강 가장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 눈에 잘 띄지 않아 관리에 소홀한 편이다. 관리 소홀 시 충치나 치주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고, 증상이 심해지면 발치를 해야 하거나 신체 노화로 인해 탈락하기도 한다.어금니를 상실했다면 즉시 치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아이 키우기 어려우시죠?” 육아에 도움 되는 지원부터 건강관리까지. 대한민국 정부의 다양한 정책 중 육아에 도움 되는 정책을 보기 쉽게 모았습니다. -사회-● 보건복지부- 아동학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학대 판단 안 된 사례도 선제적으로 지원아동학대로 신고된 후 지방자치단체가 사례판단을 하기 전이거나 사례판단하여 아동학대까지는 이르지 않았다고 판단한 때에도 향후 아동학대 우려가 있는 경우 해당 가정을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아동학대 예방·조기지원 시범사업’을 20개
# 수원 팔달구에 거주하는 A씨는 날씨가 풀리면서 필드에 나가 골프를 치게 될 일이 많아졌다. 한동안 추운 날씨에 골프를 하지 않다가 오랜만에 골프를 치다 보니 다음날 어깨나 팔꿈치 통증이 발생하고 계속됨에 따라 병원을 찾게 됐다.국내 골프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부상이 늘어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골프는 격렬하지 않은 운동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허리부터 어깨와 팔, 손목, 다리 등 전신을 사용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준비 운동이 필요하다.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로 골퍼스 엘보와 테니스 엘보 증상이 있는데, 내/외측 상과염으로 불리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며 봄기운을 만끽하기 위해 공원과 등산로를 찾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 쉽게 신고 다니는 컨버스나 스니커즈 등의 신발을 신고 무리하게 등산을 즐기다가 발목 염좌와 족저근막염과 같은 족부 질환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발목 염좌는 초보 등산객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부상 중 하나로, 울퉁불퉁한 등산길에서 발을 헛디뎌 주로 발생하게 된다. 발을 헛디디면서 발목의 가동 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발목 관절을 잡아주는 인대들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면서 발생한다.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가라앉아 치료하지 않
울퉁불퉁한 길을 걷거나 굽이 놓은 신발을 착용하는 등 발목이 불안정해지면서 발목을 삐끗하는 부상을 입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한다.발목 관절이 안쪽 또는 바깥쪽으로 크게 꺾어져 발목 인대에 손상이 생기는 것을 ‘발목염좌’라 하는데, 증상이 경미한 발목염좌는 압박 및 냉찜질을 하고,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호전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큰 충격으로 인해 발목인대에 손상 및 파열이 생겼다면 병원에서 정확하게 검사를 받고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발목인대는 발목 안쪽의 내측인대와 발목 바깥쪽의 외측인대로 나
우리 몸은 여러 관절로 구성되어 있다. 무릎, 어깨부터 손가락 마디까지 다양한 부위가 모두 관절로 형성되어 있기에 관절에 통증이 생기거나 질환이 발생한다면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만성 염증성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바로 이 관절에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발생하게 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연골과 뼈로 염증이 퍼지게 되고, 이로 인하여 관절의 변형과 함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과는 엄연히 다르다. 단순한 통증과 부종이 발생하는 퇴
통계청의 ‘2022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사망자 전체 사망 원인 1위는 암이었다. 1983년 처음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40여 년간 부동의 1위를 이어가는 중이다. 암 환자들은 암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과 후유증을 겪으며, 이는 암의 전이, 수술 후유증, 방사선 치료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다.따라서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더라도,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 면역 기능이 완전히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때까지 병원에서 지속적인 관찰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암 수술 및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초등학교 3학년 우진이는 배가 아프다며 조퇴를 하고 등교거부를 반복적으로 하여 병원을 찾았다. ‘내일은 반드시 학교에 가겠다!’ 라고 약속을 하지만 막상 다음날이 되면 사정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아침마다 머리가 아프다며 자꾸 등교를 거부하고 억지로 학교를 보내면 어머니가 잘 있는지 궁금하여 쉬는 시간에 안부 전화나 문자를 수시로 하고 여기저기 아프다며 조퇴하는 빈도가 잦아지고 집에 들어오는 아이의 표정도 어둡기만 하다.기질적으로 민감도와 불안도가 높은 아이들은 새학기 적응 과정에서 남모를 고민을 안고 있는 경우가 많다. 새로운 담임
인간은 평생의 3분의 1을 잠으로 소비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만큼 잠은 우리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분이다. 성인 기준 보통 하루에 7-9시간의 수면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더불어 어린이와 청소년은 더 많은 수면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이처럼 충분한 수면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뿐 아니라 정신 건강 및 인지 기능 증진 효과를 나타낸다. 또 피로 회복, 체중 조절 등에도 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만약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잠을 충분히 취하지 않으면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아이 키우기 어려우시죠?” 육아에 도움 되는 지원부터 건강관리까지. 대한민국 정부의 다양한 정책 중 육아에 도움 되는 정책을 보기 쉽게 모았습니다. -사회-● 보건복지부- 4월 1일부터 여성(난소기능검사, 초음파검사 13만 원), 남성(정액검사 5만 원)16개 시·도(서울시 제외)와 함께 임신 준비 부부가 임신·출산의 고위험요인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4월부터 시행한다.- 주요내용▶ 4월 1일부터 임신 준비 부부(사실혼, 예비
# 송파구에 거주하는 김지연(가명) 씨는 따뜻해진 날씨를 맞아 주말에 약속이 많아졌다. 꽃구경을 위해 가벼운 나들이를 하거나 짧은 기간 여행을 떠나는 등 야외 활동이 많아졌는데, 주말을 보낸 후 출근 해 근무할 때면 계속되는 허리 통증에 병원을 찾았더니 척추측만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척추를 정면에서 봤을 때 골반 위에 반듯하게 있는 것이 정상인데, 'C자형'이나 'S자형'으로 휘어지고 동시에 척추 마디마디가 틀어지는 변형을 동반하는 질환을 척추측만증이라고 한다.척추측만증(척추옆굽음증)은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거나 스트레칭 없이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15억 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성인 인구의 약 30-45%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많은 숫자다.특히, 최근 2030대 젊은 층 고혈압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0대 100명 중 1.3명은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젊은 고혈압이 증가하는 원인은 과로, 스트레스, 배달음식 위주의 식습관, 운동량 부족에 의한 비만율 증가, 음주와 흡연 습관 등을 꼽는다.비만은 혈압을 올리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증가시켜 혈압을 높이기 때문